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아니야 완전판 1
야자와 아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야자와 아이는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데 이상하게 나한테 맞지 않는 작가중 한명이다.

파라키스는 옷이 너무 예뻐서 봤고 내남자친구이야기는 독특해서 봤다.
나나는 여자 둘의 금방이라도 깨질것만 같은 위태위태한 분위기가 좋아서 봤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다.
야자와 아이는 나에게 있어 최고의 작가가 될 수 없다는 것.
그녀의 감성과 생각은 나에게 맞질 않는다.
나는 그녀가 그려내는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할 수가 없고 그녀의 독특한 패션에는 찬사를 보내지만 그 이상으로 좋아할 수는 없다.

천사가 아니야도 마찬가지였다.

미도리가 착하다는 것도 알겠고 미도리가 좋아하는 남자가 엘비스 프레슬리 비스무리한 머리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겠다.

근데 그뿐이었다.

야자와 아이 작품이 좋아지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역시 등장인물 중 특출나게 좋아지는 인물이 없기 때문인 거 같다.
도대체 좋은 놈이 없으니.....쩝.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감성엔 맞는다고 판단된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그녀의 팬들이 굉장히 많은것을 보면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