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의 통계는 이미 1970년대에 문제가 되었다. 캐나다정부는 "평균수명의 통계는 엉터리이며, 이는 통계의 마술에 불과하다"라고 하여 파문을 일으켰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건강 정책 교수 등도 다음과같은 이의를 제기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신생아 사망이 격감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현혹되어 있는 평균수명이란 신생아의 기대여명, 즉 신생아가 앞으로 몇년이나 살 것인지에 대한 수치이므로 어른의 건강 상태를 올바르게 나타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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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생아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어른은 그 기간 동안의 의학발달을 감안해 볼 때 수명이 늘지 않았으므로 국민건강을 파악하는데 평균수명통계는 쓸모가 없다. 오히려 성인의 수명이 과거보다 줄었다는 점과, 그 원인이 식생활 문란에 따른 성인병 증가에 있다는 사실을 은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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