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 1970년 칼데콧 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88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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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내가 함께 사랑하는 책. 아이와 나,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한편 이 세상 아무 생명력 없는 바위에도 절절한 사연이 있을 수 있다는 귀엽지만 묵직한 상상력이 깊이 다가온다.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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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넌에게 꽃을 (아트 리커버 에디션) - 운명을 같이 했던 너
대니얼 키스 지음, 구자언 옮김 / 황금부엉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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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해커 루트가 ‘루트‘가 되기 전 자신을 마음을 나눈 유일한 친구가 실종되는데, 그 친구가 도서관에서 추천해준 책이 바로 <엘저넌에게 꽃을>이었다. 표지는 맘에 안 들지만,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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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 어느 포로수용소에서의 프루스트 강의
유제프 차프스키 지음, 류재화 옮김 / 밤의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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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하고 아름다운 책. 책이라는 매체에서 이토록 손에 잡힐 듯한 아우라를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자신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곱씹는 그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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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스완네 집 쪽으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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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긴 문장들임에도 물 흐르듯 막힘이 없다. 이번 독서의 수확은 마르셀의 외할머니를 발견한 것.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주인공의 수호자.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살아내는 인물. 멋지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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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마크 해던 지음, 유은영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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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크리스토퍼를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을 잊지 못해 십수 년 만에 다시 책을 구입했다. 여러 감정에 휘둘리고 거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크리스토퍼 프랜시스 부운처럼 이렇게 외부세계와 감정을 차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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