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공지영작가도 좋고 배우 강동원도 좋아하기에 집어든 소설 (강동원이 이나영과 이책이 원작인 영화를 찍고 있다)그리고 시간여행자의 아내12를 읽고도 계속되어야한다는 (책읽는 리듬이..) 느낌에 서둘러 주문한 책이다. 역시 작가는 우리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었다. 우리의 잣대로 보면 보편적으로 아니면 이기적으로 사형수를 생각했었는데 그들이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치밀하게 감각적이게 써놓았다. 사형수와 자살중독자 그외 사회의 한 부분으로 당당히(뻔뻔하게) 살아가는 주변인물들 존재하나 존재를 무시당하는 사람들, 그들을 내세워 이런 슬픈 러브스토리를 써내다니....마치 작가가 두주인공이 나누는 대화를 지켜보듯 써내려가는 것이 새삼스럽게 와닿았다(거의 모든 소설들이 그렇지만)그치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여자주인공이 사형수의 모든 결백을 일기를 통해 알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어떤생각이나 행동을 절제하는 듯이 많은 말을 아껴 놓았는데 나로서는 좀더 나서주었으면 했다 물론 이미 형이 집행되어지구 나서 무슨소용이냐 싶지만 그치만 억울한건 억울한거니까... 그가 영세를 받고 나서 살고싶다는 말을 했을때 하나님은 그에게 이제까지 주지못했던 선물! *희망을 선물하신것 같아 그의 죽음을 읽고 얼마나 눈물이 차오르던지....

아뭏튼 또하나의 사랑을 알게 된것같아 만족스럽다..님들도  우리작가의 좋은책 함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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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24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 읽으면서 영화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꼭 봐야 겠습니다~

해리포터7 2006-04-2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군요.정말 영화가 기다려저요.. 읽으면서 이나영과 강동원을 주인공에 대입시켜 읽었지요..머리속에서 영화가 상영되는듯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