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2 - 거리의 천사
최호철 그림, 박태옥 글,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 돌베개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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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전봇대가 어디에 쓰이는 걸까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엄마 

한테 여쭤 보았다. 전봇대의 기능이 뭔지 아냐고? 정확히 알고 계셨다. 정답이라고 하니까 싱겁다 

고 핀잔이다. 이 책에 전봇대의 기능이 곁가지로 언급된다. 이 책의 내용이 원체 어둡고 우울해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봤다. 그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여전히 무겁다. 

대학시절 아주 가끔씩 전태일을 생각했었다. 전태일은 주변에 대학생 친구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 

고 했는데, 난 그런 학생인가 자문해 보면, 영 거리가 멀었다. 전태일이 살았던 시대와  대학진학 

률이 80% 를 훌쩍 넘어가는 요즘이랑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지만, 당시에는 고민이었다.  

 내 출생지는 대구 내당동이다. 어렸을때 이사를 가서 기억도 안나는데, 전태일도 집안 형편이 

기울어서 그 동네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우울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잘 읽힌다.  50년 전처럼 절대빈곤의 시대는 아니지만, 

여전히 어려운 사람이 지천인 오늘날의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왜 책까지 그렇게  

우중충한 내용을 보냐고, 조금 더 산뜻하거나, 가볍게 읽을 거리를 찾는게 좋지 않겠냐고 반문 

할지 모른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런 말을 쉽게 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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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집 - Oh!
소녀시대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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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2집이 발매된지 한달 남짓 지났다. 요즘 어지간한 앨범도 1만장을 넘기기 힘들다는 음 

반시장에서 자그마치 15만장을 돌파했다는게 신기하다.9명의 멤버 중에 가장 인기가 없을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얼굴에 시디가 가려져서 출시 당시에 잡음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노이즈마케팅의 일환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12곡의 수록곡중에 3곡이 이트라이브 가 작업을 했다. 예전에는 이런 아이돌 음악을 작업하는 

작곡가들을 은근히 무시하는 풍조가 있었는데, 윤종신의 말처럼 아이돌 위주 작곡가들의 실력도 

무척 좋아졌다고 한다. 난 안목이 모자라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모르는 분야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고, 사소한 이야기를 몇 마디 끄적여 보면, 정말 이번 앨범은 

음악 보다도, 시각적인 효과, 앨범 디자인에 더 흥미가 끌린다. 첫페이지부터 립스틱과 마돈나 의 

시디 가 눈에 가는데, 더 이상 이젠 소녀가 아니에요. 성인돌 로의 변신을 선언하는것 처럼 보인다 

 주저리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참아야겠다. 소녀시대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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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Single)
소녀시대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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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원더걸스가 소녀시대 보다 6개월 먼저  아리러니 로 데뷔했다. 그 곡의 반응은 밋밋했는 

데 7개월 후 정식 1집에 3번 트랙 텔미 가  터졌다. 2008년에는  소핫 과  노바디 로  원더걸스 의 

해였다.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로 빈자리를  2009년에  걸그룹 전성시대 사다리의 꼭대기에는 

 소녀시대가 있었다.   

 소녀시대가 언제까지 사랑을 받을까? 팬이 아닌 나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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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 정규 1집 The Wonder Years
Wonder Girls (원더걸스) 노래 / JYP 엔터테인먼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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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곡이 실린 첫앨범에 박진영은 8곡에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5곡에 편곡을 했다. 이 신인 그룹에 

박진영은 모든것을 걸었다. 결과는 대박~ 난 아이러니 가 제일 좋은데, 텔미 가  올해의 노래  

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터졌다. 

 최근에 완다걸스는 선미의 탈퇴로 어수선하고, 투피엠의 재범의 영구제명으로  회사가 시끄럽다  

박진영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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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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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아하는 외국영화 감독의 영화를 개봉날에 보는것은 일상의 작은 낙이다. 팀버튼을 언제 

부터 좋아하게 됬는지는 모르겠다. 극장에서 본 영화는 혹성탈출, 유령신부, 슬리피 할로우, 

방금 전에 본 앨리스까지 4편이고, 비디오나 디브이디 로 본 것은, 가위손, 비틀쥬스, 스위니토드 

가 기억난다. 팬이라고 하면서 고작 7편 밖에 못 봤구나. 팀버튼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배트맨 

1탄 2탄도 아직도 안 봤고, 팀버튼의 팬들이 무척 아낄것 같은 영화 애드우드 도 여전히 못 봤지만 

그러면 어떤가 난 이 중년 아저씨가 무척 좋다. 연출작품이 최소 20편이상은 넘을것 같은데 내가 

참고한 자료가 의심스럽긴 한데, 1982년 부터 지금까지 연출작은 16편에 불과하다.  

 쓸데 없는 이야기는 걷어치우고 영화 이야기 하면, 이 사람은 육신은 늙어도, 정신은 천천히 

나이를 먹어 정신연령은 나보다 더 어린것 같다. 사족이지만 이것은 칭찬이다.  영화를 보면서 

악역 캐릭인 매력적인 붉은 여왕을 보면서 마키아벨리를 연상했다. 영화 줄거리를  옮기는 것은 

 부질없는 것 같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필요 이상으로 교훈적이다. 심지어 영화에 몰입을 

방해가 될 정도로 지루함까지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는 없다. 이런 마음가짐이 팬심이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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