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허리띠
김태윤 지음, 백지영 그림 / 여우고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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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와 영철은 어느 날 말하는 동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 동물은 족제비로 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땅을 상징하는 곤, 하늘을 상징하는 건, 물을 상징하는 감, 불을 상징하는 리.

태극기의 네 괘의 상징인 각 수호 동물들과 함께 묘성의 정기를 받은 성호와 절친인 영철이는 신기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모험을 떠나는 장소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입니다.

성호와 영철은 곤, , , 리와 함께 모험의 끝을 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지키는 수호신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어떻게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쉬울 것인지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마침 이 책이 나와서 설명하기 전에 가볍게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태극기도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MZ 평화열차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패키지처럼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관심이 없었나 하는 마음에 반성을 했습니다.

성호가 아빠와 함께 평화열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곤이를 만난 것처럼 평화의 상징인 수호신을 만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잘 보존해서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어른으로서 가장 큰 역할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환경을 보존해 나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의 통일과 환경을 위해 좀 더 큰 몫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어른이 이 책을 읽고 토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토론의 끝은 함께 평화열차를 타고 직접 그 장소를 보는 것입니다.

저부터 여름방학 때 조카들과 함께 평화열차를 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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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페인어 사춘기 100시간 - 누구나 말할 수 있게 되는 100시간 실전 회화 프로젝트
시원스쿨 스페인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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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생각만큼 실력이 늘지 않았다.

늘 제자리걸음이라 불만이 많았고 좀 더 나은 공부법은 없는지 찾아보았다.

처음 언어를 시작할 때 문법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야 하지만, 너무 문법에 치이면 공부 효율도 떨어지고 흥미도 떨어진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책 읽기와 패턴으로 외우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방법일 거다.

나도 전에는 무시하고 넘겼다.

책 읽는 것도 단어 찾느라 시간 다 가고, 패턴으로 외운다 한들 언제나 그렇게 말하지 않을 테니 별 소용없는 일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법을 찾아보고, 한 번씩 시도를 해보면서 느낀 점은 기본을 다져갈 때 이것처럼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0개 파트에 10개 상황을 알려준다.

100시간을 투자하면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1시간씩 하면 100일이면 입에서 문장들이 나올 수 있다.

mp3를 다운로드해서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을 잘 듣고, 그대로 따라 하면서 입에 붙게 하는 연습을 한다.

연습을 하고 나면 얼마큼 제대로 했는지 체크도 할 수 있다.

단어를 외우고 쓰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바로 입에서 나올 수 있을 만큼 직접 계속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문장을 듣고, 소리 내고, 확인하는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대로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스페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책 시작 편에 있는 간단한 문법을 숙지하고 시작해도 무난하다.

스페인어는 발음기호가 따로 있지 않아서 단어를 보고 바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편하게 한글로 발음이 표시되어 있으니 단어 읽기가 쉬워질 때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여러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언어는 소리 내서 말하고, 원어민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그 길잡이를 이 책이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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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할머니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2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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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몇 번이나 봤다.

너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 안 했는데, 영국 작가의 작품이라는 말에 찾아서 읽었다.

책도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 하울이 너무 멋있어서 두근거리면서 읽은 기억이 있다.

그 원작의 작가인 다이애나 윈 존스 작품이다.

그림은 사타케 미호인데 다이애나 윈 존스가 가장 좋아하는 삽화가라고 한다.

에르그와 에밀리는 할머니가 네 분이나 된다.

그 이유는 엄마, 아빠가 서로 재혼을 했기 때문이다.

발상이 너무 재밌기도 하고 역시 판타지다 싶기도 했다.

에르그와 에밀리의 부모님이 나흘간 회의 참석으로 집을 비우게 되면서 네 명의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못 올 줄 알았던 할머니들이 전부 오게 되면서 에르그가 귀찮은 마음이 생긴다.

이런 에르그가 만든 발명품으로 생기는 일들이 너무 재밌다.

할머니들의 캐릭터들이 너무 다 달라서 흥미롭기도 했다.

특히나 할머니들의 그림이 글을 읽지 않아도 어떤 성격인 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에르그의 발명품은 우연하게 만들었지만 어쨌든 소원을 이루어 주는 기계다.

어렸을 때 한 번쯤 소원이 이루어지는 기계가 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을 거다.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도라에몽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소원에 대한 결과가 어떠할 것인지를 생각하지는 않고 그냥 바라기만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소원을 빌고 그 소원에 대한 결과까지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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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1
이수영 지음, 남상호 감수 / 글송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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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정말 좋아하는 조카를 위해 <최강 호기심? 공룡 대백과>을 선물했다.

공룡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책 뒤편에 소개해 놓은 곤충 책을 보고는 "이모, , 곤충도 좋아해요."라며 수줍게 웃는데 당연히 곤충 책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이모의 의무다. ^^

같은 출판사에서 곤충 서평 책이 나오다니 우리 조카님은 운도 좋다.

통화할 때마다 곤충을 하나씩 알려주는데 곤충박사라고 불러주면 너무 좋아한다.

책까지 선물해주면 정말 얼마나 해맑게 웃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곤충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책에 소개되는 종류만 150종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지만 하나씩 찾아다니면서 본다는 것은 힘들다.

작가님이 최대한 실제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찍은 사진을 실어서 책장 넘길 때 끄트머리를 붙잡고 넘기기도 했다.

곤충의 특징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을 간단하게 알려주고 각 곤충들을 목으로 나누어 분류했다.

나비목, 딱정벌레목, 잠자리목, 사마귀 목, 메뚜기목, 벌목, 매미목, 노린재목, 파리목, 밑들이목, 풀 잠자리목, 집게벌레목, 대벌레목, 하루살이목이다.

나비 종류가 많은 것은 나비축제도 있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신기한 나비가 정말 많았다.

특히 부처나비, 태극 나비가 신기했다.

각각의 곤충들 특징에 맞는 이름이기는 하지만 특이한 이름도 있고, 어려운 이름도 있어서 외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파리목으로 분류되는 꽃등에라는 곤충이 있다.

생김이 꿀벌이랑 똑같아서 잘못 분류해놓은 줄 알았는데 꽃가루받이 역할을 하는 독침 없는 꿀벌처럼 생긴 곤충이다.

이 책에 소개된 150종의 곤충만 알아도 곤충박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봄이 오면 나들이를 갈 텐데 그때 만나는 나비, 잠자리 및 곤충들을 알아맞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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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쿵 쿵쿵 종이접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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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 헬로 카봇 쿵을 틀어놓고 헬로~ 헬로 카봇~ 카봇을 따라 부르면서 종이접기를 한다.

화면에서만 보던 친구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색종이로 만드는 것뿐이지만 손으로 만들어 형태를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한 즐거움이다.

내 친구 카봇뿐 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속 친구와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장도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종이접기를 해 본 적 없는 친구들은 쉽게 설명이 되어있더라도 난감할 수가 있는데 첫 장에 종이접기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소개해줘서 걱정 없이 할 수 있다.

어른들은 한 번쯤 학 접기를 해봤을 테니 그냥 봐도 따라 할 수 있지만 종이접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표시만 보고 바로 따라 하기 힘들 수도 있기에 미리 숙지해 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디자인 색종이에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쉽게 접을 수 있다.

책에 접는 방법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는데다 디자인 색종이라서 그림이 그려져 있기에 방향을 잡기 어려우면 보이는 대로 그림을 보면서 접으면 된다.

종이가 얇지 않아서 실수해서 몇 번씩 접어도 찢어지지 않는다.

내 친구를 만드는 기쁨이 생각보다 크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서 지루할 틈도 없다.

직접 만들어서 하나씩 진열해두는 기쁨도 빼놓을 수 없다.

신문지로 모자를 만들던 기억으로 해적 모자, 나무, 우산, 하트 등등 가지고 놀 수 있는 소품들을 잔뜩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아직 만들 친구들이 남아 있어서 함께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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