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 집에서 뭐 하고 지내?
남경지 지음 / 오모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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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소리 안 들리는 집에서 살고 싶어."

약간 노란 끼가 도는 냉장고는 이사하는 원룸마다 기본 옵션으로 있었다. 어디서 단체로 공동구매하는 듯한 비슷한 규격의 냉장고, 내 키보다 조금 작은 냉장고는 간헐적으로 윙윙거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위잉 꾸르르르륵. 칵, 우우우웅.

"방문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

나는 방문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 현관문이 아니라 방문, 방 한 칸에서 빨래를 널면 집 전체가 꿉꿉하고 눅눅해져. 그 상태를 방치하면 쉰내가 날 수도 있어. 우리 집 선풍기는 나보다 빨래가 더 자주 써.

pp.7~9

"쉬고 있는데도 쉬는 게 맞나 싶더라. 컴활 강의 찾고 책 펴서 세 페이지 정도 보는데 집중이 너무 안 돼. 그래도 해야지 싶어서 삼일 정도 공부하다가 현타가 세게 왔어.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걸 하려고 퇴사했는데, 어느 순간 또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억울하더라. 취업준비, 해야 하는 건 맞는데 지금은 안 하려고. 내가 해 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부터 차근차근 하려고."

컴활을 깔끔하게 뒤로 미룬 친구는 목공을 배우고 있다. 이유는 심플했다.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집에 돌아왔다. 불을 켜며 친구의 심플한 대답을 가만히 생각해본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나. 글쎄.

해야 할 일들이 먼저 보인다. 집이고 밖이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아니 해야 할 일만 너무 남겨놨다. 오늘도 하고 싶은 일은 해야 할 일에 완패했다.

pp.18~19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재미있다는 이유 하나로 아낌없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사람. 취향과 호가 분명해서 그 주제로는 누구와도 즐겁게 얘기할 준비가 된 사람. 굳이 자랑하지 않고 즐겁게 자기 취미를 즐기는 사람.

p.20

자괴에 허우적거리던 우리는 자괴 통장을 만들었다.

자괴감이 들거나 우울함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을 때마다 1,000원씩 입금하기로 했다.

나는 주로 밤에, 자정 은행 점검 시간을 피해 입금했다. 5평짜리 원룸의 밤은 사람을 가라앉게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자괴 통장의 장점은 자괴의 실체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자괴 통장에 돈이 모이지 않기 시작했다. 자괴는 돈 내가 할 만큼의 값어치가 없는 활동이란 걸 서서히 알게 된 시점이다. 입금할 때마다 우리는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괴감 가질 만한 일이었나. 영양가 있는 감정인가. 이런 의심은 자괴를 우습게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괴의 기록만 남아있지 그 원인은 흐릿하다.

pp.43~45

성실하고 부지러한 사람이 장기간 목표지점으로 삼는 이벤트가 있다. 입시나 취업처럼 어딘가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자잘한 계획과 성취를 반복한다. 매일 쓰는 스케쥴러, 공대생이지만 혹시 모를 한국사 자격증,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토익, 전공 학점, 석사과정을 위한 대학원 등.

한 방향으로 똑같이 반복해서 저으면 가라앉는 불순물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은 한 방향으로 성실하게 반복하면 자꾸만 가라앉는다. 디노는 가라앉지 않기 위해 돈으로 의지를 샀다. 이전과는 다른 성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야, 사람이 뭘 자꾸 하려고 하니까 불행한 거야. 아무것도 안 하면 행복해."

pp.55~56

"마흔 전에 평생 쓸 돈을 벌 거야. 그리고 고향에 내려가서 멋진 차를 끌고 소소한 일거리를 하며 살래. 내가 싫은 일은 No 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여유가 생기면 떠날 거야."

p.88

남경지, <5평 집에서 뭐하고 지내?> 中

+) 이 책의 저자는 3평 원룸에서 살기 시작해 5평 원룸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원룸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즉 본인처럼 1인 가구로 원룸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담아냈다.

이 책은 원룸의 생활 방식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원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원룸이라는 작은 공간이 주는 특징을 살린 책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20대와 30대의 사회 초년생이 제일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선택하게 되는 공간이 작은 원룸이다. 그 공간에서 지내다 보면 집에 대한 환상보다 집이라는 공간의 현실을 먼저 익히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는 좌절하고 누군가는 다짐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이야기는 물론 원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나은 삶을 다짐하며 부캐를 활용해 돈을 버는 사람도 있고, 목표를 위해 성실하게 살면서 좋아하는 취미를 갖는 사람도 있다.

회사에서 방전된 에너지를 사람을 만나면서 충전하는 사람도 있고, 작은 공간에서 둘이 동거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돈을 모아서 더 넓은 공간을 향해 나아가려는 사람도 있고, 미니멀리스트로 적당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사람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5평 공간에서 지내면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라고 했다. 아마도 원룸에서 살면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음 혹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7평 공간에서 지낸다고 하니 저자는 퇴보가 아니라 분명 전진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원룸이라는 공간의 생활을 잠시 엿볼 수 있어서 새롭고 좋았다. 꼭 측은하게 볼 필요는 없다. 요즘의 원룸은 풀옵션이 대부분이라 여러 가지 신경 쓸 필요 없이 거주할 수 있어서 장점도 많다.

하지만 저자가 냉장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집이나, 방문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은 꽤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표현이라 마음속 깊이 다가왔다.

그러나 평수가 조금 더 넓은 집에도 냉장고 소리는 들리고, 빨래를 널면 꿉꿉함이 집에 맴돌기도 한다. 어차피 비슷하다. 역시 주거하는 공간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주어진 상황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달랐다. 비슷한 환경에서 약간 다르게 사는 1인 가구의 모습과 가치관을 볼 수 있었던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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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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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호흡에 집중하려고 시도할 때, 우리 마음은 대부분 요요처럼 정신없이 움지이거든요. 몇 차례 호흡을 따라가는가 싶다가도 사소한 일에 주의력이 흐트러지고 맙니다. 그러면 우리는 참을성 있게 관심의 끈을 다시 당겨야 합니다. 당기고 또 당기기를 몇 번이고 반복해야 하지요.

우리는 누구나 생각을 내려놓을 능력이 있습니다. 관심을 어디로 돌릴지 또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일에 얼마 동안 관심을 기울일지 선택할 능력도 있지요. 여러분에게도 당연히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연습이 필요할 뿐입니다.

pp.38~39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 살면서 이보다 더 도움이 됐던 말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생각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그 생각이 어떤 양상을 취할지도 통제하지 못하지요. 다만 어떤 생각은 더 오래 품으며 고취할 수 있고, 어떤 생각에는 최대한 작은 공간만을 내줄 수도 있습니다. 마음 속에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pp.64~66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어떤 언어로든 진심으로 세 번만 되뇐다면, 여러분의 근심은 여름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자, 다들 그 주문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pp.143~144

"잘 들어보세요.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무작정 믿지 않아야 합니다.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상황을 온전히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온 우주가 다음과 같은 원칙에 따라 운행된다는 근본적 진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진실이 뭐냐고요?"

당신이 알아야 할 때

알아야 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p.194

'우리는 고요함 속에서 배운다.

그래야 폭풍우가 닥쳤을 때도 기억한다.'

p.219

부처님은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을 꼽았습니다.

거룩한 마음가짐 중 첫 번째는 자애입니다.

두 번째는 연민입니다.

세 번째는 희열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타고난 능력으로, 다른 사람의 성공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함께 기뻐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네 번째는 뜻밖에도 평온입니다. 평온은 폭넓은 지혜를 담은 감정입니다. 흔히 알아차림이 부르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으로, 부드럽고 총명하여 깨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 거룩한 마음가짐들, 우리 마음속의 아름다운 안식처들을 어떻게 기르고 넓힐 수 있을까요? 부처님은 아주 간결하고 분명하게 그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너 자신부터 시작해야 하느니라."

우리는 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때로는 그 사실을 놓치거나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중 대다수는 거의 언제나 이로운 존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pp.241~246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

p.313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

+) 이 책의 저자는 이십 대 중반에 대기업의 임원직을 할 정도로 유능한 인재였고 부와 명예를 누린 사람이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그는 마음의 고요와 평안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태국의 한 사원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난다.

그는 약 17년간 태국의 승려가 되는 삶을 선택하여 살게 된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내면의 평안을 찾기 위해서 계속 노력한다. 명상하고, 명상하고, 또 명상한다. 그렇게 승려로 자신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바쁜 삶을 살면서도 끝없이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을 한다.

그러다가 스웨덴으로 돌아와 집에서 칩거하며 단 몇 개월 만에 다시 마음의 불안을 확인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 몇 년을 연습해도 몇 개월 만에 흩어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순식간에 복잡해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의 생각이구나.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해온 명상을 다시 시작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명상의 힘을 알리는 강의도 한다. 그것도 잠시, 그에게 갑자기 병이 찾아오고 그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곧 마음을 다잡으며 이 생을 떠나는 순간까지 마음을 알아차리고 생각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을 보면 동양의 불교 사상이 서양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다가가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구분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저자가 고민해온 것들에 깊이 공감할 수도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겪는 불안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감정들을 불교의 사상에 힘입어 내려놓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 사람이다. 종교적 의미를 벗어나 마음의 평안과 생각의 단순함을 위해, 저자가 어떻게 마음 비우기를 실천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그것을 보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의 삶을 다시 생각할 수도 있다.

현재에 집중하고, 자기 자신부터 시작하고,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내면의 울림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만나는 사람 모두가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것. 우리는 누구나 생각을 내려놓을 능력이 있음을 믿고 호흡에 집중하며 끝없이 생각 비우기를 연습하는 것.

이 책은 단지 이런 것이 좋다는 말을 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되기까지 거쳐온 수많은 혼란을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어서, 우리도 그런 혼란의 시간을 겪으며 생각을 내려놓는 과정 중에 있다는 안도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가까운 이의 죽음을 어떻게 수용하는지도 보며 우리 자신의 삶과 관계를 돌아볼 기회를 주는 책이었다. 언제나 지금에 집중하고, 지금 눈앞의 사람과 눈앞의 일에 몰입하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걸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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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어 혁명! 독서 혁명! - 영어습득은 습관과의 전쟁이다
홍세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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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생들은 학원은 늦게 다녔지만 대부분 책을 많이 읽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평소 독서를 꾸준히 해온 아이들은 교과 지식이나 능력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성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영어 교육과 독서는 반드시 함께 교육해야 하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p.9

-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

86%

일반적 독서 습관

86%

평생 교육의 힘

74%

주 4일 이상의 운동

80%

목표 설정

67%

목표 기록

3.5배 높음

(가난한 사람에 비해)

출근 시간 3시간 전 기상

p.24

  • 영어 교육의 두 가지 단계

모국어 영역 : 순수영어(5세~13세 9년) - 모국어처럼 말하고, 듣고, 쓰고, 읽기의 틀 완성

외국어 영역 : 공인시험영어 (14세~성인) - 내신, 입시, 국가공인시험 준비과정

p.33

우리 사회에서 영어 교육이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교재나 선생님들의 교수 능력 부족이 분명히 아닙니다. 영어 교육을 공급하는 유통 구조에서부터 레벨식 수업으로 인해 영어를 생활이 아닌 과목으로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교육은 두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영어를 모국어처럼 배우는 순수영어 교육 단계입니다. 시기는 5세~13세까지입니다. 이 시기에는 영어를 월 교재나 레벨식 수업으로 배우는 것보다는 모국어 학습처럼 배워야 합니다.

p.42

  •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원리

음절 교육 / 연결고리 인지법 / 가지 뻗기 회화법

pp.112~139

사람들이 어떤 것을 배울 때, 반복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입니다. 특별히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반복이 중요합니다.

반복하는 학습법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만 지겹지만 배우는 학습자에게는 아주 유익한 방법입니다.

머릿속에 영어 표현력이 자리 잡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pp.167~169

필자는 영어 교육은 습관과의 전쟁이라고 자주 말을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기 위해 과목처럼 정해진 시간에만 연습하고서는 유창한 실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모국어처럼 습관처럼 습득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p.195

우리가 배우는 과목 중 과목으로 분류할 수 없는 교육은 바로 '독서'와 '영어'입니다. 이 두 가지는 매일 식사하는 것처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건너뛰거나 멈추어서도 안 됩니다. 독서와 영어를 배울 때는 서로 구별해서 학습하지만, 결국 영어 실력으로 영어 독서를 하면 되기에 하나만 습관으로 가지게 되면 됩니다.

p.271

  • 6가지 독서 원리

뒷받침 / 증거 / 본질 / 원리 / 통찰력 / 깨달음

p.299

홍세일, <대한민국 영어 혁명! 독서 혁명!> 中

+)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영어 교육을 해온 사람이다. 이 책에서 그는 영어와 독서는 함께 습관처럼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과목이나 입시처럼 영어를 공부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했듯이 영어에 그렇게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5세~13세의 아이들이 영어를 순수하게 모국어처럼 읽고 말하고 쓰고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영어를 과목이 아닌 생활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더없이 좋다는 말이다.

성인이 영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필요에 맞게, 즉 직업, 생활영역, 주제, 활용 영역 등을 고려하여 우선 필요한 영어를 가지치기하듯 공부하며 활용한다면 훨씬 즐겁고 실용적으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택시 기사님께서 영어회화를 공부한다면 그에 맞는 상황별 회화를 먼저 공부하고 실제로 반복해서 사용한다면 영어가 훨씬 늘고 영어 공부가 즐거울 것이라고 언급한다. 영어를 단계별 수준별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때 아이들이나 성인이나 모두 평소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여 영어와 함께한다면 훨씬 좋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독서를 꾸준히 한 아이들이 영어 학원에서 영어를 더 오래 배운 아이들보다 영어 습득력이 더 좋고 실력이 빠르게 느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한다.

결국 영어와 독서는 학교에서 과목처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하며 꾸준히 습관처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저자는 독서하는 습관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독서를 꾸준히 한 사람이 영어 공부를 할 때도 유익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영어 공부를 과목처럼 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자주 접하며 모국어 배우듯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독서를 꾸준히 한 사람이 영어 습득을 더 잘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저자의 말처럼 영어와 독서를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영어를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끝없이 반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독서 또한 다양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그리고 비슷한 영역의 책을 엮어 읽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세종대왕의 백독백습을 강조하며 영어 한 문장이라도 백독백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독서 또한 마찬가지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 그 내용이 더 잘 인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반복의 힘에 새삼 깊이 공감하며 그런 자세를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연하게 영어 공부를 하는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이 영어 공부의 방향성을 잡고 싶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에게도 교수법의 하나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영어와 독서 모두의 가치를 인정한 책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읽으면서 배우고 느끼고 용기를 얻은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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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 넘쳐나는 정보 속에 진짜를 알아보는 법!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3
엘리즈 그라벨 지음, 노지양 옮김,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 감수 / 아울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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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뉴스란 진실이 아닌데 의도적으로 진실인 것처럼 꾸며 낸 정보야. ”

“ 일단 옛날부터 가짜 뉴스가 있었다는 건 알겠어. 그런데 요즘에 특히 더 많아진 느낌이야. 왜 그럴까? ”

미디어와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이야. 요즘에는 어디에서나 가짜 뉴스를 만날 수 있지. ”

pp.8~11

  • 가짜 뉴스를 왜 만들까?

  1. 을 벌기 위해서

  2. 도 벌고 유명해지기 위해서

  3. 신념생각을 퍼트리기 위해서

  4. 권력을 얻기 위해서

  5. 소셜 미디어에 정보를 널리 퍼트리려고

pp.15~28

진짜 전문가와 진짜 과학자의 말을 안 믿으면 어떻게 될까...? ”

“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게 되겠지. 어리석은 판단은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해칠 수 있어. 환경도 점점 안 좋아질 거고... 민주주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거야. ”

“ 이제 알겠지? 가짜 뉴스는 모두에게 나빠. ”

“ 웩, 끔찍하고 살벌한 걸... ”

“ 맞아, 가짜 뉴스는 웃어 넘길 일이 아니야. 믿고 싶지 않겠지만, 나쁜 영향은 금세 눈덩이처럼 불어나거든. ”

pp.36~41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마주하기 무섭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

이때 누군가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나선다면...

그 말을 믿고 싶을 거야. 우리는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고 싶으니까. ”

“ 어떤 가짜 뉴스는 실제 경험과 어우러져 더욱 생생하게 느껴져.

전부터 갖고 있었던 감정이나 신념과 일치하는 이야기를 믿고 싶어 하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확증 편향이라고 해. ”

“ 만약 사실이 내 믿음과 다르면 왠지 마음이 불편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

그래서 그 사실을 일부러 무시하게 되지. ”

pp.51~56

  •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어떻게 구별할까?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 정보의 출처(근거) 확인하기 ⇒ 같은 정보를 여러 곳에서 전하고 있는지 찾아보기 ⇒ 사실인지 의견인지 구분하기 ⇒ 풍자 뉴스인지 확인하기 ⇒ 뉴스를 통해 누가 이익을 얻는지 생각해 보기 ⇒ 언론사 수준을 따져 보기 ⇒ 기사 제목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기 ⇒ 감정 조절하기 ⇒ 누구를 믿을지 신중하게 판단하기

pp.65~94

엘리즈 그라벨, <가짜 뉴스> 中

+) 이 책은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성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가짜 뉴스의 개념을 설명하고, 진짜 뉴스 속 가짜 뉴스가 왜 만들어지는지 설명한다. 가짜 뉴스가 퍼지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예상해 보고,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

복잡하지 않은 그림과 중요한 내용을 적절하게 엮고 있어서 보기 쉬운 편이고, 핵심 정보 외에 각각의 캐릭터가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꼭 초등 3~4학년이 아니라 고학년이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인데 그에 비해 책의 형식이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학생들 입장에서 수용하기 쉬울 것 같다.

또 책에서 설명하는 핵심어들이 사회 일반의 용어라서, 마인드 맵을 활용한 연상 기법 형식으로 읽으면 관련 개념들을 더 찾아보며 흥미를 가질 수도 있을 듯하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몇 학년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몰랐다. 오로지 책의 형식과 내용을 보며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거나, 어른들에게 가볍지만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라고 느꼈다.

그만큼 가짜 뉴스가 현재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책은 꼭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할 공동의 문제를 흥미롭게 다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더 많은 깊이 있는 내용들을 각자 찾아보며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꽤 중요한 소재를 다룬 가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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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 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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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 내 몸의 면역계가 내 몸을 망가뜨리는 내외부 적들을 이겨내는 과정

면역 시스템(면역계) : 면역과 관련된 인체기관과 기능체계

면역력 : 내외부 적들을 이겨낼 수 있는 내 몸의 능력

p.18

특히 외부 감염에 맞서 우리 몸에서 생기는 염증 반응은 매우 중요한 면역 반응 가운데 하나입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다섯 가지 증상으로는 통증, 발적, 기능 저하, 부종, 열감이 있는데요.

가령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 나고 몸이 펄펄 끓는 것은 지금 내 몸이 외부에서 침입한 적,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단 이런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인 급성염증과 달리 염증 반응이 장기간 계속되는 만성염증은 매우 위험한 건강 문제입니다.

p.21

  •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특징

건강하지 않은 입맛(짠맛 중독, 탄수화물 중독, 밀가루 중독 등) / 뇌 과잉(뇌를 많이 쓰는 생활습관) / 근육 부족

pp.51~55

문제는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력까지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겨울은 어느 정도 추위를 느끼고, 여름철에는 어느 정도 더위를 느껴야 건강한 자율신경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 매일 1시간 정도 일광욕을 겸한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면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낮에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되고 낮에 만들어진 멜라토닌이 밤에 분비되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면 각종 바이러스 질병에 시달리기 쉽고 혈관과 세포의 노화를 초래합니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비타민C, 비타민E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음식

타트리 체리(산양앵두) / 토마토 / 연근 / 우유 / 호두

pp.149~157

소화불량의 가장 큰 원인은 소화효소 부족입니다.

결론은 소화효소가 많고 발효가 잘된 조화로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소화효소 음식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브로콜리, 우엉 등에는 식이섬유와 해독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현미는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동시에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 장 건강을 도와서 면역을 높여주는 대표 식품

마른 김 / 양배추 / 버섯

pp.163~167

유산소 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적정 시간, 적당한 수준으로 실시해 체내 활성산소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배출되지 못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개월 이상 매일 운동 강도를 조금씩 조절해가며 건강 증진 효과가 가장 큰 운동 스케줄을 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매일 실천할 운동으로 가장 적당한 운동 형태는 하루 30분 이상에서 2시간 이하로 이뤄지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는 같은 속도의 걷기 운동보다는 조금씩 속도와 강약을 조절하면서 하는 '인터벌트레이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또 여기에 일주일에 세 차례 정도의 근력 운동도 규칙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p.230~231

  • 스트레스 해소법 50가지 中

편한 친구와 만나 툭 터놓고 수다를 떤다 /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여유롭게 걸어간다 / 하루 세 차례 거울 속 자신에게 미소 짓는 연습을 한다 / 매 순간이 생의 단 한 번뿐인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 주변의 친하고 유머러스한 사람과 좀 더 자주 오래 이야기를 나눈다 / 인생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것임을 인정한다 / 고맙고 감사한 것을 하루 한 가지씩 적어본다 / 그들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 매사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한다

pp.298~300

  • 나쁜 식사 습관 바꾸기

과식(폭식) ㅡ> 적정식, 혹은 식사량 10% 줄이기 / 편식 ㅡ> 균형식으로 바꾸기 / 속식 ㅡ> 느리게 식사하기 / 대충 씹기 ㅡ> 작식(20회 이상 꼭꼭 씹기) / 부분식 ㅡ> 전체식으로 바꾸기 / 부드러운 음식 ㅡ> 거친 음식으로 바꾸기 / 단맛, 짠맛, 매운맛 ㅡ> 쓴맛, 아린맛, 신맛 나는 음식 먹기 / 물 안 마시기 ㅡ> 하루 2리터 이상 마시기 / 결식 ㅡ> 아침 식사 거르지 않고 삼시 세끼 규칙적으로 먹기

p.451

  • 암 예방에 효과 있는 식품 ( ㅡ> 방향으로 중요도가 높음)

멜론, 허브, 오이, 감자, 보리, 딸기류 ㅡ> 양파, 차, 강황, 현미, 통밀, 감귤류, 가짓과, 십자화과 ㅡ> 마늘, 양배추, 감초, 대두, 생강, 미나릿과 식물

p.461

박민수, <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中

+) 이 책은 면역의 개념과 면역 시스템의 작용 과정, 그리고 면역력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면역력을 저해하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지적하며,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준다.

이 책은 면역력과 관련하여 100가지 질문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100가지 답안을 싣고 있다. 그렇기에 약 500쪽 분량의 두꺼운 책이지만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누구나 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언어로 구성했고, 그림과 도표 등을 활용하고 있어서 내용을 파악하기 쉽다.

저자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가르쳐 줄 때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저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암 발병을 억제하는 NK 세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언급한다.

더불어 주요 암의 전조 증상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면역력 저하가 이렇게 무서운 병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면서 책을 읽었다. 그 외에도 면역력 저하가 여러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대응책들을 강조한다.

특히 자율신경계와 면역력의 관계를 설명할 때, 겨울과 여름의 온도 변화가 우리 신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웠다. 춥다고 너무 따뜻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고, 덥다고 너무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다. 자율신경계는 생각보다 섬세하고 민감해서 신체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이 책에서는 사람 각자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하루 7~8시간의 편안한 숙면,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것, 멜라토닌을 풍부하게 만들어 항산화를 유지하는 것,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태도 등에 대해 강조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가끔 들어본 적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사, 편안한 숙면 등이 기본적이면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한 책이다.

또 건강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의 밑바탕에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운동을 할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사람 각자에 맞는 적정선을 찾아서 천천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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