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 그러니까,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세요
리처드 칼슨 지음, 우미정 옮김 / 마인드빌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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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않는다'고 한들 삶이 완벽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훨씬 부드럽고 온화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죠. 동양의 참선 철학에서 배우듯이,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온 힘을 다해 저항하는 대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삶이 물 흐르듯 흘러갈 것입니다.

4%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충실하게 사느냐가 결국 마음의 평화를 결정하지요. 어제, 혹은 지난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와는 상관없이, 당신은 언제나 바로 '지금'이라는 시간에 머물러 있는 거니까요!

존 레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우리가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게 지내는 동안에 일어난다."

13%

분노에 집착할 때, 우리 마음속의 '사소한 일'은 엄청나게 '심각한 일'로 바뀝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보다 우리의 입장이 훨씬 중요해져 버립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입니다. 평온한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 자신이 옳다는 걸 증명하는 일이 행복보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행복해지는 길은 분노를 내려놓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18%

이해받기보다 이해하는 편을 택하세요.

28%

마음의 평정을 잃고 싶지 않다면, 대개는 옳은 사람이 되기보다 친절한 사람이 되는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출발점은 지금 당신이 옆 사람과 나누고 있는 대화인 겁니다.

39%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라도 늘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며, 지금 좋다고 해도 언제든 나빠질 수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죠.

행복한 사람에게는 이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기 때문이지요. 기분이란 늘 변하기 마련이라는 점을 그들은 인정합니다.

57%

생각의 초점을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닌 바로 '지금 가진 것'으로 옮기면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이미 가진 것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그럴 때, 이전보다 삶이 훨씬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66%

부정적인 생각을 다루는 데는 실제로 두 가지 선택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는 그 생각들을 '분석'하는 겁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그 부정적인 생각을 그냥 '무시'하는 겁니다. 그 생각을 멈추고, 관심을 덜 쏟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거죠.

당신이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 한, 그 생각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습니다.

67%

"베풂 자체에 보상이 있다."

73%

알지 못한다고 불안해하지 말아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77%

불행은 당신이 자신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일은 오직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는 겁니다.

92%

오늘이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요. (정말 그럴지도 몰라요!)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아요.

99%

리처드 칼슨,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中

+) 이 책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약 25년 전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는 제목의 책이었으나, 이번에 재출간하며 제목을 새롭게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25년 전에도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으로 전해진 것이라는 셈이다. 결국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이 100가지 정도 실려 있어서, 우리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사는 길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사소한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니 생각의 힘을 믿고 부정적인 생각을 무시할 것. 오늘, 지금에 만족하며 감사할 것. 옳은 사람보다 친절한 사람이 되고 이해받기보다 이해하는 사람이 될 것. 자신에게 지루함과 여유를 선물할 것. 기분이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삶의 이치를 이해할 것 등등.

단숨에 책을 읽기보다 곁에 두고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읽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즐거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에게 평온함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느낀다.

이런 삶의 지혜는 잊어버릴 때쯤 다시 반복해서 읽어야 우리 안에 평화가 깃들지 않을까 싶다. 심각한 문제라고 여긴 모든 일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매일 한 두 꼭지씩 읽으면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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