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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126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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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초등학교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갑을 모티브로 장갑의 특징과 아이들의 삶을 잘 연결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개구쟁이 쌍둥이 장갑, 겁쟁이 비닐장갑, 새침데기 레이스 장갑, 야무진 고무장갑, 활동적인 야구 장갑, 우직한 권투 장갑, 태평한 때밀이 장갑, 먹보 주방 장갑, 추리왕 가죽 장갑, 궁리왕 목장갑까지…. 작가는 저마다 다른 개성과 재능을 지닌 어린이의 모습을 저마다 다른 쓰임새를 지닌 장갑에 담아 보여 주고 싶어다고 해요.

이번 이야기는 목욕탕집 때밀이 장갑이야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일도 많지만 문제는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중간에 자꾸 그만둔다는 것. 그런 때밀이 장갑이 끝까지 해 보게 된 계기가 된 것은 친구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하지 못했던 일이 있나요? " 


" 사소하지만 내가 끝까지 해 냈던 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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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은주 지음, 김푸른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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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학년. 낯선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맺기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은 낯선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고민과 교실 속 아이들의 관계맺기를 담은 책이에요.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이상적인 통합학급의 이야기로 말이죠. 교실에서 만나는 상황은 책 속 이야기처럼 이상적이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책 속에는 보이지 않는 담임교사의 애씀과 어려움에 자꾸 마음이 가면서도 우리가 통합학급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작가가 말하는 아이들의 우정과 연대일 것입니다. 

 새학년 교실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이야기. 책을 읽은 아이들이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이해하고 두렵고 낯선 새학년. 


그 낯선 봄을 무사히 건너 여름 앞에 서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와 연결되고픈 마음은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인간 본연의 모습입니다. 온종일 학교라는 공간에서 지내는 학창 시절엔 더욱 절실하지요. 안타깝게도 아이들에게 봄은 더 이상 기대와 설렘의 계절이 아닌 듯합니다. 그럼에도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 이상적인 (?) 이야기를 짓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이상은 별과 같아서, 뱃사람이 별을 보며 항로를 찾듯이 우리에게 길을 보여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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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회화나무
오월실천교사 지음 / 푸른칠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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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과거의 이야기. 죽은 자의 이야기. 이를 통해 우리는 산 자와 현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광주 문화전당역 3번 출구 앞의 한 회화나무.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시민들과 함께했던 역사의 증인이었던 이 나무는 태풍에 뿌리채 뽑혔다가 말라 죽었습니다. 하지만 한 시민이 나무 밑 씨앗에서 튼 어린 나무를 발견해 회화 나무의 자식 나무로 길러집니다. 이 책은 그 나무의 시선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바라보며, 당시의 치열했던 순간을 아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합니다. 회화나무가 지켜본 역사의 현장과 함께 책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왜 기억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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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
탁동철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양철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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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선생님들의 명퇴 소식이 들여온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퇴는 까마득한 선배들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인연을 맺고 지내던 선생님들의 명퇴 소식에 괜히 마음이 허했다.

누군가의 교실에서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 그의 학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탁쌤네 반 아이들 이야기가 담긴 교실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가의 학생이 된다면 탁쌤네 반 학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2025년 첫 번째 동화책으로 만난 탁쌤의 새 책. <장호>

장호가 만난 할아버지, 학교, 친구, 자연 그리고 선생님.

'학교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너무 쉽게 나오는 세상에서 여전히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 곁에서 삶을 살아주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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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토를 찾습니다 상상문고 21
임소영 지음, 불키드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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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배려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 교실에서 마니토 활동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많다. 하지만 교직 경력이 조금 늘어나면서 선생님들이 꿈꾸는 마니토 활동과 실제 교실에서 만나는 모습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이 기대하는 마니토는 친한 친구와 내가 짝이 되는 것 또는 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몰래 편지를 주고 작은 선물을 나누면서  내 짝이 설레하는 모습, 기대하는 모습, 누군지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니토 활동이 끝나는 날 자신을 공개하는 그 순간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과 다른 활동을 해 보았던 선생님들은 마니토 활동을 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서로 불편한 관계의 아이들이 짝이 되었을 때, 쪽지와 작은 선물을 주고 받는 절대적 양과 질의 불균형.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 아니라 어떤 아이들에게는 불편함과 실망의 경험만 주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 

 이 책은 마니토 활동에서 생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갈등에서 출발한다.  친해지고 싶고 내 마니토가 되었으면 했던 아이가 아니라 저 아이는 아이었으면 했던 강토와 마니토가 된 소미. 그것도 속상한데 내 마니토는 도대체 누구인지 단 하나의 선물도 받지 못하고 하루 하루가 가고 있다. 결국 소미는  마니토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캐러멜을 선물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문제는 마니토 발표가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소미의 마니토는 소미가 한 거짓말을 알고 있을텐데 이 거짓말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선물을 받지 못한 강토의 외침과 기다림은 어떻게 결론을 맺을지 .. 

마니토 활동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라면 아이들과 온 책 읽기로 함께해도 좋겠다. 함께 읽으며  선물을 기다리는 강토의 마음. 친한 친구와 마니토를 하고 싶고 마니토 활동을 통해 멀어진 친구와 다시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소미의 마음을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들이 바라는 마니토 활동의 진정한 모습. 그 화해와 이해의 과정. 이런 마니토 활동이라면 교실에서 또 해 보고 싶은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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