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의 전설 5
타카야 나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후르츠바스켓의 작가의 또다른 작품이 우리나라에 정식 라이센스로 출판된게 있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리고, 발견했다. 날개의 전설을! 이야기는 초반에는 매우 활발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밝혀지는 진실들..... 후르츠바스켓에 숨겨진 진실도 매우 궁금하지만 날개의 전설은 훌륭했다. 내 친구는 끝 쯤 가서 보면서 울었다고 한다; 나는 울지 않았다.

내가 보면서 운 만화라는 건 몇가지 없다.(흘린 눈물도 너무 적다.;;;) '몬스터'조차도 완결편에서 글리머 씨의 죽음을 보고 그가 너무도 측은해서 한순간 흘린 눈물 한방울이 전부였다. 나는.... 냉혹한 인간인가(;;;;) 뭐 어쨌거나, 날개의 전설. 멋진 만화라고 생각한다. 결국- 소원을 들어준다는 건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다. 단지.... 아니 역시...... 허상이었던 건가. 허상이라면.. 무엇일까. 자신이 바라던 소원을 이루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그랬을 거라고 믿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살아가면서.. 죽어가는 것은. 과연.. 그들은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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