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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그리고 두려움 1 ㅣ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코넬 울리치 지음, 프랜시스 네빈스 편집, 하현길 옮김 / 시공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라는 표현은 클리세에 가까운 표현이지만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작가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이야기의 직조 능력이 아니라 이야기의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아닐까.
레이몬드 챈들러는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지만
추리의 구조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단한 건 아니듯.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야기 직조능력은 언제나 대단하지만 그 문장이 대단한 건 아니듯
(양자를 겸비한 작가라면 역시 제임스 엘로이 정도가 아닐까).
코넬 울리치는 분명 '문장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작가'다.
이 2권의 단편집 중 마지막 작품 '뉴욕 블루스'만 보면 된다.
*다만 책의 폰트와 다소 무의미한 각주들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