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브로맨스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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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 북클럽‘의 남자들이 출동하는 건가요? 어디한번 꼬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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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만나요 1
로즈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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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다 너를 위한 거였어... 책으로 다시 만나는 짜릿한 로맨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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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막내딸처럼 돌봐줘요
심선혜 지음 / 판미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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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만났을 때, 그저 나 자신을 위로하는 메세지가 들어있는 줄 알았다. 평소 책표지를 자세히 보는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사람과 무릎베개를 해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는 사람이 같은 사람인 것을 알아챘을거다. 그렇게 힘들었던 오늘을 보낸 나를 위로하며 내일 또 힘내보자고 토닥여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프다. 어릴때 건강했던 그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이제야 말이 트여 예쁜 짓을 봐야하는데 암이란 병에 걸렸다. 무섭고 겁이 났을거다. 세상이 무너졌을테고 서른 두살이라는 나이에 얻은 병이 믿기지가 않아 억울하기만 했을것이다. 하지만 우울감에만 빠져있을 수 없었던 저자는 이 불안감을 극복하기위해 글을 썼다고 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희노애락의 감정을 모두 겪게 된다. 매일 신나는 일로 행복을 느끼며 사랑하는 이들과 평생을 하고 싶은데 화나는 일은 왜 생길까? 그것은 인간의 욕심이 만든 감정이라고 한다. 더 많이 가지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심, 너무 욕심을 부렸나 싶어서 중간만 하자고 마음먹어도 우리 인생은 중간으로 살기가 너무나 힘들다는 현실에 무너지고 만다. 열심히 살아도 중간만큼 가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아직 창창한 나이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그녀를 보며 가슴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독자가 공감을 하더라고 그녀만큼은 크지 않기에 무슨 말로도 표현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그랬구나... 아프겠다... 힘내... 라는 말로는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기때문에 그저 조용히 들어주고 끄덕이는 것 밖에는 할 수 없다. 참 이런 나라서 미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무너지지 않고 자신을 돌보기로 한다. 누군가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서 오늘도 살아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써내려간 글을 세상에 선보이면서 꿈을 이뤄냈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오늘을 또 힘냈을 그녀를 마음 가득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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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른 - 어쩌다 그런 어른은 되고 싶지 않다
김자옥 지음 / 북스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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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이 흔히 하는 얘기가 있다. 요즘에는 나이 먹었다고 유세떨지 말고 그냥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에 잘했다 칭찬하고 밥도 사줘야 한다며 늙어버렸는데 늙어가는 것도 힘들다고 혀를 찬다. 많이 보고 들어서 알겠지만 인간은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처음 겪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누군가의 아들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아빠 엄마로 사는 게 처음이라 완벽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가 관계맺음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수하지 않도록,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그것조차도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런 어른>은 우리가 고민하는 완벽한 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상황마다 어떻게 하면 잘 대처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한다. 시간이 흐르고 해가 바뀌어 한 살씩 나이를 먹었고 그렇게 지나다보니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나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도 허투로 보내지만은 않았을거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게 되는 것이다.

 

 

   어른이 되면서 생각나는 대로 필터없이 말하거나, 혹시라도 실수해서 "아차" 하는 순간 바로 사과를 하면 뻘쭘하지 않은데 어물쩍거리다가 미안하단 말도 못한 채 어색한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럼 사람들이 내 맘같지가 않다며 투덜대기도 하는데, 상대방은 당연히 내가 아니기에 마음이 같을 수가 없음을 인정하면 안되는건가?란 생각도 든다.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른도 모든 문제에 대한 정답을 알지 못하며 솔직히 잘 모르기때문이기도 하다. 만나서 소통하고 배우면서 깨닫는 것, 인간이 평생동안 해야 하는 일 아닐까?

   이 책을 만나며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만나는 사람도 고르게 된다는 말이었다. 만날때마다 힘든 얘기를 쏟아내며 진을 빼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면 하루종일 마음이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왠지 몸도 지쳐,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으려 핑계를 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이런 내가 아이들에게 친구관계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나의 답은 이렇다. 어떤 상황이라도 내가 상처를 가장 덜 받는 쪽으로 결정하는 것. 특히 나쁜 일이라면 말이다. "잘 했고, 잘 하고 있고, 내일도 잘하거야" 그러니까 그런 어른이 되기위해 오늘 잘 지내보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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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1 : 과학 탐정 vs. 학교 7대 불가사의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1
사토 미도리 외 지음, 키키(kiki)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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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시절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조용히 속삭이던 무서운 이야기들이 있었지요. 그중에 단연 온 몸을 으스스 떨게 만드는 건 역시 학교 괴담이였는데요... 특히 부슬부슬 비가 오는 난, 수업중인 선생님께 졸라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떼창을 했던 기억도 있을 겁니다. 그럼 선생님이 "엄청 무서운데 너희들 괜찮겠어?"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데 "꺄악~" "흐억!!"거리며 놀라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우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이런 이야기는 여전한가 봐요. 아이들 학교에서도 괴담이 돌고 있는데, 어느날 운동장에서 핏물이 올라온다던지 입구에 설치된 교석 아래 누군가가 묻혀 있다는 얘기였어요. 과거랑 별 다를 바 없는걸 보니 구전으로 전해온 거겠지요? ^^

<과학 탐정 vs. 학교 7대 불가사의>는 의문의 7가지 불가사의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이큐 180이상만 입학할 수 있다는 홈스 학교,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전학 온 나노조 신지쓰와 불가사의한 일을 좋아하지만 반면에 겁도 많은 미야시타 겐타, 그리고 특종을 찾는 신문부 부장 아오이 미키가 풀어내는 사건들...

검은 망토에 아이큐 200인 나노조는 "과학으로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는 없어!"라고 주장하며 불가사의한 일들을 하나씩 추적하며 해결하는데 과연 쉽게 풀릴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한 부분은 스스로도 과학적 사고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읽는 이들도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데, 자신이 예상했던 것에 기가막히게 들어맞으면 대단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지요. 게다가 학교와 연관된 불가사의한 일이라니 더 눈에 불을 켜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를 멀리하는 아이가 오랜만에 2편은 언제 나오냐고 물어봐서 흡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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