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지만 희망이 보인다.

에덴의 꽃 1
스에츠구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4월

미도리는 불행하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집에서는 양오빠한테 학대를 당한다. 이리저리 방황하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미도리. 어느날 그런 미도리에게 친오빠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미도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면서 미도리는 점점 희망을 만들어나간다. 정말 멋진 만화. 1권을 보면 미도리가 참으로 안쓰럽기 짝이 없지만, 점점 희망찬 전개로 마음이 뿌듯해져 간다. 미도리, 파이팅!

^^

스마일로 가자 1
나츠미 안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뭐 그저그런 순정만화지만 한번 웃으며 보기엔 딱 좋다고 생각되네요^^ 내용은 미스 유니버스가 되는 것이 꿈(;;)인 황당한 여주인공(유니버스가 되려면 공부도 잘해야 한다고 학생회장이라네요;;;;;;)의 오빠가(엄마 아빠는 돌아가셨고 오빠는 세계최고의 라면을 만든다고 분투중이랍니다...) 코다 마리코라는 유명한 여배우와 결혼하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입니다. 코다 마리코에게는 숨겨둔 자식(!)이 있었는데요.. 것참 복잡다단;; 재혼한 형수의 아들과 사랑(~_~;)이라~~~ 훗. 일단 웃으며 볼수있습니다.

헤헷;;

W 핀치!! 1
료 아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다른 서평들을 읽어보니 이 만화가 참 황당하다고들 하시는데, 전 솔직히 끝마무리가 넘 어설픈 것 빼고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황당한거야 당근 [만.화]니까 어쩔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또 우습지 않나요? 차례 차례 나타나는 [내가 아닌 나]의 연적이라.. 황당하다고 해도 읽는 내내 참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ㅡ^ 근데 이 작가분 단편을 봐도 참 재미있게 잘 지으셨더군요^^ 아마 다른 만화에서 구성만 잘 하고 한다면 참 재미있는 만화 그리실텐데^ㅡ^ 기대하겠습니다!

오옷!

비너스의 짝사랑 1
나카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정말 최고입니다! 이 만화, 제목도 마음에 안들고 그림체도 그저 그래서 안볼려고 했었는데...... 정말 안봤으면 평생의 오점이 될 뻔 했습니다!!(<-오버;;;) 주인공 스즈나(이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저는 이상하게 일본 이름중에서 스즈라던가, 스즈나라던가, 스즈카라던가.... 하는 '스'로 시작되는 이름들이 너무 좋더라구요>_<)는 후카미에게 첫눈에 반하게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연적(!!)은 후카미의 '친구'인 에이치 [군]!!!! 처음에는 서로 안 지겠다고 연적으로써의 맹세까지 한 그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 정말 스토리 자체는 식상한 편입니다만,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재미있는 반응 같은게 너무 귀엽습니다>_< 별로 알려지지 않은 만화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정말 소장가치 200%!!! 이 작가분의 다른 작품은 모르겠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ㅡ^

에.. 너무하다;;

사랑이야 1
백상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3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작품이다...ㅠ.ㅠ 일단 이 만화는 만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재미있겠지만 왠만한 만화 다 보신 분들께는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 정말 솔직히 말해 일본만화보다는 한국만화를 애국심에 따라(;;) 사보고 싶다. 하지만. 도대체 볼만한 작품이 몇개 없고..(오디션이나 엔드..등.) 자꾸 보고싶어지는 작품은 일본만화들 뿐인걸 어떡하랴......

일단 정말 우스꽝스런 점은 작가의 말이었다. [일단 누가 세라를 차지할지는 모르겠구요, 독자분들의 의견을 좀더 두고보다가 결정하겠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이었던것 같은데...? 훗, 그렇다면 이작가는 그냥 인기만 끌려고 대충대충 꽃미남 3형제에 아직 가족이 되지않은 입양녀(완전히 캔디캔디;)를 만들어놓고 누구와 이루어질지, 어떻게 이루어질지 정확한 계획도 짜놓지 않은채 그저 좋아하게만 만들고 독자들 의견 들어보고 마무리 짓겠다니....; 정말 최악이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정말 이 작품은 추천하고 싶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