세 종 로
- 작자 미상 -
아무한테도 말 않을래 사랑은 그만 하자고 혼자서 걸어 본 세종로
나무가지 바람을 타고 인왕산 허리 뿌옇게 눈이 오네 부서진 추억처럼 눈이 오네
아무한테도 말은 않을래 다시는 사랑을 않겠다고, 않겠다고 혼자서 걸어 본 중앙청 돌담길.
이 시도 기억나지 않는 어느 잡지에서 베낀 시다. 아마 그 잡지 편집진의 어떤분이 적은것일까, 그냥 작자 미상으로 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