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ㅣ 킹덤 1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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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의 제왕 요네스뵈의 탁월한 문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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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ㅣ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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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일반적인 원리는 마음의 상태와 연결되어 있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습관과 유전적 영향을 받으며 반사행동을 통해 사유행위를 하게 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반사작용이나 눈의 표면을 건드리면 자신도 모르게 깜박이게 되고, 갑작스레 가까이 다가서면 몸을 뒤로 젖히는 행동이 그 예로 볼 수 있다.

​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쨌든 인간 스스로의 자발적 동작이기도 하지만 비자발적 행위는 몸의 기관들이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란 뜻... 특히 인간의 감정을 살펴보면 자신의 의지를 통제하며 살아가지만 때에 따라서 불능의 의지를 보여줄 때도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성격이란 것이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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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ㅣ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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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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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강렬한 느낌의 중단편이 들어있는 MIDNIGHT세트는 다소 암울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불씨는 결코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작품이 들어있답니다.​

 

 

 

지금의 모습으로는 앞으로의 암울한 삶을 장담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 인간이 세상과 맞서 싸우기엔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그려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하지만 인간은 우울감에 빠져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존재가 아니기에 세상에 대적하여 맞서거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MIDNIGHT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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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프란츠 카프카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도둑맞은 편지 - 에드거 앨런 포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똘스또이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죽은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6호 병동 - 안똔 체호프

타임머신 - 허버트 조지 웰스​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만난 MIDNIGHT세트는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말자는 다짐을 갖게 하였습니다. 내일은 오늘의 나보다 조금은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기대말이죠. 아직 만나보지 못하셨다면 꼭 만나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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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ㅣ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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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

 

 

밝고 경쾌한 느낌의 NOON세트를 만나면서 짧은 단편 속에서도 희망적인 메세지를 가득 새겼습니다.

 

 

 

행복에너지를 담아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들에게 조금만 힘을 내 보라며... 무언가를 성취했다는 것은 발돋움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힘든 삶 속에 작은 기쁨은 내일을 이어가는 태양이 되기도 합니다. 이 짧은 단편 속엔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결코 작지않은데요... 이를 계기로 또 오늘을 열심히 보냈다 응원하는 자신을 마주하기도 한답니다.

 

NOON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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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동물농장 - 조지 오웰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토니오 크뢰거 - 토마스 만 지음

벨낀 이야기 - 알렉산드르 뿌쉬낀

백야 -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아서 코넌 도일

푸른 십자가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열린책들이 전해주는 이 충만한 메세지를 통해 멈춘 시간 속, 저는 전진할 수 있었어요. 열린책들 창립 35주년을 기념하여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선물같은 하루를 선사한 리딩투데이 독서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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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나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작은 가방 안에서 동행할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것이란 걸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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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저편 ㅣ 이판사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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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우리나라 웹툰과 웹소설이 중국의 콘텐츠 플랫폼에 진출하면서 자체적 검열을 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반중에 대한 제재를 하며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하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뜬금없는 소리란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과거 창작의 표현을 국가에서 제지했다고 하면 현재는 글을 읽는 독자와 시민이 자유롭게 평을 하며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실정인데 여전히 이러한 잔해가 남았다는 말에 씁쓸함이 느껴졌다. 국가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공산주의나 제국주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당국의 작가가 출간한 책을 마주하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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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저편>은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의 탄압을 담아내고 있다. 국가에 대한 비방, 체제비판, 잔혹한 범죄나 외설 등의 글을 쓰는 작가를 감금시키고 그들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회유시키는데 마치 마루타인것 마냥 소름돋고 오싹하기도 하다. 책 속의 내용을 보자면 이 문제가 꼭 그들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성애소설을 쓰는 작가, 마쓰 유메이(본명 마쓰시게 간나)는 자취를 감춘 고양이 간부에 대한 생각이 가득하다. 시민이 국민이 되고 모든 일에 있어선 국가가 우선시되며 자유는 국가로부터 나오니 절대적 권력을 지닌 국가에 아부를 해야하는 상황에 마쓰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고양이 뿐이었다.

​

그러던 어느날, '총무성 문화국 문화예술윤리향상위원회'라는 곳에서 소환장이 날라왔다. 읽어보니 이곳은 독자의 제소를 심의하는 곳으로 사정청취를 위해 출석을 하라는 요구였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그런 단체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찾아간 지바현의 바닷가 도시건물... 그녀는 결국 그곳에 감금되고 마는데... 마쓰는 사정청취와 그에 관한 강연을 들을 목적으로 찾았지만 그들은 국가의 윤리를 논하며 그녀의 작품이 외설적이고 심각한 폭력을 다루고 있어 사회에 문제가 된다는 말과 함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라고 강요한다. 그들의 말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창작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던 마쓰는 반항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회유가 강제가 되면서 암흑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빛을 잃어가는데...

​

​

매년 수많은 장르의 책들이 출간되지만 독자들이 만나는 도서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않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까... 책 좀 읽는다는 독서인들은 저마다 관심있는 장르의 도서를 읽을텐데 그마저도 검열되어 나온다면 아마도 책 읽기를 멈출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국가가 있기에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서 창작하여 글쓰기를 제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모순된 행위가 아닐까싶다. 독자의 성향에 따라 책을 읽는데 검열되어 나온 책이라면 읽는 목적 또한 모두 같아야 된다는 이상한 상황이 생긴다. 놀라운 점은 제국주의에 속한 저자가 체제를 비판하는듯한 이 책을 세상에 내놨다는 것이다. 세계가 돌아가는 현실을 직시하며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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