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어린이전집 대여점이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에는 전집이 장점보다 단점이 많기에 지금까지 사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의 책값 감당하기가 벅차고, 도서관은 애매한 곳에 자리잡아 내 집 드나들듯 다니기가
늘 버거웠다.
어렸을 때처럼 모든 책을 두 번, 세 번 읽는 것도 아니기에 눈여겨 봐두었던 대여점에 갔다.
갔더니 단행본도 있고 괜찮은 전집류가 꽤 되었다.
가입비는 만원. 회비는 월 3만원인데 3개월을 한꺼번에 끊으면 월2만원씩 해준단다.
괜찮은 책들로만 읽혀도 최소 6개월은 읽힐 것 같아 가입했다.
한 번에 10권씩...회수는 무제한이다.
10권 다 읽으면 그 다음날 와서 또 빌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몇 번이든 정지했다가 다시 볼 수도 있다니...아이가 둘인 집은 본전 뽑고도 남겠다 싶다.
(애가 하나라는게 약간 억울해질려고 한다 ㅋㅋ)
오늘 간택된 애들이다. 아들...즐 독서하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