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요.

오늘은 오전 내내 계절 행사 하나를 치렀습니다.

바로 쇼핑이지요...

애 옷 물려받을 곳이 없어서 애 옷은 제때 제때 조달해 주어야 합니다.

애 옷 잔뜩 거기에다 만원짜리 남편 와이셔츠 두 장...그리고 공주 같은 내 윗도리 하나...

근데요...우리 아래층이 오늘부터 공사 시작했네요.

방금 쥬스병 들고 찾아왔습니다.

저는 워낙 매너 좋은 이웃이니...쥬스 안 줘도 뭐라 안 할...헉...유리창까지 부수는 것 보니

대대적인 공사인가 봅니다.

 

날씨가 요상해요.  깜깜해졌다가 해 났다가  그리고 무지하게 덥고 습하네요.

바닥에 발바닥이 붙을라고 해요.  이 끈적끈적함...

2학기 교과서 배부한다고 해서 나가서 아이 가방 들고 들어왔어요.

9권...아이는 칼라점토 하느라 계속 학교에 있구요.

나는 새 책 받은 날 무지하게 좋았는데....

우리 4남매거든요.

넷이 다 고만고만해서 한때 네 남매 모두 초등학생인 적도 있었지요.

그래도 안 창피했던 것은 둘씩 학교를 찢어 놨다는 사실...ㅋㅋㅋ

여튼 넷이서 교과서 가져오면 엄마랑 옹기종기 모여앉아 비닐로 쌌더랬는데....어째 우리집 애는

교과서가 새로 나와도 별로 기쁘지가 않나 봐요.

참...여름 준비한다고 요즘 선전하는 블랙커피 믹스 사왔어요.

마시기도 전에 벌써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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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4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정말 더워요 컴터앞에 앉아있으니 땀이나서 끈적끈적 이럴땐 냉커피가 최고인데 말이죠!ㅎㅎㅎ

전호인 2006-07-14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덥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덥다"
우째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