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일단 껴들어라. 축구를 좀 모르면 어떠한가.각종 월드컵관련 가이드북이 넘처나니 걱정마라. 더 좋은방법은 남편이나 애인에게 축구룰이나 겜에 관해 물어보는 거다 단. 경기도중엔 절대루 묻지마라

둘째:  다른 놀거리를 찾아라. 영국조사기관에 따르면 월드컵과부중 30%는 쇼핑을 30%는 친구와의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경기라면 책한권 끼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다. 참 귀마개는 필수.

셋째:  페어플레이를 요구하라. 한달은 남편과 애인을 축구에 헌납해라. 대신 합당한 보상을 요구해라. 이것이 페어플레이라는 점을 축구를 좋아하는 당신 애인은 분명 이해할 것이다.

넷째:  그의 곁에 있어줘라. 응원하던 팀이 지면 등을 토닥거려주고, 이겼을때 같이 환호해줘라. 어찌 애정이 샘솟지 않겠는가. 이런상황을 대비해 듀렉스사에서는 잉글랜드,독일,브라질 국기모양의 3가지 콘x을 내좠으니 참고하라.

다섯째:  다양한 화제를 즐겨라. 이 기간동안 쏟아지는 각종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편의 드라마다.사람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그 분위기를 즐겨라.

여섯째:  주변사람들을 참여시켜라. 월드컵 과부의 아이들도 소외계층에 다름아니다. 월드컵을 아예 가족이벤트로 만들어라.

일곱째:  파울을 범하지마라. 과부신세가 아무리 서럽더라도 짜증을 부리거나, 삐치거나, 위협을 하거나, TV플러그를 뽑거나 해서는 안된다. 그럴때 남자들은 도망갈게 뻔하고, 당신은 뼈저린 과부설움을 느끼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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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1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울을 범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오..함께 보는데 파울을 범할리가..ㅎㅎㅎ
그런데 언제 하지요?/

해리포터7 2006-06-1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19일 새벽 4시에 한답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6-1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4시란 시간이 참 어중간하대요,
토고전처럼 열띤 거리응원과 집안에서도 응원이 펼쳐질지,,
다들 비몽사몽일것 같은데^^
저같이 집에 있는 사람이면 괜찮지만 아침일찍 회사가시는 분들에게는 참 힘들시간이죠?

해리포터7 2006-06-1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참 애매한 시간이에요. 그러다 지기라두 하면(에고 입방정!!)그날은 모두들 힘이빠져버릴것 같은데..그냥 즐거운 축제라구 그냥 게임일뿐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렇지만 이기겠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