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왕성 1
이츠키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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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을 대충 알았다. 나는 뭔가 어딘가에서 살아남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모양이다.(배틀로얄이 그렇고, 수왕성(이 만화)가 그렇고, 세븐 시즈가 그렇다..또 뭐가 있더라?) 무인도던, 섬이던, 별이던, 어디서든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싸워간다. 전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어쨌든 나는 기대했던 오즈 보다도 이것이 훨씬 더 좋았다. 아니 오히려 오즈에 너무 많은 기대를 퍼부어서 그럴까.

나는 이런 종류의 만화를 보면서 왠지 모를 쾌감-_-과 대리만족을 느끼는 듯 싶다. 그래서인지 4권까지는 진짜진짜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5권에서 갑자기 맥이 쭉 빠졌다......정말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결말이 도대체 왜 그모양인거냐. 뭐라고 형용할수는 없지만서도, 정말 5권은 임팩트 없었다. 잘나가다가 왜......-_-

남주인공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그 써드..(발음의 압박-_-)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가짜 인격이라니..-_-그것도 백인!!!) 흠흠...어쨌든 난 좋았다. 오즈보다도. 역시 이런건 사람 취향. 그러니까 별 5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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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 1
이츠키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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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는 이 만화가 유일하다고 한다. 어쨌든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재미없었고.. 그냥 무난했던 작품이었던걸로 기억된다. 솔직히 카시카 본편보다는, 카시카 할머니와 마하티 왕의 사랑이야기가 훨~~~~~~~~~~씬 더 재미있었는데......(솔직히 이 이야기가 그냥 계속 이어졌음 했었다...ㅠ_ㅠ) 그리고 솔직히 리렌이 주인공티가 팍팍 난다... 3명의 남자 후보라지만.... 다 하나같이 잘생겼다고 말로만 그러고.. 사실 쭉 훑어봤을때 작가가 제일 공을 들여서 잘생기게 그린 놈이 리렌인 것이다...... 사실 딱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도 없었지만. 뭐랄까. 명성에 속아 봤다는 느낌이다. 정말 그냥 그렇고. 무난하기만 하고. 별다른 재미도 없었고. 과거 같은 것도 우린 다 알고 있으니까 별로 궁금한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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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사는 연애중독 1
카와조 마리코.토루 카이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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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히 야오이란 장르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딱히 그 장르에 거부감도 없다. 너무도 볼거리에 굶주려있던 나, 결국 책방아줌마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묻기까지에 이른다(보통 책방아줌마들이 재미있다고 권유하는것은 흥미위주의, 소위 잘나가는 작품들이라 나와는 대부분 맞지 않기 때문이다, 몇번이나 아줌마 말 들었다가 자주 피봤다;), 그런데 어쨌던간 아줌마의 수많은 추천작들 중에서 그나마 나아보였던게 이 작품^^ 이 작품의 재미는 유리선이 계속해서 실연을 당함으로써 생겨난다; 사실 이렇게 어리버리하게 주인공이 계속해서 고난을 겪는 작품도 꽤나 좋아하기 때문에^-^(여기저기에 민폐만 잔뜩 끼쳐놓고 혼자 땅파는 주인공보다는 낫다;) 그러니까, 이작품은 야오이적 성향을 띠고있으나 야오이는 아닌것이다. 아니, 될수가 없는것이다^-^ 그림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고, 꽤나 코믹적이다.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단연코 비추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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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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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재미있다; 나는 솔직히 이거 보기 전에 리뷰글들을 보고, 아무리 다른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게 있어도 내 취향에 맞는게 있고 없는게 있지..란 생각을 자주 했었다;(아무리 그래도 70살 노인이 주인공이다-_-;; 볼 맛이 나는가??) 그런데 우연찮은 기회에 이 책 1권을 접하고, 지금 벌써 다 봐버렸다.. 지금은 전권을 소장하고싶어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지는 중이다.....-_-;;

이렇듯, 나를 이토록 열광하게 만드는 이 만화의 매력은 무엇인가...... 사실 이 만화에는 별 내용은 없다; 따지고 보면 정말 유교수라는 굉장히 엄격하고 모든 것들에게 관심이 많은 한 노인의 주위에서 벌어지는, 요즘 유행하는 판타지틱한 설정이나, 끔찍한 자살, 아름다운 로맨스 같은건 쥐뿔도 없는 그런 홈 드라마(내가 붙인 이름이다-_-)인것이다.

사실 이 만화에서도 유교수란 인물이 이렇지 않았다면 인기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유교수란 인물이 너무도 재미있다. 정말 이상한것에 관심이 많고 탐구심이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우리들 보통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노인이다; 언제나 9시에 잠들고 뚜벅뚜벅 걸어가며, 뱃살도 없다;; 물론 나로썬 그가 이해가 안돼지만, 그로썬 또 내가 이해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하여튼 굉장히 특색있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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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 연애론 1
이치조 유카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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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일본의 성문화는 우리와는 너무도 극단적으로 차이가 있다. 사실 일본의 순정만화들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언제나 만화에서 주인공 둘이 사랑에 빠지면 무슨 의식처럼 등장하곤 했던 배드씬, 실제 일본의 학생들도 그렇게 사귀면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 행위를 할까......라는 점이었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yes. 우리나라가 극단적으로 폐쇠되어 있는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의 문화는 역시 상당히 많이 부패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는 법이니까. 주인공은 소위 말하는 꽃미남이고, 굉장히 예쁜 여자친구가 있고, 사랑은 해본적 없지만, 여자친구와 자주 잔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의, 어른스러운 남자친구(이름 기억안남)을 따라 출장 알바(소위 말해 외로운 여자들이 돈주고 남자를 사는것;)를 나가게 되고, 거기서 나이에 비해 굉장히 매혹적인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자는 출장알바 사장님(게이다;)의 전 아내였으며(동성애자란걸 깨닫고 이혼-_-;; 아무리그래도그렇지 자기 부인한테 아무렇지도 안게 남자를 알선해 주는건 좀..-_-;;) 자기 여자친구의 엄마였다!!!

정말 굉장한 관계다;; 천사의 가면을 보고 이사람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이 만화를 보고 어쩔수 없는 일본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기는 한데, 너무 정서가 일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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