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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페인어 사춘기 100시간 - 누구나 말할 수 있게 되는 100시간 실전 회화 프로젝트
시원스쿨 스페인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생각만큼 실력이 늘지 않았다.
늘 제자리걸음이라 불만이 많았고 좀 더 나은 공부법은 없는지 찾아보았다.
처음 언어를 시작할 때 문법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야 하지만, 너무 문법에 치이면 공부 효율도 떨어지고 흥미도 떨어진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책 읽기와 패턴으로 외우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방법일 거다.
나도 전에는 무시하고 넘겼다.
책 읽는 것도 단어 찾느라 시간 다 가고, 패턴으로 외운다 한들 언제나 그렇게 말하지 않을 테니 별 소용없는 일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법을 찾아보고, 한 번씩 시도를 해보면서 느낀 점은 기본을 다져갈 때 이것처럼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0개 파트에 10개 상황을 알려준다.
총 100시간을 투자하면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1시간씩 하면 100일이면 입에서 문장들이 나올 수 있다.
mp3를 다운로드해서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을 잘 듣고, 그대로 따라 하면서 입에 붙게 하는 연습을 한다.
연습을 하고 나면 얼마큼 제대로 했는지 체크도 할 수 있다.
단어를 외우고 쓰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바로 입에서 나올 수 있을 만큼 직접 계속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문장을 듣고, 소리 내고, 확인하는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대로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스페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책 시작 편에 있는 간단한 문법을 숙지하고 시작해도 무난하다.
스페인어는 발음기호가 따로 있지 않아서 단어를 보고 바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편하게 한글로 발음이 표시되어 있으니 단어 읽기가 쉬워질 때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여러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언어는 소리 내서 말하고, 원어민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그 길잡이를 이 책이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