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그리고 두려움 1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코넬 울리치 지음, 프랜시스 네빈스 편집, 하현길 옮김 / 시공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라는 표현은 클리세에 가까운 표현이지만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작가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이야기의 직조 능력이 아니라 이야기의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아닐까.

레이몬드 챈들러는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지만

추리의 구조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단한 건 아니듯.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 직조능력은 언제나 대단하지만 그 문장이 대단한 건 아니듯

(양자를 겸비한 작가라면 역시 제임스 엘로이 정도가 아닐까).

코넬 울리치는 분명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다.

이 2권의 단편집 중 마지막 작품 '뉴욕 블루스'만 보면 된다.


*다만 책의 폰트와 다소 무의미한 각주들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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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3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리치가 푸대접 받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죠 ㅠ.ㅠ

한솔로 2006-01-3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단 울리치만이겠습니까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