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후이의 에세이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를 읽었습니다. 사랑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책 제목 그대로 ‘나라면 나와 결혼을 했을까?‘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는데 이번엔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를 통해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를 예쁘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비워진 칸을 채우듯 위로받고 힐링합니다.

아무리 콩깍지가 씐 사랑하는 사이더라도, 아니 사랑의 시작점에 있더라도 상대방의 일방적인 강요를 받거나 성향이 너무 달라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입은 것 같이 느껴진다면 과감히 포기하라고, 자신감 떨어지고 긍정적이던 마음가짐은 위축되고 특히 상대가 부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이라면 배울 만한 장점은 커녕 나의 긍정에너지로 밑 빠진 독에 물 붙듯이 늘 채워줘야 한다면 그 관계를 지속하여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절단신공을 발휘하라는 조언들이 실려있습니다. 친한 사이에도 이런 말을 해 주는 것은 어려운데 책으로 만나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제목처럼 ‘그대만 모르는 비밀‘들을 전수해 주며 정확히 계량해 만든 에그타르트 보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때론 짭짤하고, 때론 달콤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져보라는 말이 더 위로가 됩니다.

저자는 몇 년 전, 티베트 오지마을로 봉사활동을 갔을 때 그곳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방한용품과 의류, 생필품을 전달해줄 예정이었는데 원래 계획한 물품 목록에도 없던 막대사탕을 꼭 챙겨 가자고 제안한 여학생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자신이 생각했을 땐 오지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도 아닌데 자비로까지 막대사탕을 준비하는 여학생이 이해가 안되었으나 정작 아이들을 행복하게 한 것은 막대사탕이었다며 그때 도움을 받았던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큰 도시에 가면 사탕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말에 행복한 추억은 덤이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읽는 순간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의 비밀이 또 하나 밝혀집니다. 선한 영향력에 관한 것, 작은 나눔이 어쩌면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줬다는 것을 말입니다.

‘행복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150쪽)라는 문장을 읽으며 알고 있었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난 날을 떠올립니다. 눈에 보여지는 것으로 비교하고 계산하여 조금이라도 나으면 그게 행복이라고 착각한 것은 아닐지, 스스로 선택하고 선택에 있어서는 나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으로, 나를 둘러 싼 이들을 위한 긍정에너지 발사체로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정작 중요한 ‘나‘ 자신의 행복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 세상의 기준,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그대가 마땅히 귀 기울여야 할 것은 오직 그대의 마음뿐이다.
(책 ‘네 번째 비밀 - 끝까지 견디다 보면‘,191쪽)

힘들고 지쳤을 때 위로와 힐링의 작은 기쁨의 말은 이런 말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보며 이 책을 추천 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그대만모르는비밀하나 #후이 #에세이 #최인애_옮김
#미디어숲 #나를응원하는작은목소리 #책추천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