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나의 공부일기 - 하버드 MIT 동시 합격한 미스코리아 진 깨닫는 마을 12
금나나 지음 / 효리원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 금나나의 공부일기 》 - 효리원

 우선 하버드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금나나양에게 박수와 축하를 전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라는 타이틀만 생각하며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봤던 그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영주에서 초등,중학교를 나와
나의 고향 포항에 있는 경북과학고등학교를 다녔다는 것에 놀랐으며,
경북대학 의과대학을 다니다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넓은 곳에서 세계의 뛰어난 친구들과 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여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
하버드·MIT 동시 합격이란 결과를 이루어낸 금나나.
 
타이틀만 보고선 그 타이틀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그 사람을 잘 못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녀가 어릴 적 부터 해온 공부습관부모님과의 운동 다양한 체험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갖고 도전 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결정을 하며 살아온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자마자 신랑에게 금나나 이야기를 들려주며
책을 살짝 보여주었더니 신랑 역시 금나나를 새롭게 보는 눈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에게 이야기 하듯 적어 놓은 방식이
아이들이 직접 읽어보고 스스로 공부방법을 터득 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우선 하버드에 있는 금나나한국의 학생들에게
하버드대의 수업방식과 하버드대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이야기 하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보라" 라고 말하며 첫번째 단락을 꾸며 놓있다.
 
두번째 단락은 금나나의 엄마 이원홍씨가 딸 나나양이 어떤 아이였는지
초등시절부터 어떻게 공부를 하였는지 들려주고 있는데...
나나양을 표현한 글에서 참 당차고 욕심이 많은 아이였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초등시절 나나양이 썼던 일기를 모두 모아두었다는 나나엄마.
책 중간중간 나나가 쓴 일기를 보여주어 초등 저학년부터의 정갈한 글씨
나나의 성격과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어릴적부터 요리하는걸 좋아하며 관심이 많았던 나나양.
사진을 찍어 요리책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다는 것을 보고
역시 보통아이는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 단락은 총 15가지의 내용으로 분류를 해 놓아
각 내용에 들어가기 전 소제목들과 내용요약을 미리 해 둔 부분도
미리 내용을 짐작 해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동생 종학이와의 에피소드~
어릴 적 찍었던 옛사진들도 중간중간 들어있어
나나양의 어릴적 귀여운 모습에 더욱 친근감이 들었으며,
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종학이를 찾아서 기쁘다는 내용과
동생의 사랑을 표현한 일기~*^^*
 
두번째 단락에서 엄마로서 중점적으로 본 부분이 바로
"나나 엄마의 이것만은 꼭!"
이라는 코너이다.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라 그러면 길이 보인다
일기는 왜 써야할까?
선의의 경쟁상대를 만들어 보세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용감하게 말하라
다이어트에서 성공하려면 밥을 꼭 먹어라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라
와 같이 평범한 듯 하지만 중요한 교육방법을 살짝 배울 수 있다.
 


모녀간의 다정한 사진~~♡
 
중학교에 들어가 친구의 IQ가 150이란걸 알고
자기는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 친구가 1등을 하자,
자신의 머리가 좋지않아 그렇다고 실망을 하였지만...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하는 법이야.
그러니 실망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도록 해."
라는 아빠의 말을 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이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또 그 친구가 1등을 하자,
결국 그 아이를 이기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 꿈인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결국 그 친구를 이기고 1등을 하였다고 한다.
 
* 나나의 1등 따라잡기 공부 방법 *
 
IQ가 좋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해서 성적을 올린 나나양.
그녀만의 독특한 공부 방법을 간단히 말하자면..
 
1. 책상 위에는 오직 공부할 책과 스탠드만!
- 주의력분산되지 않도록 잡다한 읽을거리와 침대는 치운다.
2. 노트 필기는 눈에 쏙 들어오게!
- 수업시간 이면지에 적은 내용을 쉬는시간에 알록달록 노트정리를 한다.
3.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암기 방법을 개발하라!
- 집안 곳곳과 필통안 화장실 등에 암기내용을 붙여 놓거나, 녹음을 하여 암기테잎을 만든다.
 
4.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책을 많이 읽고 비판적인 생각, 글쓰기를 한다.
수학 :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풀이과정을 적어 놓는다.
과학 : 일기 쓰듯이 호기심 노트를 만들어 직접 실험을 많이 해 본다.
사회 : 문화재 답사를 많이 다니고, 사회과 부도를 열심히, 관련책을 읽어 전체를 파악한다.
영어 : 많이 듣고 녹음하여 원어민과 자신의 발음 비교하며 받아쓰기와 영어일기 쓰기를 하고,
영어비디오, 영어신문, 영어 발표나 연극 대회 적극 참여를 하여 자신감을 키운다.
 
먹는 걸 좋아하는 나나양은 고등학교 때 통통하게 살이 올라
체육선생님이신 아빠는 다이어트를 권하고...
결국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미스코리아 대회에 도전을 해
재치있는 답변으로 미스코리아 에 오르는 영광을~~^^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유학을 준비하려고 어린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꿈은 더 넓은 세상으로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것을 깨닫고
5개월 동안 운동과 유학준비 공부에만 매달려
2004년 하버드와 MIT 합격 통지서를 받는 감동적인 소식에
또 다른 세계를 향한 발을 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부록] 나나 엄마의 교육법,
나나를 이렇게 키웠어요
 
1. 가족 여행 다니기
2. 책임 의식 길러 주기
3. 참여 의식 길러 주기
4. 놀 때는 맘껏 놀게 하기
5. 집안을 놀이터로 인정해 주기
6. 공부를 가르쳐 주기보다는 길을 제시해 주기
7. 아이하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
8.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도록 하기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내년에 초등입학을 앞 둔 아들을 둔 엄마로서
무엇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아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 줄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해 주고 싶다!!
 
초등학교 때의 공부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꼭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습관을 길러주어
자신의 을 펼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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