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Belle Image(아름다운그림 -벨이마주12)시리즈인데 울집 딸래미 7살에 산책이다. 모두 서평이 넘 좋아서 눈딱감고 구입했는데 기대이상.굳!

아이가 7살이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른집애들은 4-5살에 사줘도 무방함다)울딸은 워낙 책을 등한시 한지라..

음 거의 모든 일본그림책이 그렇듯 이책도 역쉬 그림이 아주 잼난다.

첨엔 글씨가 조금밖에 없어서 나두 딸아이도 좋아라했다.

그리고 그림을 뚤어져라 보게된다 모두들..ㅋㅋㅋ

집안살림을 꾸려나가는 듯한 하얀강아지 바무와 시장보러가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초록색개구리 게로 그외 3개의 볏(?)이 머리에 달린 오리, 선글래스 낀 두더지, 3개의 귀가 달린 작고 흰토끼(?)같은 토끼, 그리고 마치 살찐 스누피처럼 생긴 아주작은 개 한마리.. 이런 캐릭터들이 그림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림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글을 줄이고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런 그림책이다.

내가 특히 뒤집어지게 웃었던 부분은 햄스터가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첨에 그게 무슨동물인지 알수가 없었다. 얼굴이 너무 이상하리만치 울퉁불퉁 크게 그려져 있었기에.. 하지만 품목을 얘기하면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들.입안에서 하나하나 꺼내어 제품을 보여준다..그리고 다시 도로 입안으로 집어넣는 햄스터..

햄스터가 먹이를 입에 자꾸저장해놓는 습성을 보구 생각해낸 아이디어 이리라.. 이대목에서 그누가 웃지않으랴 아이와 난 정말 깜짝놀랐다.. 그외에도 신나는 문열기가게에 들어가서 모자들을 고르는 장면도 재밌다.

그리고 햄스터가게에서 산 후라이팬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게로! 팬케이크모양은 게로의 얼굴이 4개나찍힌 특제 팬케이크다. ㅋㅋㅋㅋ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을 좋아라한다..이책은 그부분에선 단연코 1등감이리라..

그런데 리뷰에 올리면 마이페퍼엔 안 올라와서 계속 이렇게 복사해서 쓰구 있는데.이러면 안되는것 아닐까?

눈치가 좀 보여서리..그럼 안돼.따끔하게 말씀해주면 다신 안그럴텐데 ㅎㅎㅎㅎ 근데 자꾸 게으름을 피게되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6-06-0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기심이라..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니..햄스터가게 운영하면서 입안에서 물품을 꺼내 보여준다??후하하하~

해리포터7 2006-06-05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기가막히죠?정말 일본작가들은 어찌 이런이야길 꾸며냈을까요?이런 바무와게로시리즈가 2권은 더 있는데 아직 국내엔 소개되지않았나봐요. 나온단 소식있음 얼른 읽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