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걷는 빠르기로

안단테 1
오바나 미호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9월

오바나 미호의 신작, '안단테'입니다......음, 그래봐야 전 아이들의 장난감을 아직 안읽었기 때문에(마지막 권에 인간들 얼굴밖에 없는 표지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그녀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평하는 건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보통 수준...이라는 정도? 음. 근데 이것 참~ 그림이 상당히 어색하네요;;;; 정말 10권이나 된 만화책을 연재한 작가가 맞는걸까;; 내용은 근친상간에다 러브스토리,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소재로 집어넣었습니다. 아직 1권밖에 못봤기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멜과 천재 오빠군(;;)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군요. 슈와 얼렁뚱땅 사귀게 된 메이커플(;)이야기도 궁금하구요^^

정말 귀여운>_<

Dear Mine 1
다카오 시게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0월

테루테루 소년(한국명 맑음 소년)보다 그림체가 옛스럽습니다만, 남주인공은 오히려 지금 그림체가 더 나은것 같아요>_< 겨우 10살이지만, 엄청 똑똑한 와쿠데라 그룹의 총수!!!!(이건 정말 너무 심하군; 중학교 수준의 과학문제를 10살 짜리가 하나도 안틀리고 다 푼다.....라.....ㅡㅡ;;; 거기다 대그룹의 총수....라니.....;;;;) 어른스럽기만 한 후우마지만, 사토코 앞에서는 한없이 맑은 소년의 모습이 됩니다. 후우마, 정말 너무 귀여워요>_<;; 테루테루 소년보단 이쪽이 훨~ 잼있어요!!

흠~

주희 주리 1
양여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9월

비쥬에서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는 양여진님의 새 작품입니다^^ 마치 식모같은 언니 주희와, 대조적인 마치 공주같은 주리. 그 나이가 되서까지 사랑은 커녕 바쁘게만 살아온 주희에 비해, 아직은 어리광부리고 싶어하고, 관심가져주지 않으면 쉽게 토라져 버리는 주리. 귀엽고 개성있는 자매의 이야기입니다^ㅡ^ 양여진님 단행본이 많이 팔려서 좀 생활이 나아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ㅡ^

헤에~

엔젤/더스트
나나세 아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그림체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 나나세 아오이 상 그림체를 매일 매일 따라그리고 있는 저로써야, 이단행본을 굉장히 소장하고 싶지만, 여기저기에 다 품절이라 팔지도 않고......ㅜ.ㅜ

뭐 어쨌던간에 남정네는 한명도 안 나옵니다.....ㅠ.ㅠ (거참, 안타까운 일이로고......ㅜ.ㅜ) 라이벌2명과 주인공 2명, 전부 여잡니다;;; 스토리도 엄청 방대한 걸 한권으로 무리하게 압축시켜놔서 그런지 뭐가뭔지 알수도 없고;;;; 앞에 깔아놨던 복선은 다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_-;;; 뭐 나나세 아오이상의 팬이라면 괜찮겠지만 팬 아니신 분들은 상당히 읽기 힘겨운 만화가 될듯;

세, 세상에나!!!!!

소년진화론 Plus 1
토시키 쿠사나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이걸 아직도 안썼다는 것이었다......ㅜ.ㅜ 세상에, 왜이렇게 읽은 것중 안쓴게 많을까....음, 우선 이 만화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이다. 사실은 나이도 많으면서도 엄청나게 귀여운(>_<)얼굴덕에 나이를 엄청 속이고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여 잘 살아가고있는 철부지 아빠와, 그 아들......의 이야기이다.

아빠와 아들은 성격이 너무도 딴판이다. 제멋대로에다가 거짓말도 능청스럽게 해대고, 머리까지 엄청좋은 아빠에 비해, 머리도 나쁘고 거짓말도 못하며, 너무 착해서 이지메나 당하고 앉아있는 아들;(결국 닮은 건 얼굴뿐이지만, 그나마 안경으로 가리고 다닌다;)

정말 상반된 두 존재지만 매일 치고박고 싸워도 사실은 서로를 아껴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족이기때문이다....^ㅡ^ 뭐 중학생때 애를 낳았으니까 선정적이니 뭐니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별로 그런 설정에 신경쓰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재미있고, 감동적이니까. 좋으니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