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의 남자들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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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렘의 남자들2가 드디어 나왔군요. 여황제의 뒷이야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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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이상 없다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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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는 자신의 약혼자 마리코와 별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매력을 풍기는 니시노소노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흠모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사사키와 니시노소노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기에 현장을 함께 다녔고 솔직한 감정을 더이상 숨길 수 없었던 사사키는 그녀의 입술을 훔치게 된다.

이건 무슨 머리뜯길 막장 드라마인지... 그리고 아무리 나이를 속였다 해도 니시노소노의 말투가 뭔가 이상하다. 사사키가 표현한 것처럼 요염한 말투, 너무 안어울리는데? 한순간의 감정으로 실수를 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약혼녀를 결코 좋게 말하는 법이 없는 사사키... 이 남자 위험하다...

어쨌든 책의 2분의 1을 읽었는데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 밀실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듯 하다. 이거 미제사건으로 남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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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다 - 우리가 몰랐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
은미희 지음 / 집사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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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비, 날다'라는 책의 제목을 접하면서 나라는 존재가 감히 이 책을 접한다는 것이 참으로 버겁단 생각이 들었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배우면서 그들이 조선인들에게 행했던 만행은 배움으로서 익히는 것과는 또 다른 치욕적인 아픔을 그렸다는 것을 예감했기에 무척 마음이 무거웠다.

영화 <귀향>을 보면서 꽃다운 열네살의 소녀가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일본군에게 끌려갔고 폭음이 난무하는 한가운데 버려져 거침없이 유린당하는 장면이 다시금 뇌리에 스치면서 <나비, 날다>는 살아있는 증인의 목소리로 어떻게 글로써 그려나갔는지 궁금했다. 아니, 알아야 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글을 쓰는 내내 아팠고 다음 이야기에 손을 못 댈 정도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었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누구로부터 지켜졌는지 매번 잊고 산다. 최근 친일파에 관한 책에서도 독립운동가 후손은 대충살았고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소릴 듣고 욕지기가 올라왔었는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참히 내버리는 그들은 망국을 향하는 것으로 기필코 친일 청산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봄...

순분은 밭에서 일하시는 부모님의 새참을 챙겨들고 길을 나섰다. 완연한 봄에 팔랑거리는 나비를 잡으려다 소녀에게 다가오는 두 남자를 만났고, 얼마전 밖에 돌아다니면서 남의 눈에 띄지말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나 무턱대고 달아났다. 최근 여자건 남자건 눈에 띄는대로 노역장이나 전장으로 끌려가거나 처녀를 공출해 군인을 위안하는 곳으로 잡아간다는 말을 들었다. 순분의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은 소녀를 헛간에 숨겨놨지만 바로 발각되고 만다...

그들은 큰 돈을 벌게 해준다며 소녀를 회유했고 그 꾐에 빠진 순분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게 된다. 사람을 물건다루듯 그들의 언행과 폭행은 무척이나 잔혹했다. 조금이라도 거부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칼로 베어내고 산 채로 바다에 빠트리는 행위를 서슴치않는다. 한 평도 안되는 좁은 방에 가둬 하루에 수십번의 유린을 당했고 그곳의 소녀들은 배고픔과 아픔, 그리고 공포에 매일을 떨어야 했고 아파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들은 살아야 했기에... 밝게 빛나는 태양과 내년에 또다시 피어오를 희망의 꽃을 봐야했기에 오늘을 견디고 있었다...

그리고 나비를 보았다... 혼자 날지 말고 자신도 함께 데려가줬음 좋겠지만 나비는 오늘도 소녀를 이끌어주지 않는다. 우리는 이제 역사의 왜곡을 멈춰야 한다. 남은 세월이 얼마남지 않은 어릴 적 소녀들을 위해 우리의 할 일은 진정성있는 사과와 진실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쉽사리 넘기지 못했지만 이 역사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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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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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 종

보건소의 안내로 딸 가나에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했다. 그리고 약 반년 전부터 진행된 기억 장애는 지금 엄마인 아야코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병원에선 심인성 건망증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하지만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나에를 가게입구에 잠시 앉혀두고 부지런히 필요한 물건을 사가지고 나왔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머릿속이 새하얘져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번에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자신의 의지로 실종이 된 것인가 아니면 관심을 부추기기위한 수단인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가 보여주는 백신전쟁... 지금 코로나로 불안에 떨고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섬뜩한 미스터리를 전한다니... 혹시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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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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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친일파의 무리는 모든 곳에서 힘을 행사하고 있었다. 명망가, 관리, 군인, 문인,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미술, 언론, 교육, 여성, 종교, 재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는 그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었다.

지금에서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많아 아무리 거지같은 말로 현혹하더라도 쉽사리 현혹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이며 일제시대로 인해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으로 여전히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는 친일파가 존재한다. 모든 친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새치혀로 나라의 존폐를 위협하는 몹쓸 짓을 하는 친일이 나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미래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사상을 남겨야할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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