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전설 아야 1
와타세 유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솔직히 좀 가벼운 주제를 다루는 이야기 보다는, 무겁고, 심각한 주제의 만화를 더 좋아한다. 이런 나의 성격을 친구들도 잘 알고있는지라, 조금만 심각해보여도 나보고 읽으라고 권유하고는 한다. 하지만 뭐 심각하다고 다 재미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순전히 친구들의 추천에 읽어서 실망한 만화가 한두가지가 아니니 말이다.

'천녀전설 아야'는 좀 많이(ㅡㅡ;) 억지스러운 설정에, 너무 야하고 민망한 씬이...... 좀 많이 나와서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었다고 본다, 그렇지만 1권은 별로 재미도 없었다. 갑자기 엄마가 돌변해서 애를 죽이려 한다든가......1권부터 두번째로 만난 남자(그것도 잠깐 눈이 마주친것 뿐이었는데......)와 키스를 한다던가......(일본 애들은 다 그런가요?) 아무리 운명적이라해도 그렇지 너무 우연의 일속에, 황당무계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일단 1권에 실망을 해서 다음권은 안 보려했건만, 1권만 빌리면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다보고 마는 친구의 만류에 어쩌다 보니 14권(완결)까지 다 보게되었다. 결과적으로는 c 프로젝트와 카가미의 얘기가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솔직히 주인공인 아야나 토야보다는 조연들이 더 좋다;;) 그런데..... 왜 이작가는 항상 모든 사랑은 왜 '그런 쪽'(;;)으로 연결시키는지.....환상게임에도 그런게 좀 많아서 당황했건만......그래도 재미있는 만화였다. 약간 잔인한게 많이 나오지만 별로 신경쓸정도로 잔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아아......나는 왜 이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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