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비 많이 와서 택배가 늦을 줄 알았는데...방금 왔어요, 왔어.
이번엔 아이 책은 딱 한 권이고 다 내 책이야요...그래서 빨리 숨겨야 해요.
학교 갔다 와서 저 상자를 보면 자기는 한 권인데 엄마는 왜 이케 많냐고 시비붙거든요.
그동안 사실 자기 책을 더 많이 사주었는데도...단순한 넘이라 옛 생각은 안합니다.
어떻게 된 정신인지 린스를 사와야 하는데 매번 샴푸를 사갖고 들어왔지요.
글구 샴푸는 덤으로 주는 세일도 잘 하잖아요. 린스는 안 해...
'린스 없어!' 그러길래 '기다려!' 하고는 이번에 알라딘에서 지를 때 린스도 하나 꼈지요.
아...너무 좋아요. 생필품도 해결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