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들어 더욱 세찬 바람이 불더군요..늘 걸어가는 가로수길에 한쪽으로 옹기종기 모여앉은 낙엽들이 지들도 햇빛을 받겠다고 난리였습니다..도로 하늘로 올라가는 녀석들도 있구요.ㅎㅎㅎ

오늘 바람은 나무들의 옷을 남김없이 죄다 벗겨놓더군요. 참 잔인한 녀석..

이제 전 고대하던 겨울이 오는데...추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입니다..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저는 겨울에 외출하는게 정말 싫습니다. 어쩌다 나갈일이 생기면 멋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다 얼어죽었다 생각하고 오리털파카를 꺼내입습니다.  그 ㄸ****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미쉐린타이어처럼 생긴 빨간파카입니다.ㅋㅋㅋ

좀더 멋지구리한 파가를 구입하려했지만 돈이 딸리는 관계로다가..근데 이파카가 정말 올록 볼록하답니다..보기만 해도 따스하게 생겼지요..허나 좀 둔하긴 합니다..눈밭에 뒹굴어도 하나도 안다칠것 처럼요.ㅎㅎㅎ

요즘 나오는 오리털파카는 정말 날렵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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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11-1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알간 파카 참 예쁘겠네요~~ 미쉐린이라...호호호 누구신지 알지요.
전 파카도 없어요. ㅠㅠ
낮에 점심 먹고 산책하는데 볼이 어찌나 시렵던지....세찬 바람에 머리는 산발이 되었답니다. 아 이미지 완전 구겨졌어요~~~
편안한 밤 되시길 ^*^

해리포터7 2006-11-1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미모로움에 바람은 해롭게 되겠어요.님..그래도 따스한 코드 입고 다니셔요^^

꽃임이네 2006-11-15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포터님 주몽 보고 들어 올려다 잠이 들었답니다 .에구
그래도 님 서재 부터 달려왔다죠 .
한벌 사 입으면 어떻신지요 .전 한벌 사 입었답니다 .ㅋㅋ

해리포터7 2006-11-15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이제야 생각났는데 작년에 남푠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하얀파카를 사준게 있어요..그게 왜 이제야 생각이 나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