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첫사랑 ㅣ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한번쯤 해봤던 첫사랑...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고 거절당하면 어떡하나 무척 고민스럽기도 하지요. 이제 막 사랑을 경험하는 시기가 오는 청소년들에게 첫사랑의 간접경험을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안녕, 내 첫사랑>이랍니다. 첫사랑은 모두 실패로 끝난다고 하잖아요? 과연 소설 속 주인공도 가슴시린 첫사랑의 아픔을 경험하게 될지... ​

​

10대 성장기를 겪고 있는 딸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엄마 첫사랑은 누구야?"라며 질문을 던지는거예요. 잠시 당황스럽긴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왜 아빠가 첫사랑일거라는 생각을 안 해?"라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많은 경쟁자를 뚫고 엄마를 차지했다며 아빠가 자랑하는 말투로 얘기했다는 겁니다. 이 현명한 사람같으니라구... 어쨌든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나? 궁금해하던 차에 최근 게임커플이 카톡으로 현실처럼 통화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무분별한 게임 속 세상은 현실과는 많이 다르게 만남과 헤어짐이 너무나 쉽게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과거엔 현실 세계와 인터넷 세계가 나눠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급변하는 현대에는 두개의 세계가 하나로 합쳐져 있다는 것도 몸소 느끼고 있기에 <안녕, 내 첫사랑>에서 느끼는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이 몹시 소중하게 느껴졌답니다.​

 

 

 

 

 

오래전부터 연아라는 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던 수줍은 소년 정동재... 이혼한 아버지가 두번째 결혼을 하겠다며 소개해 준 아줌마가 참 못마땅했습니다. 아줌마의 딸 은재도 마찬가지구요. 언제 봤다고 아빠, 오빠 편하게 호칭하는 한살어린 동생이 짜증났지요. 편하게 지내던 공간에 식구가 늘면서 작아지는 자신의 존재때문에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었답니다.

​

짝사랑하는 연아는 아역배우 찬혁과 공식적으로 사귀고 있고 비밀다이어리 속에 고백이 담긴 선물을 했다고 하니 동재는 그저 속만 썩이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연아와 동생 은재가 친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애중재자 은재의 도움으로 연아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과연 두 친구는 예쁜 사랑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

​

만남의 설렘과 헤어짐의 아픔... 날마다 성장하는 우리는 서툰 관계때문에 우울해지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사람들도 변화되고 있으니 힘든 오르막에 서 있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애써서 오르다 보면 어느덧 넓은 세상이 보이고 한껏 맑은 공기를 품고 가볍게 내리막 길을 걸을 수 있으니까요. 성장하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매번 사랑때문에 울고 웃고 해대니까요. 그래도 곁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않았음 좋겠습니다. 지금 첫사랑이 너무 아프다면 <안녕, 내 첫사랑>을 만나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기괴한 레스토랑 2 - 리디아의 일기장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회를 잡는 자만의 승리? 그렇게나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이유가 있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달? 무엇을 바꾸기에 딱 좋은 시간이구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편과 딸을 죽이고 자살하라"​

이것은 어머니가 들은 하느님의 목소리다. 신앙심이 강한 어머니는 하느님의 말씀에 행하기로 결심한다. 닭을 자르던 부엌칼을 들고 남편에게 다가갔고 친구집에 놀러간 딸을 기다렸다.

​

가까스로 살아남아 스무살이 넘도록 숨쉬는 지금... 그녀는 케이트 번햄이란 이름으로 살고 있으며, 자신의 첫 기억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서 본 <게르니카>였다.

​

첫문장이 강렬하다는 말이 자자했는데, 역시나 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끔찍한 기억은 지워졌지만 한국에서의 약 10년간의 기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인공... 그랬던 그녀가 이 책 속에서 과연 어떤 삶을 그려내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군가를 적대시 한다는 건 겉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눈치채기 마련이다. 어쩌면 대놓고 감정을 보이는 사람이 편할만큼 인간관계에 있어서 타인의 마음을 옅본다는 건 어려운 일...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것이 세상을 살다보면 사람만큼이나 어려운 족속들이 없다. 성격도 제각각이라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고 정도의 경계도 달라 실례의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이렇기에 현대에 개인주의자를 선언하며 타인의 눈높이보다 나 자신의 삶을 찾으려는 이들의 이야기가 쉼없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는 다섯 편의 미스터리 단편이 들어있다. 악의를 품었지만 겉으로는 절대 드러내지 않으며 철저히 고립된 삶을 살았던 이야기 책의 제목이기도 한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조용히 덮기위해 모종의 계략과 움직임으로 철저히 숨기려했던 '목격자는 없었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랑하는 아이의 삶을 움켜쥐었던 '고마워, 할머니', 범죄자의 가족이란 이유로 강박에 시달리며 스스로 벼랑끝에 서게했던 '언니처럼', 죽고나서 걸작을 만들어 낸 '그림 속의 남자'... 이야기의 단편을 통해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있는 고립된 인간들은 자신이 설 자리를 찾기위해 전쟁과도같은 삶을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바로 언니처럼... 책 속의 주인공처럼 아이의 엄마라서 그런지 읽는내내 마음이 아려왔다. 어릴적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언니, 언니처럼 살고 싶었던 동생은 어느날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친모의 학대로 3세 여아 사망... 조사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인 학대가 있었으며 용의자는 모든 것을 인정했다는... 바로 언니의 사건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었고 범죄자의 동생이란 낙인이 박혔으며 남편과도 관계가 소홀해졌다. 문제는 자신의 딸... 잘 키워보려고 했지만 엄마가 하는 말에 무조건 '싫어!'라고 하면서 자신의 고집을 꺾지않는 아이는 자기학대까지 하는 아이로 변해가고 있었고 참지못한 그녀는 결국 아이에게 손을 대고 말았다. 한 번 손을 댔던 건 시작일뿐... 점점 변해가는 자신이 참을 수 없었던 그녀는 과연...

​

​

이젠 뉴스에서도 종종접하는 아동학대문제는 모든 사건이 사회의 무관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부모란 이름의 어른은 매번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데 그조차도 나약한 의지에 무너지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지만 지속적 도움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은 취약계층에 속해있다. 누구는 도움만 바라며 아무것도 시도하지않는 그들을 욕하는 이들도 있지만 저마다의 사정이 다 다르니 이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것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저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 단편에 그려내면서 궁지에 빠진 이들을 돌아보고자 했던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립된 이들이 왜 자꾸만 어둠 속으로 걸어들어가는지...​

​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