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또 대단치 않은 일들만 있어서 페이퍼를 안 올리고 님들 서재에 댓글 다는 것으로 며칠 보냈더니...님들과 대화 나눌 꺼리가 없어지네요.
가끔 포스트 잇처럼 자질구레한 이야기 몇 줄 쓰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싶겠다 할 때가 있어요. 왜 페퍼 쓰기에는 대단치 않은 일이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알리고 싶은 그런 경우에 쓸 수 있는거 말이지요. 예를 들어 '감기걸려 컨디션 난조입니다' 라든가 '심심해 죽을 지경입니다' 또는 '우쒸, 리뷰 쓰다 날렸어요!'라든가 ㅋㅋ 알라딘에 바라는게 점점 더 많아집니다.
리뷰 좀 올리려고 했더니 다 쓰고 나면 날라가곤 해서(제 실수였지요. 왜 작성 다하고 나서 뒤로 가는 버튼을 클릭하냐고요.....) 오늘은 정신 바짝 차리고 3개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남편은 어제도 퇴근 못한다고 하더니 10시 좀 넘어서 비상 해제되었다며 퇴근해 왔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오전인 지금 예상으로는 간만에 토요일인 내일 쉴 수 있을 것도 같은데...뭐 하루 일을 알 수가 없으니 기대는 접었습니다.
내일 쉬게 되면 친정으로, 시댁으로 부모님 방문을 하려구요. 이 일, 저 일 계속 사정이 생겨 여름 내내 찾아뵙지도 못했습니다. 바로 지척에 두고 말이지요.
이 페퍼는 요며칠 계속 서재질하고 있었다는 증거 페퍼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