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뭔가 날아가! - 날개를 가진 동물 네버랜드 생태 그림책 2
크리스티네 팔터마이르 그림, 모니카 랑에 글, 조국현 옮김, 박시룡 감수 / 시공주니어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도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성 싶다. 쉽게 생각되는 것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무수한 전쟁이 좀 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쩌면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났을 것 같기도 하다. 언제나 욕심을 부리는 인간들은 존재해 왔으니까...

<저기 뭔가 날아가!>는 날개를 가진 동물들에 관한 책이다. 마치 백과사전을 축약해 놓은 것처럼 여러 날개를 가진 동물들의 모습이 멋지게 페이지 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하나 주고 있는데 그것은 매 페이지마다 파리 그림이 있다. 파리를 찾기 위해 구석 구석을 찾아보아야 한다. 




많은 동물들이 하늘을 날아다닌다. 새뿐만 아니라 날개를 가진 곤충들도 많다. 그런데 발로 걸어다니는 동물들도 보인다. 한번 찾아볼까? 



사람은 왜 새처럼 날 수 없을까? 새는 다른 동물보다 훨씬 가볍다. 새는 부리와 깃털, 날개, 발톱이 있고, 하늘을 날면서 꼬리로 방향을 바꾼다. 날개는 새의 팔이다. 새의 날개 속에는 사람의 팔에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의 뼈가 있다. 이 책은 접은 종이가 있어서 펼쳐보는 즐거움도 준다. 이 페이지의 접은 부분을 펼치면 아래와 같다.



모든 새들은 날개가 있다. 새들은 천천히, 혹은 빨리 날 수 있고, 멀리 날아갈 수도 있다. 어떤 새는 물속에서도 나는데 바로 펭귄이다. 새들은 먹이를 잡기 위해서 하늘에서 빙빙 돌기도 하고, 씽씽 날기도 한다. 쏜살같이 달려들기도 한다. 



새는 펄럭 펄럭 날갯짓을 하면서 하늘을 난다. 새끼새도 날갯짓을 할 줄 안다. 하지만 새끼새가 하늘을 맘껏 날려면 먼저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새끼새는 태어났을 때 깃털이 없다. 5일이 지나면 첫 깃털이 자라고, 태어난지 17일이 되자 하늘을 날 때 필요한 깃털을 모두 가진다. 그리고 가지에서 가지로 폴짝 폴짝 뛰어다니며 날갯짓을 해본다.



모든 새는 깃털을 가지고 있다. 새들은 깃털이 없으면 하늘을 날 수 없다. 깃털은 가볍지만 단단하다. 깃털에는 얇은 가지가 많이 달려 있다. 아주 작은 갈고리들이 지퍼처럼 가지들을 연결하고 있고, 깃털이 헝클어지면 새가 부리로 깃털을 잡아당겨 다시 매끈하게 만든다. 



추운 겨울에는 새의 먹이인 딸기나 곡식 낟알, 벌레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많은 새들이 따뜻한 나라로 날아간다. 이렇게 계절에 따라 사는 곳을 바꾸는 새를 철새라고 한다. 



새가 하늘을 나는 유일한 동물은 아니다. 벌, 모기, 파리, 나비, 잠자리 같은 많은 동물들도 공중에서 윙윙 날 수 있다. 날 수 있는 벌레는 모두 다리가 여섯 개인데 곤충이라고 부른다. 

물고기가 공중에서 날 수 있을까? 물론 공중을 나는 물고기도 있다. 날치는 물 속에서 헤엄을 치다 공중으로 뛰어오른다. 물 위를 잠시 동안 날다가 다시 풍덩 물 속으로 되돌아간다. 물고기 외에도 공중에서 날 수 있는 다른 신기한 동물들도 있다. 날다람쥐의 다리 사이에는 넓은 털가죽이 있다. 날다람쥐는 나무에서 몸을 던진 후 네 다리를 활짝 펼친다. 다리 사이의 넓은 가죽이 팽팽해지면서, 날다람쥐는 낙하산을 맨 것처럼 다른 나뭇가지로 부웅 날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물들의 씨앗들도 날 수 있다. 단풍나무 씨의 날개는 바람에 빙글빙글 돈다.

이렇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것들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 보다 많다. 혹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나중에 사람도 날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 내가 만약 날개가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떠올려보니 사랑하는 사람이 보고 싶을 때마다 날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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