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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1
나리타 미나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1권의 앞부분에서는 그저 여느만화와 다를바 없는, 외국에서 온 남동생이라길래 그 남동생을 사랑하게 되버리는 누나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짐작했었다.음, 전혀 틀린것은 아니지만, 이미 11권 완결까지 읽어버린 지금은 역시 이 만화를 그런식으로 요약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작가님의 다른 만화인 사이퍼라던가 알렉산드라이트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사이퍼는 1,2권을 구할수가 없었고, 알렉산드라이트는 사이퍼를 읽지 않았는데 읽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츄럴을 읽고서 위의 다른 작품들이 더욱더 읽고 싶어졌다. 미카엘은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너무도 애정이 간다. 미카엘과 주니어의 우정이라던가, 자신을 일본인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낯설게 대하지 않길 바라는 주니어라던가,, 개성 많은 사람들의 많은 생각이 적절하게 녹아들어 환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미카엘의 양날검이라던가, 세련된 신주님(사이몬씨가 너무 좋다...>ㅁ<)이라던가 정말 내츄럴은 지금까지 읽어온 만화와 형식이라던가, 이야기라던가 하는 것이 너무도 다르고 새롭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이 작가는 특색있게 작품을 그려간다. 추천작!!!!>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