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워지면,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음을 알아야 할텐데.
(CX-4200)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2342
50전의 크루인 쥐유닛의 멤버로 꽤 억울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 양반. 50전의 대박 메이저 입성작인 [Get Rich Or Die Tryin'] 앨범은 수록된 '쿨뤕에서'의 퀄리티가 워낙 출중한 탓에 딴 노래들이 썩 귀에 안 들어오는지라 기대치에 비해선 좀 떨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이 양반 앨범은 '쿨뤕에서'처럼 팍하고 튀는 건 없는 대신 전체적으로 상당히 출중한 편.
화면에서 적어도 2.5미터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몸을 최대한 편안히 하고(옆에 포도 주스라도 한 잔 있으면 좋겠다) 눈에서 힘을 뺀 후 게슴츠레 뜨고 사물의 형상과 경계에 대해 지각하는 걸 시신경이 포기해버릴 때까지 기다린 다음, 사진을 응시하면 된다.
뭔가가 보인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