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느덧 3월이 코앞이네요.
요즘 막내는 천재교육에서 출간한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를 공부 중입니다.
막내네 학교는 규모가 작아서 전면 등교를 할 예정입니다.
방학 동안 새 학기를 준비하며 과목마다 열심히 공부했는데요.
공부하던 문제집들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모든 과목의 기본이지만 막내에겐 조금 부족한 어휘를 보충하고자
<똑똑한 하루 어휘>를 공부하게 되었어요. 막내는 천재교육의 똑똑한 하루 시리즈 중에
<똑똑한 하루 수학>과 <똑똑한 하루 도형>을 공부한 적이 있어요.
적당한 양으로 매일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설계된 문제집이라서 공부 습관도 길러지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재미있게 공부하더군요.
<똑똑한 하루 어휘>는 처음인데요. 막내도 만족하고, 저도 채점하면서 감탄해요.
교재가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한눈에 알아보게 구성되어 있어요.
5단계를 고른 이유는 권장 대상이 5학년이어서요.^^

한 주를 시작하는 곳에 그 주에 배울 내용이 모두 정리되어 있어 살펴보기 좋고
그림에서 제시하는 상황과 해시태그를 통해 어휘의 감각도 키워지겠더라고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에는 총 160여 개의 어휘와 속담이 담겨 있어요.
4주면 완성이라 완북의 성취감도 맛볼 것 같아요.
공부한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요. 막내가 공부한 내용 살짝 볼게요.

"말의 감각을 키우고, 탄탄하게 어휘 실력을 다져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는 본 교재와 정답과 풀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의 특장점이에요.
어휘력과 말의 감각, 어휘 탐구를 풍부하게 해주는 교재라는데 맞아요.
보시면 압니다~~ 교재를 차례대로 따라가 볼게요.

5단계 B 스케줄표에요.
총 4주면 완성이 돼요. 각 주의 마무리까지 한 주에 6일 정도 공부하면 됩니다.
막내는 빠지는 날 없이 공부하니까 더 일찍 마무리되겠어요.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예측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루하루 공부할 어휘와 차례예요.
하루에 배우는 대표적인 어휘를 차례대로 정리해 놓았는데요.
총 160여 개의 어휘와 속담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 교재의 특징이 여기서도 드러나는데요. 만든 분들께서 진짜 꼼꼼하실 것 같아요.
학창 시절 노트 정리 잘 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하게 될 정도로 정리를 잘해 놓았어요.
만약 한 학기에 어휘문제집 한 권 정도 공부한다면 이 교재 두고두고 곁에 놓고 펼쳐보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구성이에요.

어휘 공부의 필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차이'와 '차별'은 어떤 차이가 있을지 설명하라고 하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차이'는 '다름'을 뜻하지만 '차별'은 사람과의 관계나 대상과 대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지요. 이렇게 어휘에 대한 정확한 감각을 숙련되게
만들기 위해 어휘 공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휘에 대한 감각을 길러 주기 위해 유사 어휘와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는데요. 재미있게 익히게 하기 위해 그림도 많이 실었다고 하네요.

1주에 공부할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일상에서 흔히 쓰는 비슷한 어휘를 퀴즈로 풀어봅니다.
막내가 틀린 문제를 보니 저도 헷갈렸던 어휘에요. '윗옷'과 '웃옷'의 기준입니다.

1일에는 교과 어휘 국어입니다. 소설과 관련된 어휘가 나왔어요.
해시태그를 사용한 게 인상적인데요. 그림과 이어지는 해시태그(#)를 보고 알맞은 어휘를
고르는 문제예요. 유사 어휘라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그림 아래에 해시태그 힌트가 있어요.
여러 종류의 어휘문제집을 보았는데요. 똑똑한 하루 어휘처럼 해시태그를 이용한 문제집은 처음입니다. 특히 비슷한 듯한 어휘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네요.
오른쪽에는 왼쪽에 나왔던 어휘에 대한 뜻풀이와 예문이 나와 있어요.
아이들 공부하기 쉽게 구성이 되었어요.

소설 속에 나오는 속담과 관용어를 알아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은 홍길동전에서 나온 것 같은데요. 실마리를 잡다 와 꼬리를 드러내다는 반대의 의미지요. 그림과 설명이 찾 잘되어 있어서 공부할 맛이 날 것 같아요 :)

1일차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장소/배경, 사건/갈등, 실마리/추론, 복선/결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실마리를 잡다/꼬리를 드러내다
국어 교과서의 '소설'에 관련한 어휘와 속담, 관용어까지 살펴보았어요.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놓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찾아보아야죠.
다행히도 막내가 잘 해냈네요.

2일은 생활 어휘로 '날씨'와 관련된 내용이에요.
무더위/열대야, 태풍/홍수, 폭염/폭설, 여우비/장대비
마른하늘에 날벼락/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천고마비/설상가상
5학년 2학기 과학 교과서에도 '날씨와 우리 생활'이 나오는데요. 미리 예습한 셈입니다.
날씨와 관련된 사자성어 '천고마비(天高馬肥)'와 '설상가상(雪上加霜)'도 배웠어요.

막내 재밌다고 하더니 기초 집중 연습 문제도 잘 풀었어요.


3일은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어휘로 '습도'와 관련된 내용이에요.
습기/습도, 안개/서리, 수증기/김, 응결/기화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풀 끝의 이슬
김이 식다/서리가 앉다(내리다)
막내는 3일차에서 '기화'와 '김'을 틀렸어요.
'기화'는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김'은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나왔을 때 식어서 작은 물방울로 변한 것입니다. 김은 기체 상태가 아니라 액체 상태예요.


4일차, 5일차까지 열심히 풀었어요.


1주는 누구나 100점 TEST와 특강(명언 플러스 / 사고 쑥쑥, 논리 탄탄)으로 마무리합니다.
누구나 100점 TEST라서 막내도 100점이네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에 관한 명언입니다.
에디슨에 관한 이야기로 성공은 사실 많은 실패가 있기에 가능하고, 실패에 마음 상하지 말고 노력하기를 권하고 있어요.

사고 쑥쑥은 십자말풀이로 어휘를 맞추는 겁니다.
십자말풀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지요.
관용 표현과 사자성어와 관련된 상황이 알맞고 짝 지어진 것을 찾아서
버스 번호를 맞추는 퀴즈입니다. 잘했어요.

논리 탄탄은 질문에 알맞은 대답을 찾아 화살표로 가는 길을 표시해 보는 것과
문제의 정답을 따라 달리기를 하는 거네요.
문제를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학교에서도 문제를 재미있게 출제한다면 좋겠어요.
여기까지가 1주 차였어요. 지금 막내는 2주 과정을 공부 중이에요.

교재의 맨 뒤쪽에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 어휘 모음'이 있어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에서 배웠던 모든 어휘들을 유사 어휘, 사자성어, 관용표현으로
나누어 모아놓았더군요. 찾아보기도 쉽게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고요. 어휘의 뜻풀이가 되어 있어
따로 이 부분만 살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 정답과 풀이에요.

알아보기 쉽게 편집되어 있죠?
처음에는 제가 채점을 했지만 요즘은 막내가 스스로 채점까지 하는데요.
어려움 전혀 없고, 선지에 나왔던 어휘들까지 뜻풀이가 되어 있어 어휘를 확장하는 시간도 됩니다.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참 잘 만들어진 교재예요.
바르고 정확한 어휘 습득은 물론이고 국어와 사회, 과학 등 교과 어휘를 수록하여
주요 개념까지 익힐 수 있네요. 해시태그(#)를 통해 어휘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고요. 유사 어휘와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구성한
160여 개의 어휘를 익힐 수 있으니 막내의 어휘력이 쑥쑥 자랐으면 합니다.
한 번 보면 잊어버릴 수 있으니 두고두고 살펴볼 계획이에요.
매주 시작되는 페이지나 교재의 마지막 부분에 따로 어휘를 모아져 있으니
그 부분만 봐도 충분할 것 같고요.
<똑똑한 하루 어휘 5단계 B>는 4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특히 5학년 아이들이 공부한다면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5학년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니 어휘에 대해 보다 정확한 뜻을 익힌다면
학교 공부를 해나가는데 자신감을 생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