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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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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매끄럽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 많이 나오는 소설이어서 그런지 

그런 것 정도는 넘어갈 정도로 술술 잘 읽혔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 훈훈한 이런 소설들이 점점 좋아진다. 

그리고 다시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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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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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말 ‘150년 하버드 글쓰기의 비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되어 있을 것처럼 책 제목은 되어 있지만, 오레오만 강조하고 끝나네요. 이런 책 종류들은 하나 같이 다들 책들에 써 있는 걸 보면 이런 루틴이다. 누구누구는 이렇게 말했다~라고 한다. 정작 작가 자신들의 글들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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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책상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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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읽으면서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로 나에게는 버거운 책이었다. 하지만 닥치는대로 읽기는 했으니 참고 끝까지 읽었다. 그 인내심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 이 책 한권에서 얻은 것이 꽤 많다. 일단은 풍부한 어위, 생소했던 단어들을 꼼꼼히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읽었다는 점, 두번 쨰는 자아에 대한 물음이다. 결국 이 소설은 자아에 대한 외침이었다. 한 때 내가 그리도 목메이며 따라다녔던 자아. 소설은 '그'와 '나'의 상태로 분리된 두 자아의 시점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그 둘은 평행하는 두 개의 철로가 이음새 부분엔서는 합쳐지듯 합치를 이룬다.

 처음에는 그 시점 설정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읽는데 고생했지만 중간 부분쯤 되서 확실히 이해됐다. 박범신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 접하는 것이었는데 그의 필체는 약간의 어려움 속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필체를 지녔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책에는 철학 사상가들의 말들도 많이 나온다. 쇼펜하우어, 사르트르 등등..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임화의 시의 한 구절이었다.

"나는 슬픈 고향의 한밤 / 홰보다도 밝게 타는 별이 되리라." -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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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린느 뒤프레와 함께 - 경계시선 27 문학과경계 시선 27
박몽구 지음 / 문경(문학과경계)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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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시"란 어렵고, 재미도 없다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더군다나 시는 소설보다도 현실과 동떨어진 문학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시를 멀리하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박몽구 시인의 시집은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온 시라고 할 수 있다. 길게 늘여진 시가 마치 사설시조를 연상케 하면서 넋두리를 하는 민요 같기도 하다. 삶의 발견을 시로 승화한 그의 이번 시집은 시인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삶의 고투에서 지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시집의 표지부터가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 조용한 곳에서 낡은 턴테이블에 잔잔한 클래식 레코드판을 넣고 음악을 들으면서 시집을 읽으면 더욱더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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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
한차현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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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인다운 풋풋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참으로 기발하고 도발적인 상상력과 평범하다면 지극히 평범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사용하여 반죽을 잘 해서 쓰여진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단편 중에서도 단연 <사랑이라니, 여름씨는 미친 게 아닐까>라는 소설이 으뜸이었던 것 같다. 재미 있으면서도 무언가 진지함이 묻어나오는 글에서 웃다가 시무룩해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어느새 금방 읽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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