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에 채취해서 균사컵에 넣어준 애벌레가 이렇게 컸다.  16일만에 이만큼 크다니 정말 놀라운 성장 속도다.

 



6월에 애벌레를 넣어주었던 균사병에 식흔이 보인다.  애벌레가 균사를 먹고 배설하게 되면 그 부분은 균사가 자라지 않아 이렇게 발효톱밥만 보인다.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애벌레가 죽었나 했는데...살아있나 보다. 

 



이 균사병 역시 더위 속에 노랗게 물이 생기고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   너무 심해지면 발효톱밥 병으로 옮겨야겠다.  초보 사육에 균사병은 부담된다.



새 식구가 왔다.  그냥 사육병만 찍었다.  저 안 어딘가에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있다...특기적성 교육으로 과학교실에 갔던 아이가 오늘은 장수풍뎅이 일생을 배웠다는데...아이들에게 다 하나씩 주었나 보다.   작년에는 이렇게 주는게 없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벌써 두 번이나 죽었는데, 이번에는 무사하려나...잘 크라고 왕사 코너에 곁다리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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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17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장수풍뎅이 애벌레 안주는 곳이 없네요.정말.
어쨌든 잘 키우시는군요. 저는 무서운데^^;;

2006-08-17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6-08-18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잘 못 키워요...저도 무서워서 못 만져요 ^^;; 키우자는건 아들인데...녀석이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수발 들고 있을 뿐입니다.
....님/균사병에 키우면 더 큰 성충이 나온다고 곤충농장 아저씨가 그렇게 하래요...근데 저 병 하나에 5천원인데 최소한 2번, 집이 더운 관계로 곰팡이가 펴서 3번씩 갈아주게 생겼어요. 비용이 너무 들죠...그래서 저도 톱밥에 키우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