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학생인 스커지는 독서를 아주 좋아합니다.
스커지가 돌이 되기 전부터 동네 도서관에 다녔습니다.
아침 먹고 도서관... 태풍이 와서 휴교를 한 날에도
휴관을 하지 않으면...
그런 까닭에 책을 참으로 많이 읽었습니다.
혹시 스커지가 편독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보도록 유도를 많이 했습니다.
6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스커지는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남들은 폰으로 게임을 하지만 스커지는 엄마폰으로
책을 검색합니다. (본인 폰이 없습니다)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스커지인데, 국어는 당연히 잘하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올해 초 스커지가 이런 말을 했어요.
'가장 어려운 과목이 국어야'
전 과목 단평을 올백 받지만 국어가 가장 어렵답니다.
항상 헷갈리는 답이 있다고 합니다.
책읽기를 계속해왔는데도 어렵다니, 국어는 책읽기가 전부인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뭐가 문제인지 뭐가 부족한지 살펴봤습니다.
국어 문제집을 사서 스커지가 문제 푼 것을 채점해보니,
학교 수업 위주로만 공부해선지 문제풀이를 낯설어하고,
글의 핵심을 파악하면서 지문을 읽어야하는데
그냥 소설 읽듯이 쭉쭉 읽어버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커지와 근처 서점에 가서 문제집을 살펴보았습니다.
독해집이 참으로 많더군요.
문학독해집도 있고, 비문학 독해집도 많았어요.
제 학년에 맞는 독해집을 1권 사서 풀었는데
재밌어 했어요. 해보니 할만하다네요.
그럼 예비중학생이니 중학생들이 푸는 독해집을 찾아보다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 연습 1>을 알게 되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20/pimg_718662104264559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20/pimg_7186621042645600.jpg)
책을 받아들고 읽어보는데,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