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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과 체찰 - 조선의 지성 퇴계 이황의 마음공부법
신창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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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이황선생님을 단순히 지폐안에서나 보는 분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함양과체찰.
함양이란 학식을 넓혀 심성을 닦는 것이고, 체찰은 몸으로 익혀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p6)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인께서 공부는 산수문제하나를 풀어서 점수를 잘받는것이아니라 마음을 올바르게 닦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진정한 공부임을 알려주고있습니다.
즉 퇴계의 공부론은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 그자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p8)

어린시절 글을 읽고 생각에 몰두하느라 쇠약해지기도 하셨고, 벼슬보다는 학문을 하고 싶었던 이황선생님께서는 ’공부는 평생을 걸쳐 해야 하는 막중한 사업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공부라는 것도 평생을 걸쳐서 해야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마음공부와는 다른, 좀더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고 싶은 단순한 목적으로의 공부이기에 지금 하고 있는 공부의 방향과 앞으로 공부를 함에 있어서의 태도에 관한 많은 생각을 해보게 했습니다.
이렇듯 어린시절부터 나이가들어 벼슬에 있던시기모두 하루하루 퇴계이황선생께서는 공부를 마음공부를 접었던적이 없으셨습니다. 공부라는것은 평생하는것임을 진정으로 알려주신분이십니다.
이런분의 공부법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고 앞으로의 생활에도 접목시킬 수 있었던것이 이 책을 읽으므로써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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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할아버지 세용그림동화 4
로리 크레브스 지음, 김현좌 옮김, 발레리아 시스 그림 / 세용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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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할아버지]
외형적인 책은 100% 맘에 들었습니다. ^^책장이 두꺼운반면에 너무 부드럽고 전혀 날카롭지가 않아서 아이가 혼자서 책장을 넘기더라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림도 책장에 바로 그려넣은것처럼 질감도 좋고 따뜻해보였구요.
뒷장에는 따로 벌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벌에 대해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벌의 생김새와 벌의 종류와 그 벌들이 하는일들을 알기쉽게 알려준 점, 그 벌들이 서로간에 의사소통을 춤으로 한다고 알려주면서 같이 8자 춤을 추면서 응요할수 있는점이 즐거웠습니다.그래서  이 책만으로도 벌들에 관해서는 대충 알수있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정말 good이였는데요.
양봉가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차분히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할아버지를 먼저 소개하고 할아버지의 직업이 양봉가이며 양봉가는 맛있는 꿀을 얻기위해 벌을 기르는 사람임을 알려줍니다.
벌에게 다가가기위해서는 옷을 갖춰입고 벌통을 들기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라는것을 알려줍니다. 
벌들을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아이들이 벌들에게 물릴수도 있기때문에 벌에게 다가갈려면 필요한게 있다라는 것을 내용을 보기만해도 알 수 있다라는 점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열심히 벌을 기르고 그 벌들이 꿀을 만들면 그 꿀을 유리병에 담습니다.
담은 유리병중에 하나는 겨울을 보내는 꿀들을 위해 갖다주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연에서 얻는것은 조금이라도 자연에게 다시 돌려줘야하는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는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꿀로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머핀은 제가 먹는 것처럼 군침이 돌았구요. 만들어서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페이지를 넘겼더니 레시피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꿀을 먹기위해서는 이렇듯 자연의 도움과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쉽고 간결하게 알려줄수있는 책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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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곰돌이 (전15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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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곰돌이는 총15권세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남미영작가님의글과 오명훈님의그림으로 이루어졌는데, 한분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서 각각의 내용이 다르지만 하루하루가 연이어 이루어지듯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곰돌이와 코끼리,토끼,원숭이등의 꾸러기 친구들의 이야기는 아이가 곰돌이에게 또는 꾸러기친구들에게 자신을 투영해서 읽고 느낄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크게 인성,감성,지성으로 분류을 해놓아 골고루 아이의 인격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지않았습니다.
특히나,  책의 말미에 나오는 ’부모님께 드리는글’은 책을 읽고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하는 궁금과 조심해야할점을 일목요연하게 볼수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책의 뒷편에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 있구요.

                                  

책에 나오는 단어들도 아이가 그대로 따라서 말해도 무난한 낱말들이 많았습니다.
의성어라든지 의태어도 반복되는것도 있지만 여러가지의 표현들을 많이 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으석으석"이라는 표현은 처음들어본데다가 사전을 찾아봐도 나오지않는 단어라서 어떻게 된건지 궁금했구요.
그래도, 아래사진처럼 묻는 질문도 여러가지 유형으로 말할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는게 많아서 좋았어요.


외형적으로는 책장의 두께도 적당하고 부드러워서 넘기기 편했습니다.
아이들 손가락은 얇아서 책장을 혼자서 넘길려고 하면 손을 베일까봐 걱정스러운데 직접 손가락으로 책장모서리를 만져봤는데,날카롭지않고, 부드럽더라구요.
바탕색깔이 진하거나 그러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아이들책임에도 불구하고 많이있던데, 그런 페이지가 한군데도 없어서 좋았어요. 글씨 크기도 적당했구요.
그림속에 무당벌레라든지 개구리나 반딧불처럼 내용과는 상관없이 자연을 보여주는 그림들이 많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책모서리가 좀 날카롭더라구요. (왼쪽-파란색)
책모서리에 찍은적도 있고 책장에 베인적도 있는걸 본적이 몇번있다보니깐, 그런곳에 눈이 더 많이 가더라구요.^^
오른쪽 핑크색은 좀더 큰 아이가 보는 책인데 모서리를 동그랗게 만드니깐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아이가 인격을 형성해나가는 시점에서 읽으면 아주 많이 효과적일꺼라는게 결론이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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