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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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씨네 형제 들> : 신경 신학, 혹은 (뇌 속에서 만들어진 신)의 한계​

신학은 신의 존재유무와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과학은 주장과 근거를 뒷받침하는 결과물을 토대로 정의된 사실이다. 이렇게만 생각하더라도 사실과 이상을 좇는 것부터 너무나 다른 방향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종교적 소설에 근거를 더해 과학적으로 해석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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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궁금증은 신경 신학 또한 신의 부재를 전제로 하는 학문이라 하는데 신을 연구하는 학문인 신학을 더했다니 모순점이 생기는 듯 하지만 논문에서 얘기하는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읽었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까지 연결지어 본다면 어쩌면 종교에 의한 궁금증을 통해 근거를 찾으려는 학자들의 행보에 과학의 발전을 이루었음은 확실한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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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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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번성한 은하제국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학자 총회에서 해리 셀던의 논문을 귀기울였던 과학장관은 클레온 황제에게 이를 전했고, 수학으로 미래를 예견하는 법칙을 발견한 젊은 학자를 보기위해 황궁으로 초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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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32세였던 해리 셀던은 심리역사학이란 이름을 붙여 그저 수학적으로 정의할 수는 있지만 미래에 대한 예견은 불가능하다 말했다. 하지만 유능한 인재의 발언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클레온 황제는 예언을 하라고 제시했고, 그를 거부한 해리 셀던은 위험을 예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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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되지 않았음에도 권력유지를 위해 군중을 현혹시키라 말하는 황제... 어떤 상황이든 입 밖으로 내뱉으면 다시 주워담기 어려울진데 해리 셀던을 방패삼아 권력을 휘두르려 했던 것일까? 그 전까지 셀던 프로젝트를 의심하며 지구를 찾기위한 행보를 보였던 이야기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것을 보면 당시 해리 셀던이 어디까지 예측하고 있었는지 알게 될 듯 하다. 과연 그는 지구와 로봇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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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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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 그리스도 강생의 신비와 소설 미학​

백치에서 등장하는 미시킨의 신앙을 정리한 사례를 보면 무신론을 드러내면서 생각과 다른 말을 하는 유식한 무신론자, 기도 후 살인을 저지른 농부, 주석 십자가를 은이라고 속여 팔고 웃는 아이를 보며 성호를 긋는 아낙네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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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게 마지막 정의를 보고 그리스도의 본질과 강생의 신비를 발견했다니... 반대로 생각하면 상반된 신념으로 죄를 저지르고 회계 기도를 한다면 그 본질이 달라지는 것인지 무척 의아했다. 하느님이 인간이 되었음을 뜻하는 강생의 의미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선 신화적 아름다움을 드러냈다는 것에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 어쨌든 백치는 복음서를 기준으로 한 강생이라고 하니 신 적인 미학뿐만 아니라 이어서 논한 신경미학과 아주 가까이 연결지어 있었기에 창조적 메커니즘 또한 옅볼수 있으니 도스토옙스키의 문체가 세밀한 아름다움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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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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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터졌던 나쁜 소식... 산책하던 나비에의 머리위로 자살을 하려던 공작... 카르멘공작의 도움으로 숨은 쉬고 있지만 쉽사리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비에... 상실의 슬픔을 이겨내지 못했던 소비에슈는 매일 밤 술에 취해 잠들기가 일쑤였고 그러던 어느날 라스타의 환영에 휩싸여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게 된다. 그가 깨어났을 땐 6년간의 기억이 싸악 사라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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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국의 상황은 오늘도 안녕하지 못했다. 황태자 시절로 돌아간 소비에슈는 눈을 뜨자마자 나비에를 찾았고 더이상 동대제국의 황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에 작은 계략을 세워 서대제국을 향하게 되는데... 어쨌든 나비에의 소식을 전해받은 소비에슈는 급하게 그녀가 후원했던 치료마법사 에벨리를 보내줘 무사히 깨어나게 되었다는 거... 또 하나 좋은 소식은 나비에가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것이다. 꺄악~♡ 이제 쉼없이 마지막까지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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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과 지구 ㅣ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5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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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 SERIES 05

『 파운데이션과 지구 』

아이작 아시모프 / 황금가지







그저 저자가 들려주는대로 파운데이션을 만나면서 광활한 은하제국의 발전과 진화를 옅보면서 반복된 위기를 겪어내면서 인간은 멸종하지 않는 고도의 지식과 생명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편에 만난 <파운데이션의 끝>을 보면서 은하제국의 존망을 얘기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닌 지구로부터 시작된 인류는 바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라는 생각에 망치로 얻어맞은 듯 혼란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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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더라... 역사는 기록이라고... 과거를 살았던 선조의 지혜를 얻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한 노력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윤택해진 삶은 인간의 필요 불가결함을 판단하게 되었고 오염의 주체가 되는 인간은 결국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있다는 점... 작지만 아름다운 행성인 지구는 결국 수많은 인간을 수용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게 되어 우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것을 예측해 보면 파운데이션에서 예견하는 인류의 미래는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가 직면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미리 쓰여진 미래의 역사서일지도...





해리 셀던의 프로젝트를 의심했던 골란 트레비스가 지구의 존재를 찾기위해 우주로 나섰고 그와 동행한 역사학자 페롤랫과 도착한 가이아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낸다. <파운데이션과 지구>에선 급박한 충돌의 위급상황에서 가이아가 선택한 트레비스의 결정으로 '갤럭시아'의 실현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전 초공동체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거든요.

공동체의 결정에 따라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 제거될 수 있는

그런 부수적인 존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 접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펼친 부분 접기 



갤럭시아는 독립된 개체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공동체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는데, 트레비스는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 군중에 의해 모두가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여전히 자신의 결정의 합당성을 찾지 못한다. 고민을 반복했던 그는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얻기 위해 목표했던 인류의 근원인 지구를 찾기로 결심한다. 한편 로봇의 도움으로 건설된 가이아에 남아 블리스와 남은 생을 보내기로 했던 페롤랫 교수는 결정권자인 트래비스를 혼자 떠나보낼 수 없다는 가이아의 요청으로 다시 파스타호에 탑승하게 된다. 걱정되는 건 함께 떠나기로 한 블리스와 트래비스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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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파운데이션과 모종의 협약관계였던 콤포렐론은 그들의 우주선 파스타호를 탐하였지만 기막힌 언변으로 무사히 다음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들은 지구는 그동안 그들이 들었던 사실과 다를 바 없어 존재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된다. 늑대가 존재했던 오로라 행성, 에너지 변환 돌기로 수많은 로봇을 조정하며 부를 누리고 있던 솔라리아... 여기서 의도치않은 사건으로 팰롬이라는 양성체 아이가 그들의 우주선에 탑승하게 됐고 이후 멜포메니아 행성을 지나 해양 생물만 존재한 최초의 알파에선 가장 지구인과 흡사한 존재를 만나게 된다. 그들이 찾았던 행성에 존재했던 생명체... 그것들을 연결하면 지구로 향하는 여정은 희망적인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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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여정에 지칠만도 하지만 자신의 행성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의 위협은 그야말로 목숨줄을 뒤흔드는 듯 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 지향하는 갤럭시아는 무척 안전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공동체가 같은 목적으로 저마다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면, 이는 전체주의의 만행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끊임없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류가 멸망했다 하더라도 개인이 나로서 존재하지 못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다음에 만날 <파운데이션의 서막>에서 신중히 판단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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