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 생리학 ㅣ 인간 생리학
루이 후아르트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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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않는 자의 산책... 나를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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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요코제키 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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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 데뷔 10주년 기념작

『 악연 』

요코제키 다이 장편소설 / 하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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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복수인가, 아니면 비열한 범죄인가



아무리 분통터지고 억울한 일을 당했더라도 우리는 복수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저 견뎌내지 못한 비열한 행위란 핑계일뿐... 화가 치미는 일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정당방위의 행위를 했음에도 정도에 따라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현실 또한 기가막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정도의 잣대는 과연 누구로부터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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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은 우연한 사건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된 어느 한 사람의 복수를 그려내고 있다. 자신의 손으로 좋지 못한 인연을 끊어내고 교묘하게 수사망을 빠져나갔던 이가 사건의 재검증으로 묻혔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풀리지 않던 매듭의 시작을 찾으면 결국 그 끝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 미스터리 해결방식을 보여주는 <악연>...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창피한 이야기지만

내 지인이 막무가내로 집을 나갔어.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아무래도 무사시다이라시?

거기 있나 보더라고.

그래서 주소 좀 문의하려고. 메모할 준비됐나?



구라타 유미는 무사시다이라 시청의 공무원으로 세금수납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시청은 항상 사람들로 붐볐지만 전화가 오지 않는 점심시간은 그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통의 전화로 그녀의 인생을 뒤집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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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고 있던 지인이 집을 나와 이곳으로 이사했고 그사람이 지낼만한 곳이 있는데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고객이 아무리 말해도 본인이 아닌 개인정보는 알려줄 수 없으며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불쾌함을 주더라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을 수 없었던 유미는 난감하기만 했다. 그가 찾는 사람은 바바 히토미... 그의 어눌하면서도 집요했던 유도신문에 넘어갔던 유미...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며칠 후, 개인정보의 당사자였던 히토미가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오명과 함께 자책감에 시달렸던 유미는 결국 퇴사를 결정했고, 3년 뒤 사건을 재검증 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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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의 피해자 오기쿠보 히토미(= 바바 히토미, 히토밍)는 지하 아이돌 그룹 주오선 방위대 소속으로 두터운 팬클럽을 소유하고 있지만 스토킹 피해로 활동을 멈추고 있었다는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린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된 그녀... 범인은 잡혔지만 그는 진범이 아니었다??



오타쿠의 열정을 얕보지 마라!!

사건은 해결됐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던 느낌을 받은 히토밍의 오타쿠 호시야... 3년의 집요한 추적 끝에 진범을 밝혀내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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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사람은 누구나 진실을 찾고 싶어 할 것이다. 되짚는 과정에 오류를 범할 수 있고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할 수도 있고... <악연>은 복수란 감정의 힘으로 살아있는 이유를 찾아야했던 애증의 인 심리를 보여준 소설이 아닐까 싶다. 옳고 그름이란 정도의 잣대는 오로지 나의 기준이니까... 표지에 있는 작은 메세지처럼 이 책은 악연이 아닌 그저 우연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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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처 마틴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9
윌리엄 골딩 지음, 백지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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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강한 몸부림과 마주하고 극한의 위기를 만나게 될 위대한 소설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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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ㅣ 특서 청소년문학 30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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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시리즈

『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

박현숙 /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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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과연 내 삶에 마법같은 일이 존재할까요? 누군가는 인간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아주 잠시 찾아오는 기쁨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인간은 너무나 어리석어서 찰나의 기쁨으로 그동안의 고난을 싸그리 다 잊어버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어때요? 그 힘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면 어차피 살아있는거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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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딱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어떤 소원을 말 할건지 물은 적이 있어요. 역시나 요즘 아이들의 트렌드인가요? 돈 많은 백수라고~~;; 누군가와 매번 경쟁하면서 사는 게 지겹고 지루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구미호 카페에서 마법과도 같은 일들을 이루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구미호 카페는 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엽니다.

보름달, 반달, 초승달이 뜨는 날 찾아주세요.

낮달이 뜨는 날에도 문을 엽니다.



설문조사를 해달라는 부탁에 질문지를 받아든 오성우... 지금 간절하게 갖고 싶은 게 뭔지 적어달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돈'이라고 적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만나고 집에서도 만나는 재수없는 아이 재후때문이었어요. 이모부가 외국 지사로 나가면서 1년간 성우와 같은 방을 쓰게 됐는데 공부도 못하면서 돈과 잘생김으로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지레를 차지했지 뭐예요? 노력만으로 얻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성우는 돈이라도 있으면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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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설문조사를 끝낸 성우는 자신도 모르게 바로 구미호 카페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곳엔 음료와 간식도 있지만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중고물건들이었어요. 그 물건은 죽은 영혼이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가기 위해 건너는 망각의 강 근처에서 수집한 것으로 죽은 자의 시간을 빌려 사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성우의 눈에 들어온 다이어리는 그 소원을 이뤄줍니다. 매일 자신의 통장에 돈이 입금되거든요. 문제는 오늘 그 돈을 다 쓰지 못하면 다음날 없어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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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구미호 카페에선 책 속 인물들의 어떤 소망을 이루어줄까요? 그리고 모두가 소원을 이루게 될까요?



어느날 아이가 "왜 학교는 우리집처럼 아늑하게 짓지않는거냐!! 굳이 교도소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철장 속에 갇혀진 무리를 만들어 냈는지 모르겠다"라며 얘기를 하더라구요. 너무나 맞는 말이라 100톤짜리 해머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사실 저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이들에게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학습이란 틀에 갇혀버리게 만든 아이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짧지않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동안 견뎌내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고 견디면서 스스로의 길을 닦은 시간만큼 내 삶의 가치가 커져있을거라는 말밖에 해주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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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도서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에서는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지금도 소중한 시간이 사라지고 있음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문제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나와 우리라는 소중한 존재를 잊고 있는건 아닌지... 시간을 헛되이 하지말고 내곁의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들을 새겨넣으라고... 함께 읽는 청소년 성장소설 구미호 식당, 네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지 않을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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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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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

『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

김유영 에세이추천 / 북스고







마음에도 가끔은 쉼이 필요하다



스무살즈음 저는 공지영님의 소설을 참 좋아했습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로 힘을 얻었고 거침없는 문체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았지요. 그분의 글을 좋아했던 이유는 공지영님의 책 속엔 쉼표(,)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끝내지 못한 언어... 잠시 쉬었다 이어지는 글귀를 통해 독자의 생각이 소설속에 녹아들었다고 할까요? 그렇게 책 속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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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또한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고단한 나를 위로하고 잠시 머물렀다 갈 수 있는 쉼표 하나... 전 이런 글에 무척이나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전투적인 하루를 보내면서 찰나의 행복으로 다시금 의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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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

당신은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를 선물하는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는 어떤 하루를 보냈건 그래도 괜찮은 안부​를 전해줍니다. 나의 삶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살아있음에 괜찮은 하루가 되었고, 저마다 마음의 크기는 다르지만 힘들고 지쳤던 하루에 마음의 쉼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따듯한 토닥임을 선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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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하며 반주를 즐기길 좋아하는 저로서는 오늘도 안녕해서 한 잔,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려 애썼던 나를 위해 한 잔 그리고 아팠던 마음의 위로를 전해주려 한 잔... 한 잔이 전해주는 위로에 작은 미소를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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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생은 없으며 미생 또한 인생이니 움츠리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는 메세지는 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실수해도 괜찮고 눈물지었어도 괜찮습니다. 실수가 없었으면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없었을거고 오늘의 눈물은 다시 흘지지 않을 다짐을 가져다 줄거니까요. 그러니 다 괜찮습니다. 

​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늘도 안녕을 가득 담아 위로를 건네주거든요.



행복은 '그런데도 행복하다'하고 주문을 외우는 만큼 찾아온데요. 그러니 더 크게 행복을 외쳤음 좋겠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지금... 시린 겨울에 움츠리지 말고 내 삶의 주인인 나를 위해 안녕을 이야기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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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당신은 그만큼 애썼고 빛나는 삶을 살았으니까요. 나중이 아닌 바로 지금 나에게 쉼표(,)를 선물하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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