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로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던 책인데,

책과 상관없이, 이번 설에 공항에서 본 새로 나온 대한항공 승무원복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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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내 인생
주세페 쿨리키아 지음, 이현경 옮김 / 낭기열라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성장소설'이 하나의 장르라고 할 수는 없으면서

그 카테고리에 묶여진 책들이 소구하는 매력은 만만찮다.

그것이 어느 세대, 어느 공간에서의 성장 이야기라 할지라도

'나'의 이야기로 받아 들게 하는 자기 동일화의 소구력.

이 책도 그런 소구력의 자장이 오롯하게 뻗침을 인정하지만

왜 그런지 내 이야기로는 안 온다.

분명 '성장통'의 상처를 아릿하게 보여주고 심지어 키득거리게 하는

신랄한 유머도 있음에도.

그 이유를 고민하기엔 머리나 몸이나 제 상태는 아니기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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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반전'에 볼드 친 책을 읽게 되면 조금 꺼림칙해진다.

그 대단한 '반전'이 다가오기 전에 눈치 채리라...라는 식의

머리싸움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다가(나 같은 게으른 독자가 '본격추리'에 관심이 없는 게 당연하다)

반전이 다가왔을 때 그 반전을 이해 못하면 '왜 내가 이해 못했지'라는자괴감도 없고

다시 되돌아가 확인해지도 않기에 그동안 읽은 게 다소 허무해지기 때문.

이 책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도 처음에는 '반전'에 다소 신경을 쓰고

읽기 시작했으나,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능수능란한 이야기 전개에 금세 빠져들고

어느새인가 반전은 다가왔고 즐겁게 속아넘어갔다.

조금의 반칙은 있는 것 같지만 이정도로 즐겁게 해준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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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3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칙의 매력이죠^^
 
밤 그리고 두려움 1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코넬 울리치 지음, 프랜시스 네빈스 편집, 하현길 옮김 / 시공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라는 표현은 클리세에 가까운 표현이지만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작가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이야기의 직조 능력이 아니라 이야기의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아닐까.

레이몬드 챈들러는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지만

추리의 구조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단한 건 아니듯.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 직조능력은 언제나 대단하지만 그 문장이 대단한 건 아니듯

(양자를 겸비한 작가라면 역시 제임스 엘로이 정도가 아닐까).

코넬 울리치는 분명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다.

이 2권의 단편집 중 마지막 작품 '뉴욕 블루스'만 보면 된다.


*다만 책의 폰트와 다소 무의미한 각주들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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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3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리치가 푸대접 받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죠 ㅠ.ㅠ

한솔로 2006-01-3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단 울리치만이겠습니까만은...
 

며칠 전 신문을 들춰보다가 최근 읽은 소설 중 아주 마음에 들었던 소설의 전면광고가 있다.

괜히 흐뭇한 마음에 쓰윽 읽어 내려가는데 갑자기 낯익은 문구가 보인다.

보니, 내가 알라딘 썼던 리뷰를 따오고, 내 닉넴도 걸려 있는데

문제는 그 문구가 멋대로 변용이 돼 있다는 것.

알라딘을 비롯한 인터넷 서점의 독자 리뷰가 출판사 광고 문구로

알아서들 쓰고 있다는 걸 알지만(내가 있는 출판사에서도 하는 짓이지만)

그렇다고 문구를 바꿔서야 되겠는가.

하여 정중한 항의 메일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는 묵묵부답.

뭐, 책 한 권이라도 얻어볼려고 하는 짓은 아니다. 정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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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31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그런거 사용할때 허락받고 하던데 가끔은 마구 쓰는 것 같더라구요. 넘 했네요...

한솔로 2006-01-3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다른 곳에 있을 때 한 번 허락받고 쓴 적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독자리뷰라는 게 광고효과로 얼마나 효과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물만두님 정도 되는 거물급은 확실하겠습니다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