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 그러니까,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세요
리처드 칼슨 지음, 우미정 옮김 / 마인드빌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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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않는다'고 한들 삶이 완벽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훨씬 부드럽고 온화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죠. 동양의 참선 철학에서 배우듯이,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온 힘을 다해 저항하는 대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삶이 물 흐르듯 흘러갈 것입니다.

4%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충실하게 사느냐가 결국 마음의 평화를 결정하지요. 어제, 혹은 지난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와는 상관없이, 당신은 언제나 바로 '지금'이라는 시간에 머물러 있는 거니까요!

존 레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우리가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게 지내는 동안에 일어난다."

13%

분노에 집착할 때, 우리 마음속의 '사소한 일'은 엄청나게 '심각한 일'로 바뀝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보다 우리의 입장이 훨씬 중요해져 버립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입니다. 평온한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 자신이 옳다는 걸 증명하는 일이 행복보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행복해지는 길은 분노를 내려놓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18%

이해받기보다 이해하는 편을 택하세요.

28%

마음의 평정을 잃고 싶지 않다면, 대개는 옳은 사람이 되기보다 친절한 사람이 되는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출발점은 지금 당신이 옆 사람과 나누고 있는 대화인 겁니다.

39%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라도 늘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며, 지금 좋다고 해도 언제든 나빠질 수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죠.

행복한 사람에게는 이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기 때문이지요. 기분이란 늘 변하기 마련이라는 점을 그들은 인정합니다.

57%

생각의 초점을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닌 바로 '지금 가진 것'으로 옮기면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이미 가진 것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그럴 때, 이전보다 삶이 훨씬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66%

부정적인 생각을 다루는 데는 실제로 두 가지 선택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는 그 생각들을 '분석'하는 겁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그 부정적인 생각을 그냥 '무시'하는 겁니다. 그 생각을 멈추고, 관심을 덜 쏟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거죠.

당신이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 한, 그 생각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습니다.

67%

"베풂 자체에 보상이 있다."

73%

알지 못한다고 불안해하지 말아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77%

불행은 당신이 자신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일은 오직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 겁니다.

92%

오늘이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요. (정말 그럴지도 몰라요!)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아요.

99%

리처드 칼슨,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中

+) 이 책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약 25년 전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는 제목의 책이었으나, 이번에 재출간하며 제목을 새롭게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25년 전에도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으로 전해진 것이라는 셈이다. 결국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이 100가지 정도 실려 있어서, 우리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사는 길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사소한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니 생각의 힘을 믿고 부정적인 생각을 무시할 것. 오늘, 지금에 만족하며 감사할 것. 옳은 사람보다 친절한 사람이 되고 이해받기보다 이해하는 사람이 될 것. 자신에게 지루함과 여유를 선물할 것. 기분이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삶의 이치를 이해할 것 등등.

단숨에 책을 읽기보다 곁에 두고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읽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즐거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에게 평온함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느낀다.

이런 삶의 지혜는 잊어버릴 때쯤 다시 반복해서 읽어야 우리 안에 평화가 깃들지 않을까 싶다. 심각한 문제라고 여긴 모든 일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매일 한 두 꼭지씩 읽으면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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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신호 - 마음이론으로 해석하는 인간의 마음
김범영.박비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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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지 가늠할 수가 없다.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특정한 인식이 들어왔을 때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극심한 공포로 인해서 온몸이 얼어붙고,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다.

p.30

공황장애는 인식의 습관을 바꾸어야만 치료가 되기 때문에 특정한 인식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라 보고 놀란 사람이 솥뚜껑 보고 놀랄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라와 솥뚜껑의 구분을 분명히 해둬야 스트레스의 습관이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공황장애의 치료법이다.

p.40

번아웃증후군은 지속되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신의 마음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를 말한다. 이때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예전의 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렵다.

번아웃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열심히 가치 추구에 매진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졌다면 번아웃이 왔다고 생각해야 한다.

번아웃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쌓이지 않게 자신만의 힐링법을 만들어야 된다. 자신에게 힐링 능력이 생기면 스트레스와 상처가 들어와도 무의식이 이내 긍정 감정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심리가 안정된다.

pp.93~94

화병은 무의식이 기억을 의식으로 넘겨놓고 아프고, 힘든 것을 표현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놓은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억압만 하면 이처럼 심리 습관에 문제가 생겨 표현 장애인 화병이 발생한다.

p.133

화병을 예방하려면 화가 났을 때 화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은지 자신만의 표현 습관을 만들어놓아야 한다. 표현 습관이 만들어지면 심리가 안정되기 때문에 화병도, 우울증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p.145

결정 장애는 자기중심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상대 중심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자신만의 기준이 없는 사람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모르기 때문에 무언가를 선택할 때 상대의 기준에 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무조건 타인에게 의존하는 사람은 자아 형성기 때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놓지 못해서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면 시행착오를 통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게 된다. 이런 깨달음이 바로 자신만의 법칙인 자기 기준이다.

pp.200~201

김범영, 박비현, <마음의 신호> 中

+) 이 책은 마음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인 질병들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설명한다.

공황장애, 번아웃증후군, 화병, 결정 장애, 과잉 근심 등 10가지 질환을 소주제로 설정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각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인다.

중반 이후로는 은퇴, 졸혼, 황혼이혼, 저출산과 관련된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추측해보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사람들을 만날 때 필요한 관심법과 대화법, 마음을 나누는 법 등을 살피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형성법을 소개하며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500쪽 분량의 방대한 양이지만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읽기에 힘들지 않다. 독자들이 관심 있는 소주제를 선택해서 먼저 읽어도 상관없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선택해서 몰입해서 읽었다. 집중적으로 읽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해결책을 제안하는 저자의 단호한 표현을 통해 타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는 걸 인지할 수 있어서 불안감이 줄어든다. 그러면서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고쳐나갈 수 있는 증상이라는 걸 확인하고 안도하게 하는 책이라 반가웠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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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심리학으로 말하고 있어
한보미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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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친밀한 관계에서 상대방을 정확하게 지각하고자 하지만 더 좋게 혹은 더 나쁘게 지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각하기도 합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예뻐 보인다든지, 남편이 집안일을 답답하게 할 때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나라면 안 그럴 텐데.'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동일한 문제가 반복된다면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부정적으로 지각하려고 하진 않는지 혹은 나의 특성을 상대방에게 이입하여 지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pp.46~47

4의 법칙은 1가지의 부정적인 것을 상쇄시키려면 4가지의 긍정적인 것들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부정적 피드백과 긍정적 피드백을 섞어서 하는 경우, 순서와 비율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 피드백 대 부정적 피드백이 4:1일 때 받아들이는 사람의 스트레스가 낮고 수행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4:1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의 부정을 감당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긍정이 필요한지도 알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p.68~71

  • 행복의 사이클로 진입하려면

과거와 현재의 부정적 상황에 대한 재해석 / 긍정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 / 편승 효과 - 타인과의 감정 공유 / 감사한 마음 표현

pp.81~83

연구자들은 '나'와 '우리' 언어를 적절하게 섞어서 이용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우호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 언어를 통해 자기중심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나의 입장을 드러내고, '너' 언어로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언어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도외시하지 않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오해와 갈등을 줄이고 서로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p.108

  • 공감적인 태도 키우기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 깊이 공감하기 / 말하는 사람의 기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도 파악하기 / 어떤 식으로든 상대의 자세나 행동을 따라 해보기

pp.117~118

  • 잘 듣는 방법

말을 좀 적게 하기 /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기 /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포인트를 찾기

pp.128~129

  • 설득할 때 중요한 요소

전문성 / 매력 / 신뢰성 / 유사성

pp.223~224

한보미나, <우리는 모두 심리학으로 말하고 있어> 中

+) 이 책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의사소통의 곤란함을 사례 별로 제시하고, 그 바탕에 존재하는 심리학적 요소들을 살피며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동료와의 관계, 연인 관계, 가족 관계, 친구 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대화의 차이, 대화 상대 간의 가치관 차이, 말하기 방식의 차이 등을 심리학을 근거로 분석하며 일상에 적용해 본다.

각 사례 별 인물들의 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그들의 심리를 추측하고 부정적 상황의 대화를 어떻게 하면 긍정적 대화로 유도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대화할 때 스스로의 자세와 말투, 타인에 대한 공감의 표현, 깊이 있는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 등을 세분화하여 풀어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읽어도 어렵지 않다. 또 다양한 사례는 일반적으로 사람 사이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라 각자 궁금했던 상황에 개인적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상대방의 표현 방법보다 스스로의 말하기 방식과 자세, 태도 등을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단순하지만 어려운 표현이 대화법인데, 이 책은 각 사례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기에 대화 당사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대화 방법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경우를 현실에서 접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대화의 이면에 깔린 심리학적 요인을 보며, 평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언어 사용이 대화를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배웠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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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노트 - 취뽀 선배의 가장 현실적인 합격 노하우
토게토게 지음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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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취준생이 취해야 할 행위는 명확하다.

첫째, 회사의 '선별'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즉, 최종 면접보다는 1차 면접에서, 1차 면접보다는 시험 단계에서, 시험 단계보다는 서류 단계에서, '잘하는 사람을 뽑기'보다 '못하는 사람을 거르는' 선별 작용이 더 크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평균 이상의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보다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소양'을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취준생은 기업에게 적극적인 '신호 송출'을 해야 한다. 자신이 왜 해당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며,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설명할 몫은 오로지 지원자 본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pp.55~56

돌이켜 보면, 취업 준비를 하며 유의미하게 활용한 스펙의 90%는 졸업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펙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자.

기본 스펙(STEP 1)

직무 스펙(STEP 2)

차별화 스펙(STEP 3)

어학 성적

관련 자격증

독특한 경험

기본 학점

특정 기술 또는 경험

프로젝트 경험

pp.66~67

채용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 중요한 핵심은 '직무 역량'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의 '직무 전문성'과 '직무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취업 준비를 시작한다면 무작정 스펙을 쌓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원하는 직무를 정하는 것이다.

p.108

  • 눈에 띄고 가독성 좋은 자소서 작성, 핵심 꿀팁

문단 간 여백 두기 / 질문에 대한 답을 자소서 맨 처음에 명확하게 제시하기 / 핵심 키워드를 특수 문자로 강조하기 / 상황 설명은 줄이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예측할 수 있는 액션 부분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기 / 개괄식 사용하기

  • 문단 구성 점검하기 (* 글자 수에 따라 변동 가능)

두괄식

질문에 대한 답 1문장

상황

1~2문장

액션

가장 구체적으로 작성

결과

1~2문장

배운 점

1문장

기여점(입사 후 포부)

1문장

pp.138~153

좋은 이력서란, 이력서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이 한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방향은 무엇이냐, 바로 '직무'다. 이력서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이 당신이 오랫동안 그 직무를 준비해 왔고, 실제로도 그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절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증빙하는 방향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p.175

면접을 준비한다면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면접에서 떨어지는 1순위는 바로 '말 길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p.222

  • 사회 초년생 사회생활 기본 매뉴얼

상사가 업무를 가르쳐줄 때나 간단한 회의를 할 때 펜과 노트 챙기기 / 업무 매뉴얼 만들기 / 인사는 확실하게, 눈에 띄게

pp.312~318

토게토게, <취준노트> 中

+) 이 책은 취준생들을 위해 단계별 취업 준비 방법과 다양한 사례들을 담아 취업 준비의 기본 틀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선 저자는 대학 생활 4년 동안 어떤 마음과 자세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지 선배의 자세로 이야기한다.

먼저 경험한 선배의 조언이니만큼 대학 4년을 계획적으로 꼼꼼하게, 그리고 즐길 때는 즐기며 보내라는 조언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꽤 구체적으로 취업 준비 과정을 서술하고 있는데, 그 시작이 대학 생활부터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그리고 인턴 등의 활동으로 스펙을 쌓을 때 어떤 분야를 선택할지,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모르겠거나 무슨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들을 먼저 언급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본 스펙, 직무 스펙, 차별화 스펙 등을 설명하고 쌓은 스펙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자격증이 기본으로 필요한지, 직무에 맞는 자격증과 인턴십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보여준다.

평소 취준생들이 궁금해하는 작은 고민들도 놓치지 않고 대응 방안을 제안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과 이력서 작성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주고 있어서 자소서 작성에 고민인 사람들은 배울 점이 많다.

그 외 인적성 검사 관련 공부 방법, 그리고 면접을 볼 때 인사 방법, 복장, 필수 질문에 대한 대응책, 면접 시 말하기의 기술, 토론과 PT 발표 면접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취업 후 센스 있는 사회생활 방법 등도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험이 부족한 취준생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이를테면 자소서 구성 방법을 첨삭하듯 상세하게, 심지어 문단 속 문장의 수까지 꽤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 또 채용 회사에 본인의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하는지의 기준이 '직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준 책이었다.

취준생을 위한 실전 전략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으며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먼저 경험한 선배의 친절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많아서 후배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고맙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꼭 이십 대의 젊은 세대에게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한 번쯤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꽤 유익한 취업 실전 전략서라고 생각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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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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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원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꼭 이르케 삯을 받아야 일을 허지, 넘이냐, 넘?"

내게 오천 원을 쥐여주며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쥐어박는 시늉을 했다. 눈을 흘기면서도 표정이 환했다.

2%

'이름 석 자도 모르는 빙신.'

요새 할머니의 푸념은 늘 이 말로 시작되었다. 할머니에게 이름 석 자를 먼저 읽고 쓰게 하는 것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아무리 서운하다고, 이름을 그렇게 서운하게 지을 일이냐."

할머니는 자기 이름을 누군가에게 말해야 할 때마다 얼굴을 붉혔다.

"할머니 황서운이 아니라 황서은이에요, 은."

"참말?"

"서운허다는 것이 아니믄, 뭔 뜻인디야?"

"상서로울 서, 은혜 은."

"아주 특별한 복을 받는 아이."

"오메, 시상에....."

23~24%

아가씨가 말한 간판이 딱 보이는 일은 어떤 약속이 지켜지는 기분이었을까. 아무튼 할머니는 틀림없이 지켜지는 어떤 약속의 세계에 새로 데뷔한 시민 같았다. 할머니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할머니가 상쾌한 표정으로 자리에 누우며 말했다.

"부런 사람이 없다."

36%

학습지의 친절한 질문에, 할머니도 다소곳이 대답해놓았다.

ㅡ 오늘은 기분이 어떤가요.

조치요.

ㅡ그런 기분을 느낀 이유를 써 보아요.

봄빠라미 부니깨요.

53%

'알어야 면장이라도 혀' 할머니가 습관처럼 뱉던 이 말을 떠올렸다. 알아야 면장이 담장을 면하는 거였구나. 알면 눈앞의 벽이 없어지는 것. 나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르르 무너져버린 것은 무엇일까. 할머니가 담을 넘으려는 순간, 눈앞의 벽이 허물어지는 상상을 했다.

95%

간당간당. 엄마의 입에서 최근에 많이 나온 단어가 머릿속에서 울렸다. 이 단어는 마치 종소리 같았다. 간당간당...... 간당간당. 위태로운 시간을 버티고, 살아내는 사람들의 머리에서 울리는 종소리.

97%

권여름, <작은 빛을 따라서> 中

+) 이 책은 '필성 슈퍼'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동네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와 아빠, 그 옆에서 어떤 도움이든 되고 싶어서 애를 쓰는 할머니, 그리고 삼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연기 학원에 다니고 싶어서 용돈을 모으는 오은동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사는 크게 두 줄기로 나뉘는데, 은동이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은동이는 글자를 모르는 할머니에게 글자를 가르쳐주면서 용돈을 모은다. 그 과정에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친구와의 비교 등을 통해 은동이가 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인 필성 슈퍼가 대형 마트를 상대로 어떻게 끈질기게 버텨내는지의 모습도 싣고 있다. 작가는 소시민들이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생애를 꿋꿋하게 꾸려가는 모습을 안타깝지만 흥미롭게, 씁쓸하지만 재미있게 풀어냈다.

무엇보다 은동이와 할머니의 케미를 보며 순간순간 웃을 수 있다. 글자를 깨치면서 기뻐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오히려 성장 소설의 느낌을 받는다랄까. 글자를 알수록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할머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할머니의 환한 미소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아 같이 행복했고 감동적이었다.

이들 가족이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 틈에서도 견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소설집이 자꾸 떠올랐다.

소재가 비슷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절의 소시민과 현대의 소시민이 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똑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씁쓸하지만 그게 반복되는 현실이기에, 그 속에서 견디며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시 생생하게 담아낸 이 소설이 의미 있다고 느낀다.

진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고 흐뭇하게 만드는 좋은 소설이었다고 생각한다. 은동이의 앞날과 할머니의 용기와 필성 슈퍼 가족의 끈기를 함께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 살짝 부제를 달고 싶다. '봄빠라미 부니깨요'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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