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 시미즈 레이코 걸작선 9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정말 시미즈 레이코씨의 작품들은 다 하나같이 환상적인 분위기에 완전히 독자를 질질 끌고다닌다. 단편집인 '매직'도 예외는 아니었다. 카나와 토르의 금기된 사랑-이야기인데- 왜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보석을 찾아오려고 손을 뻗는 순간- 카나를 낚아채간 그녀의 고릴라로 변모한 엄마- 하지만 안타까운건 결국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다는 것 아니겠는가.

'kanA'일때는 불륜이었고(그것도 여자쪽은 39살 토르는 14살이라는 경악의 나이;;;) '카나'로써 키워질때는 나이는 반대가 되었지만 (토르가 31살 카나는 15살)토르는 카나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랑은 이루어질수 없었다. 그리고- 이젠 조그맣게 변해버린 카나와 40살이 넘은 아빠-(ㅡㅡ;;) 불쌍하다는 생각뿐이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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