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 작은거인 14
오카다 준 지음, 김난주 옮김 / 국민서관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 』- 국민서관

아담하고 아주 인상깊은 책 한권이 나에게 왔다.
용을 물리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운명을 이야기하는 듯 하기도 하고...
용을 물리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라는 것 같기도 한...
아주 독특하고 기발한 내용의 책!

일본 작가의 책과 일본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내용의 신선함에 책을 읽고나서 한동안은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나 뿐 아니라 남동생과 8살 아들과 돌려 읽어 본 책.
어린이는 물론 어른이나 대학생이나 누구에게나 공감이 갈 법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열심히 책을 읽어 내려가는 기특한 아들의 모습에
벌써 이만큼 컸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용을 물리치는 기사들이 나올거라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
아이도 처음엔 약간 당황한 듯 보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금새 책 속에 빠져들어 버린 아들.
나 또한 읽는 내내 궁금증을 자아내는 문장 속에 빠져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버린 책.
남동생의 소감을 빌려오자면 군더더기가 없고 가뿐히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읽고나서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인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이 책에 나오는 '용'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어릴적 절친한 사이였지만 어느새 자연스레 서먹해진 주인공 '유키'와 '야스오'처럼...
웬지 모르지만 어느덧 서먹해진 뭔가가 사람 사이에는 있기 마련이다.
그런 서먹함과 오해를 물리치는 법이
화장실 슬리퍼를 정리하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
또 꿈을 이루기 위한 것 역시 굳이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것...
읽는 사람마다 다른 무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8살 아들은 용에 관심을 가지며 재미있다고 한 단순한 책이였던 반면..
나에게 이 책은 문장 하나하나 되새기며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라 볼 수 있다.

또 이 책을 읽고난 후....
혹시나 서먹해져 연락을 끊고 지내 온 친구에게 안부문자라도 보내게 되었으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꿈을 이루어 가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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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학년 과학교과서 4 인체 - 학교가기 전에 꼭!
4차원 지음, 최경은 그림 / 동아엠앤비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0학년 과학교과서 (인체) - 동아사이언스

"학교각기 전에 꼭!" 이라는 문구가 초등입학을 앞둔 7살 아들에게
딱! 맞는 책이란 생각에 무작정 선택한 책~ ^=^
특히 우리 몸에 대해서 한창 관심을 가질 나이이기에 인체편을 먼저
보여주기로 하였다.

양장본에 70페이지 가량의 적당한 분량과 그림 위주의
재미있는 만화식 내용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피부, 뼈, 근육, 눈, 코, 귀, 혀, 이, 심장, 위, 창자, 간, 콩팥, 신경, 뇌, 염색체
우리 몸 구석구석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콕콕 찝어주고 있으며,
마지막에 중요한 내용을 총정리해 주는 센스까지~~!!
어떤 식으로 몸에 대해 설명해 나갈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마법에 걸려 뼈만 남은 '뼈장군'과
'우람이'와 '나라' 남매에게 몸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뼈장군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주는 '깨비박사'의 등장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원시원하게 알아보기 쉬운 그림들!
부분부분 보기 쉽게 색깔별로 구분해 놓은 것은 물론 그림이 커서
칼라복사나 사진으로 찍어 프린트 하여 사용하면 멋진 학습자료가 되기에도 충분하다.

카메라와 비슷한 눈, 균형을 잡아주는 귀
0학년때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아이의 수준에 맞게 적당히 잘 들어 있어 만족스럽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과 뇌!
심장에서 보낸 피가 온몸 구석구석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큰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노란 글상자안에 ☆학교가기 전에 꼭!☆ 이라는
깜찍한 도장마크와 함께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또, 유아기때 처음으로 궁금해 하기 쉬운 우리가 먹은 음식이 몸속에서
어디로 가는지도 역시 큰 그림을 통해 식도, 위, 작은창자, 큰창자, 방광 등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0학년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여성, 남성의 다른 점!
6살부터 목욕탕 갈 때 여탕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아빠와만 목욕탕을 다니게 되면서 더욱 궁금해 하기 시작한 내용.
하루는 아이가 뜬금없이
"엄마, 엄마는 X염색체라서 여자가 됐고, 나는 Y염색체를 갖고 있어서 남자가 됐죠?"
라고 해서 깜짝 놀라 물었더니 0학년 과학교과서에서 보았다며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
왜 여자와 남자가 다른지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더욱 책을 권해 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뼈장군은 '바다'라는 예쁜 여자아이로 완성되고 깨비박사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어른이 되면 성호르몬으로 인해 몸이 달라지는 것까지 보여주며 이야기가 끝난다.
초등입학 전 아이들의 과학교과서로 충분한 책!
강력히 추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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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나의 공부일기 - 하버드 MIT 동시 합격한 미스코리아 진 깨닫는 마을 12
금나나 지음 / 효리원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 금나나의 공부일기 》 - 효리원

 우선 하버드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금나나양에게 박수와 축하를 전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라는 타이틀만 생각하며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봤던 그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영주에서 초등,중학교를 나와
나의 고향 포항에 있는 경북과학고등학교를 다녔다는 것에 놀랐으며,
경북대학 의과대학을 다니다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넓은 곳에서 세계의 뛰어난 친구들과 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여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
하버드·MIT 동시 합격이란 결과를 이루어낸 금나나.
 
타이틀만 보고선 그 타이틀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그 사람을 잘 못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녀가 어릴 적 부터 해온 공부습관부모님과의 운동 다양한 체험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갖고 도전 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결정을 하며 살아온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자마자 신랑에게 금나나 이야기를 들려주며
책을 살짝 보여주었더니 신랑 역시 금나나를 새롭게 보는 눈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에게 이야기 하듯 적어 놓은 방식이
아이들이 직접 읽어보고 스스로 공부방법을 터득 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우선 하버드에 있는 금나나한국의 학생들에게
하버드대의 수업방식과 하버드대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이야기 하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보라" 라고 말하며 첫번째 단락을 꾸며 놓있다.
 
두번째 단락은 금나나의 엄마 이원홍씨가 딸 나나양이 어떤 아이였는지
초등시절부터 어떻게 공부를 하였는지 들려주고 있는데...
나나양을 표현한 글에서 참 당차고 욕심이 많은 아이였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초등시절 나나양이 썼던 일기를 모두 모아두었다는 나나엄마.
책 중간중간 나나가 쓴 일기를 보여주어 초등 저학년부터의 정갈한 글씨
나나의 성격과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어릴적부터 요리하는걸 좋아하며 관심이 많았던 나나양.
사진을 찍어 요리책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다는 것을 보고
역시 보통아이는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 단락은 총 15가지의 내용으로 분류를 해 놓아
각 내용에 들어가기 전 소제목들과 내용요약을 미리 해 둔 부분도
미리 내용을 짐작 해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동생 종학이와의 에피소드~
어릴 적 찍었던 옛사진들도 중간중간 들어있어
나나양의 어릴적 귀여운 모습에 더욱 친근감이 들었으며,
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종학이를 찾아서 기쁘다는 내용과
동생의 사랑을 표현한 일기~*^^*
 
두번째 단락에서 엄마로서 중점적으로 본 부분이 바로
"나나 엄마의 이것만은 꼭!"
이라는 코너이다.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라 그러면 길이 보인다
일기는 왜 써야할까?
선의의 경쟁상대를 만들어 보세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용감하게 말하라
다이어트에서 성공하려면 밥을 꼭 먹어라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라
와 같이 평범한 듯 하지만 중요한 교육방법을 살짝 배울 수 있다.
 


모녀간의 다정한 사진~~♡
 
중학교에 들어가 친구의 IQ가 150이란걸 알고
자기는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 친구가 1등을 하자,
자신의 머리가 좋지않아 그렇다고 실망을 하였지만...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하는 법이야.
그러니 실망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도록 해."
라는 아빠의 말을 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이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또 그 친구가 1등을 하자,
결국 그 아이를 이기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 꿈인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결국 그 친구를 이기고 1등을 하였다고 한다.
 
* 나나의 1등 따라잡기 공부 방법 *
 
IQ가 좋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해서 성적을 올린 나나양.
그녀만의 독특한 공부 방법을 간단히 말하자면..
 
1. 책상 위에는 오직 공부할 책과 스탠드만!
- 주의력분산되지 않도록 잡다한 읽을거리와 침대는 치운다.
2. 노트 필기는 눈에 쏙 들어오게!
- 수업시간 이면지에 적은 내용을 쉬는시간에 알록달록 노트정리를 한다.
3.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암기 방법을 개발하라!
- 집안 곳곳과 필통안 화장실 등에 암기내용을 붙여 놓거나, 녹음을 하여 암기테잎을 만든다.
 
4.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책을 많이 읽고 비판적인 생각, 글쓰기를 한다.
수학 :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풀이과정을 적어 놓는다.
과학 : 일기 쓰듯이 호기심 노트를 만들어 직접 실험을 많이 해 본다.
사회 : 문화재 답사를 많이 다니고, 사회과 부도를 열심히, 관련책을 읽어 전체를 파악한다.
영어 : 많이 듣고 녹음하여 원어민과 자신의 발음 비교하며 받아쓰기와 영어일기 쓰기를 하고,
영어비디오, 영어신문, 영어 발표나 연극 대회 적극 참여를 하여 자신감을 키운다.
 
먹는 걸 좋아하는 나나양은 고등학교 때 통통하게 살이 올라
체육선생님이신 아빠는 다이어트를 권하고...
결국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미스코리아 대회에 도전을 해
재치있는 답변으로 미스코리아 에 오르는 영광을~~^^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유학을 준비하려고 어린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꿈은 더 넓은 세상으로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것을 깨닫고
5개월 동안 운동과 유학준비 공부에만 매달려
2004년 하버드와 MIT 합격 통지서를 받는 감동적인 소식에
또 다른 세계를 향한 발을 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부록] 나나 엄마의 교육법,
나나를 이렇게 키웠어요
 
1. 가족 여행 다니기
2. 책임 의식 길러 주기
3. 참여 의식 길러 주기
4. 놀 때는 맘껏 놀게 하기
5. 집안을 놀이터로 인정해 주기
6. 공부를 가르쳐 주기보다는 길을 제시해 주기
7. 아이하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
8.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도록 하기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내년에 초등입학을 앞 둔 아들을 둔 엄마로서
무엇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아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 줄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해 주고 싶다!!
 
초등학교 때의 공부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꼭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습관을 길러주어
자신의 을 펼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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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공 - 즐거운 생각&사회성 발달 시리즈
엘리사 클레븐 지음, 신선해 옮김 / 한언출판사 / 2007년 4월
품절


《 소원을 들어주는 공 》 - 한언

튼튼한 양장본에 신기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의 표지그림.
반짝반짝 빛나며 하늘 높이 떠 있는 공이 아마도 "소원을 들어주는 공"이 아닐까...
까마귀와 고양이 그리고 저 아래 보이는 마을에 한언우유를 배달하는 염소까지...^^
책표지를 유심히 보는 나로서 표지그림만 보아도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책표지를 넘기자마자 나오는 빨간 바탕의 페이지~
정성껏 만들어서 기쁜 마음으로 드립니다. - 한언가족 -
이라는 도장이 찍힌 것을 보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느꼈으며...

"믿음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어요!"
라는 짧은 문구에서 강한 인상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To / From 과 함께 메모하는 란이 마련되어 있어 선물하기에도
참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고양이가 하늘에 별을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온 첫 페이지.
낡은 복숭아 상자로 만든 집이 마음에 든다는 떠돌이 꼬마 고양이 '넬리'
하지만 별을 바라보며 좀 더 따뜻하고 먹을 것이 가득한 집이 있었으면 하고
소원을 들어주길 바라며 잠이 들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별과 함께 장난 치는 꿈을 꾼 넬리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여 한참을 바라본 그림이다.

넬리는 배가 고파 아기곰의 집에 우유를 먹으려다 쫓겨난다.

풀이 죽은 넬리를 본 까마귀는 둥지에서 반짝거리는 공을 꺼내 소원을 들어준다며 거짓말을 한다.

어젯밤 꿈에서 본 별★ 처럼 반짝이는 공에 마음을 빼앗긴 넬리~
까마귀의 말대로 공을 문지르고 세가지 소원을 빈 다음...

공을 바닥에 튕기고 다시 잡으려는 순간 공이 저 멀리로 날아가 버리고 만다.

"어서 잡아, 꼬마야. 저 별을 잡아야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얄미운 까마귀의 한마디~~--;;

"잡을 거야! 내가 잡을 거라고!"
계속 미끄러져 버리는 공을 따라 뛰어다니는 넬리는
과연 공을 잡아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기대기대...^-^

불독아저씨를 지나 공은 바다를 건너고 언덕을 넘고
나무위를 지나 아주 먼 마을에 떨어졌다.

잔디밭에도 사과나무에도 빵집 안에도 없는 공 아니 별★


훌쩍거리며 겄다가 바닥에 그려진 사자를 보니
사자의 코가 반짝거리는게 아닌가...
"앗, 내 별!★"

드디어 공을 찾은 넬리는 사자를 그리고 있었던 악어 '에른스트'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공이라며 소원을 빌어보라고 한다.

그 때 "으르렁~" 소리가 나자 사자가 살아나려고 하는 줄 안 에른스트..
하지만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내리자 바닥에 그렸던 사자가 모두 씻겨져 버린 것이 아닌가~
사자를 사랑했던 넬리는 울면서 네 공은 마법의 별★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듣고
거짓말을 한 까마귀에게 너무 화가 나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고 "으르렁"하고 울부짖는 넬리.

그 소리를 들은 에른스트는 "와, 꼭 사자 같아!" 하며 울음을 뚝 그치고
넬리와 함께 집으로 가 점심을 먹자고 한다.
조개 수프, 샌드위치, 계란밥, 복숭아, 푸딩을 주신 에른스트의 엄마는
넬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우리랑 같이 살지 않으련?" 하고 물어 보자
넬리는 너무 좋아 밖으로 나와 공을 가지고 신나게 놀았다.

저녁이 되자 공이 하늘 위로 유성처럼 긴 꼬리를 그으며 튀어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둘은 영원히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다.

까마귀는 훨씬 좋아보이는 넬리를 만나 별은 잡았냐고 묻자,
에른스트와 별도 잡았고 소원도 다 이루어졌다고 하자 까마귀는 그 별을 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다시 하늘로 올라간 별을 네가 다시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자
까마귀는 그 별을 잡고 말겠다며 날아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 후 넬리와 에른스트는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아주 많은 소원을 같이 이루었다고 한다.

해피엔딩 장면을 보며 흐뭇해 하는 우리집 아이들 ~*^^*
자기도 공을 갖고 소원을 빌어 보겠다고 하다 장난을 치는 장난꾸러기 녀석들~

책을 읽고 큰아이(7세)의 소원을 물어보니...

첫째, 모든 사람이 약속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
(딱지를 준다고 한 형아가 주지 않았던 것에 많이 서운해서인 듯~^^)

둘째, 우유를 많이 먹고 싶다.
(그래야 키도 많이 크고 튼튼해 진다고..ㅋ)

셋째, 부자가 되고 싶다.
(경제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돈에 관심이 많아진 아들~)


우리 아이의 세가지 소원도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좋은 책
만들어주신 한언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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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습 보드게임] 노빈손, 경제대륙 아낄란티스 UP/ 문화관광부선정 우수게임수상
(주)행복한바오밥
평점 :
절판


 

< 출처 : 게임크로스 >

 ★ 게임방법 동영상 구경 한번 하시구요~*^^*

 

《 노빈손, 경제대륙 아낄란티스를 가다! 》 - 게임크로스
 
노빈손 시리즈 보드게임에 대한 평이 좋아
한번쯤 해 보고 싶었던 보드게임이었답니다.
7세 아들이 최근 경제만화책을 많이 본 탓에(?)
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어떻게 경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줘야 하나...
무척 고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경제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만족을 한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우선 카드들은 직접 뜯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튼튼한 상자 안에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도록 칸이 나누어져 있어 참 마음에 들었구요~
 
전체 구성게임판, 지페세트, 생산카드 20장, 액션카드 20장,
시세표 20장, 보너스 카드 30장, 상품(보석) 4종 총 70개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있구요~
 
 

'경제는 왜 배워야 하나요' 를 시작으로
돈, 가격, 기회비용, 저축, 환율, 신용카드, 주식, 투자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는
아낄란티스 경제노트와 그림과 함께 쉽게 따라하며 터득할 수 있는 게임설명서까지~!!
아낄란티스 보드게임은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닌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회비용, 희소성의 원리등의 경제용어 및 경제상식을 배울 수 있답니다.
 
쟈~ 그럼 아낄란티스 섬으로 가 보드게임을
시작 해 볼까요? ^-^
우리 아들은 책에서 본 전설의 섬 '아틀란티스'와 비슷하다며
경제 대륙 '아낄란티스' 란 이름 또한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500골드 씩 각자 나누어 가지고 은행에 돈을 정리한다.
4가지 상품(보석)을 근처에 놓아두고 생산카드를 섞어 
" 참가자수 × 2 " 만큼 [경매대기소]에 엎어 놓는다.
 

┗>> 4개의 항구와 카드 버리는 곳(휴지통)까지~^^
 
시세표를 섞어 4장을 뽑아 게임판 중앙 아낄란티스 섬 
4개 항구에 잘 엎어 놓는다.
보너스카드, 액션카드 역시 잘섞어 정해진 곳에 놓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
 

┗>> 경매 대기소 / 경매소 / 보너스 카드 놓는 곳을 알기 쉽게~^^
 
[경매 대기소] 에 엎어 둔 생산카드를 바로 옆 [경매소]에서
한장씩 경매에 붙여 희망가격을 부르면서 더이상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 없을때
최종가격으로 생산카드를 부른 가격만큼 구매를 합니다.
 
생산카드는 한 사람이 2장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경쟁 없이 구매할 때는 100골드에 구입해야 한답니다.
 

┗>> / 노라디움 / 블루워터 / 레드실린 / 블랙스톤
각 상품을 얻을 수 있는 보너스 카드~@
 
[경매 대기소]의 생산카드가 모두 없어져 경매가 끝나면..
각자 구입한 생산카드에 그려져 있는 수 만큼
상품(보석)과 액션카드, 보너스카드를 받게 됩니다.
 

 
이제 상품을 판매 할 차례~!!
 
첫번째 항구의 시세표를 열어 각 상품(보석)의 금액 및 보너스를 보고
잘 판단하여 각자 판매 할 상품을 남이 보지 못하게 손에 쥐어
하나, 둘, 셋! 외치는 동시에 판매 할 상품을 비교한 후
각 상품의 판매왕 및 무역왕을 따져 그에 맞는 보너스를 얻고
시세표의 가격과 판매할 상품 갯수를 계산하여 은행에서 돈을 받습니다.
 
판매가 끝나면 판매된 상품과 카드는 버려지고,
다음 항구로 이동하여 같은 방법으로 판매를 진행한 후
4번째 항구까지 마치면 각자 가진 돈을 비교하여
가장 많은 돈을 모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랍니다~^-^
 
그리고 [상급자 규칙] 또한 있어
서로 액션카드나 상품을 거래 할 수도 있으며,
1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연속해서 게임을 진행하여
500골드를 새로 지급하지 않고 번 돈에서 연속으로 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아주 좋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어 곧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여 해 볼까 합니다. ^^
 
━★ 보드게임 체험소감 ★━
 
초반엔 무작정 가격을 높게 불러 7살 아들에게 매번 졌었는데..ㅋㅋ
이젠 다들 요령이 생겨 아주 흥미진진한 게임을 할 수 있어서인지
시간만 나면 "아낄란티스트 하자!!"며 난리네요~*^^*
 
예전에 아이가 책을 보다 "경매"에 대해 물어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설명을 해 주긴 했는데 정확히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 게임을 통해 "경매"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고..
나름대로 전략적절한 액션 카드 사용으로 아이 스스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며
경제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익힐 수 있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조카들이 있어 함께 게임을 해 보았는데..
처음엔 방법을 터득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니~
게임방법을 터득하고 익숙해지자 아주 재미있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아주 흐뭇하였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그 우수성 또한 인정 받은
경제교육용 보드게임 '노빈손, 경제대륙 아낄란티스트를 가다!'
소중한 아이들에게 꼭 선물 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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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 2010-12-04 0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