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꽃 1 - 완결
토리코 치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음, 루우와 미즈노군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지만, 저 이만화보면서 정말 싫었답니다. 저는 루우같은 타입의 여주인공에 제~일 싫거든요^ㅡ^ 얼굴만 예뻐가지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벙거리죠, 사람 짜증나게 만들죠, 결국에는 미즈노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남자 공포증까지 걸리죠. 정말 한심스러워요. 미즈노라는 작자도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아, 미즈노가 기억을 잃었을때의 그 우유부단하지 않은 태도(!!)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돌아오자 마자 그게 또 무슨 꼴이람....이것 참;;;)

어쨌든 스토리를 대충 소개하자면 처음에 루우는 꽃을 든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 남자를 보고 자신의 그림 모델로 쓰고싶다고 생각하죠. 하. 지. 만 그사람은 천하의 바람둥이 미즈노 군이었습니다.(덧붙여 루우가 존경하는 그림을 그린 사람이었죠;) 어느날 아버지와 재혼할 예정이라는 여자가 집에 들어오는데, 그 여자분(^^)이 미즈노군의 누나(!!)였습니다.

이제 또 여길 읽고는 남매들의 이룰수 없는 사랑인가..하고 있었죠. 훗, 그런데 미즈노 누나는 싸이코였습니다;; 미즈노 누날 너무 좋아해서 루우를 납치해서 인질로 삼은 남자가 나중에 그러더군요;(저여자는 이상해.. 라고..ㅡㅡ) 하여튼간에 미즈노 누나는 병원에 실려가고, 루우의 아버지와도 파혼해버립니다. 또한 미즈노는 풀이죽어있구요.(미즈노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가 미즈노 누나였습니다;) 그리고 루우와 미즈노는 모든것을 버리고- 함께 도망쳐버리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전날밤 미즈노 누나가 미즈노에게 찾아옵니다. 뭐.. '더이상 이 감정을 억누를수 없어!!'라면서요;

그렇게 미즈노의 그의 누나는 사라지고 루우는 바보같이 남성공포증에 걸리게 되버립니다.(그 예쁘다는 외모도 개떡같이 만들어놓고요......) 그런데 미즈노하고 너무도 똑같이 생긴 사람과 공원에서 만납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미즈노가 아니라면서 부정하지만 알고보니 기억상실증에 걸려있었던 것이었죠. 역시 기억 상실에 걸렸을때가 그래도 그나마 좋았다죠~~(;;)

하지만 미즈노는 사고가 나서 또다시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 루우를 버리고가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감정을 끝까지 억누르는 것에 불과한 것이었죠.(미즈노의 누나가 이상한 아이(;)를 미즈노와 자신의 자식이라고 미즈노에게 뻥!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즈노는 이제는 더이상 루우에 대한 감정을 숨길수없기때문에 누나에게 말하고 뛰쳐나갑니다. 어쨌던간에 해피엔딩입니다. 정말 이만화, 여주인공도 남주인공도 마음에 드는 녀석이 없지만 볼만합니다.^ㅡ^ 아, 이미 다 줄거리를 보셔서 재미없다구요? 그냥 한번 보세요..=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