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최종회를 못보신분들을 위해 페퍼를 써보았다. 저두 조금전에 다보았거든요. (어젯밤 신랑몰래재방보다.고만자자 한마디에 케겡.끄구 자는 바람에)

실로 아일랜드 이후에 이런 느린호흡의 드라마 오랫만이다.

마치 한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동진과 은호가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여서 넘 다행이다.

이런 드라마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진솔한 대화만이 살길이다. 그럼 드라마가 안되겠지?ㅋㅋㅋ

이드라마가 잼나는 이유는 또있다 주변인물들...

은호의 동생은 우리주변 내주변에도 한두사람쯤 있어야 인생이 즐겁지 싶다.

여름향기에서 보던 손예진은 온데간데 없고 털털한 손예진으로 돌아온 그녀. 그래두 맘에 든다..첨 클래식에서 보았을 때 부터 여즉 좋타. 인터넷에 그녀을 비방하는 소문이 아무리 떠돌아도 못들은척한다.

우리에게 보여지는 그모습만 좋타면야 뭐 우리가 만날리도 없궁...

음악도 노영심이구 화면도 멋지구..뭐하나 버릴 것 없는 드라마가 끝나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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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1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5-31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드라마에서 인물들이 하는 짓도 그렇고 대사또한 두고두고 곱십게 만드는 것같아요. 전 상상플러스 늘 재방만보다가 본방은 언제하는지 몰랐거든요. 근데 어제 드뎌 본방을 봤습니다. 제가 너무 원해서일까요?본방을 본 이뿌듯함..

치유 2006-06-01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드라마 한번도 못 보았는데 보고 싶어지네요.
상상 플러스는 가끔 보는데.특히 둘재랑 보는 날이면 웃는라 정신 없기도 해요..

해리포터7 2006-06-01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가끔 드라마가 책한권보다 나을 때도 있는 거 같아요. 이드라마에선 대화의 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또한번 느꼈드랬어요.무작정 상류사회를 묘사한 것도, 부정부패를 묘사한 것도, 출생의 비밀도 없는 그저 평범하고 소소한 우리주변에 우리인생에서도 한번쯤 격을 법한 그런 소재. 전 이런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