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4세 큰 아이와 이제 만 4개월이 된 쌍둥이를 둔 저는 오늘도 행복과 짜증사이에서 줄타기를 합니다. 특히 쌍둥이가 함께 울어버릴 때는 누구를 먼저 안아줘야 할지 난감하답니다. 어느날은 나도 함께 울어버리고 싶기도 하더군요. 그러다 책꽂이에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발견하고 두 아이 사이에서 읽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왠걸요. 아이들이 두 팔과 다리를 휘저으며 정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좋아하더군요. 아마도 임신 중에 큰 아이에게 이 책을 자주 읽어주었는데 뱃속의 아이들도 그걸 들었나 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진심으로 마음이 평온해지며 육아에 지친 나머지 쩍쩍 갈라진 엄마의 마음에도 사랑의 단비가 내린답니다.

 

 

2.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우연히 인터넷 서점에서 발견한 따끈따끈한 책이랍니다. 탄생에서 돌까지의 이야기가 꾸며져 있는데요. 왠지 아이에게 보다는 엄마에게 추억을 하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그림책에 그려진 아이의 얼굴이 둘째와 닮아선지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그림을 살짝 소개해 볼께요.

 

 



 

저도 지난 6월에 출산을 했는데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요. 가슴이 막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큰아이가 동생들을 사랑하고 만지고 싶어하는데도 혹시나 놓치지는 않을까 싶어 안는 것을 주저했는데 이 장면을 보고

안아보게 했답니다. 큰 아이가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방실 방실 웃는 답니다. 이 맛에 키우는 거겠죠?

 



 

까꿍놀이는 가족 모두의 재미난 놀이지요. ^^

 

이렇게 이 책은 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것 그 자체가 얼마나 신비롭고 소중한 일인지 일깨워 주네요.

 

 

3 .<너는 기적이야>

 

 

<괜찮아>라는 책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관심을 갖게된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이랍니다.

 



 

쌍둥이가 태어나고 큰아이의 떼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큰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밉게 느껴지던지

아이에게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고 ... 이런 자신이 참 미워지더군요. 이 때 만난 책이 바로 <너는 기적이야>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아이를 꼭 안아주었답니다.

 

위의 세 책은 생명을 키우고, 키워내야하는 사명을 가진 엄마들과 나누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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