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의 새 책 <빈방>

     지난 3월 <더러운 책상>을 읽고 박범신을 너무나도 좋아하게 됐다는...

      그를 처음 본 건 고등학교 1학년 때...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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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하러 대중탕에 가서 생긴 일이다. 그곳에서 나는 문득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흔히 때밀이라고들 부르는 사람들에게서 말이다. 민첩한 그들의 솜씨를 보면서, 그리고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일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장인정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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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2004-05-16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의 감동이 아닐런지...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다녀왔을 때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신선한 충격으로 잔잔한 감동까지 전해져 오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홍상수 감독, 유지태, 김태우, 성현아 주연.

'홍상수식' 영화의 극치다. 무언가 있을 듯한 제목은 영화를 보고난 후 왠지 허망해진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가 아니라, 도구일 뿐이다.

'오!수정'보다 더 심각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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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없이 이별을 준비하나요
그대 마음 지금 쯤
얼마나 아플지 눈물이 흘러요
힘들었나요 나와함께했던 날이
내 모든걸 버려요
미련한 마음에 그대를 알지못한 나에요
언제나 내게 미소만을 보이던 그대
비가되어 내리던 날
아무것도 할 수없는 바보같은 날
원망도 했지만 떠나는 그대여
사랑했던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 주기를
지워지기 위한 이별은 아닐테니
같은 하늘아래 더이상 함께 할 순 없어도
행복하기를 다만 잊지 말아요
나에요 그댈 위한 사람

 

함께한 많은 시간들이 가슴에 남아
비가되어 내리던 날
떠나버린 그대를 더 붙잡지 못한
내 못난 사랑이 너무나~~ 미워서
사랑했던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 주기를
잊혀지기 위한 이별은 아닐테니
같은 하늘아래 더이상 둘이 될 순 없어도
행복하기를 다만 잊지 말아요
나에요 그댈 위한 사람
웃으면 안녕...
그걸로 족해요 내 사랑은 그대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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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린느 뒤프레와 함께 - 경계시선 27 문학과경계 시선 27
박몽구 지음 / 문경(문학과경계)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시"란 어렵고, 재미도 없다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더군다나 시는 소설보다도 현실과 동떨어진 문학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시를 멀리하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박몽구 시인의 시집은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온 시라고 할 수 있다. 길게 늘여진 시가 마치 사설시조를 연상케 하면서 넋두리를 하는 민요 같기도 하다. 삶의 발견을 시로 승화한 그의 이번 시집은 시인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삶의 고투에서 지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시집의 표지부터가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 조용한 곳에서 낡은 턴테이블에 잔잔한 클래식 레코드판을 넣고 음악을 들으면서 시집을 읽으면 더욱더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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