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 연애론 1
이치조 유카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정말로 일본의 성문화는 우리와는 너무도 극단적으로 차이가 있다. 사실 일본의 순정만화들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언제나 만화에서 주인공 둘이 사랑에 빠지면 무슨 의식처럼 등장하곤 했던 배드씬, 실제 일본의 학생들도 그렇게 사귀면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 행위를 할까......라는 점이었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yes. 우리나라가 극단적으로 폐쇠되어 있는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의 문화는 역시 상당히 많이 부패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는 법이니까. 주인공은 소위 말하는 꽃미남이고, 굉장히 예쁜 여자친구가 있고, 사랑은 해본적 없지만, 여자친구와 자주 잔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의, 어른스러운 남자친구(이름 기억안남)을 따라 출장 알바(소위 말해 외로운 여자들이 돈주고 남자를 사는것;)를 나가게 되고, 거기서 나이에 비해 굉장히 매혹적인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자는 출장알바 사장님(게이다;)의 전 아내였으며(동성애자란걸 깨닫고 이혼-_-;; 아무리그래도그렇지 자기 부인한테 아무렇지도 안게 남자를 알선해 주는건 좀..-_-;;) 자기 여자친구의 엄마였다!!!

정말 굉장한 관계다;; 천사의 가면을 보고 이사람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이 만화를 보고 어쩔수 없는 일본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기는 한데, 너무 정서가 일본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