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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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씨네 형제 들> : 신경 신학, 혹은 (뇌 속에서 만들어진 신)의 한계

신학은 신의 존재유무와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과학은 주장과 근거를 뒷받침하는 결과물을 토대로 정의된 사실이다. 이렇게만 생각하더라도 사실과 이상을 좇는 것부터 너무나 다른 방향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종교적 소설에 근거를 더해 과학적으로 해석해 냈다.


끊이지 않는 궁금증은 신경 신학 또한 신의 부재를 전제로 하는 학문이라 하는데 신을 연구하는 학문인 신학을 더했다니 모순점이 생기는 듯 하지만 논문에서 얘기하는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읽었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까지 연결지어 본다면 어쩌면 종교에 의한 궁금증을 통해 근거를 찾으려는 학자들의 행보에 과학의 발전을 이루었음은 확실한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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