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기다리고 기다리던, 언제 나오나 기다리던, 출판사 까페에까지 찾아가서 온갖 글을 샅샅이 훑으면서까지 목매고 기다리던 기리노 나쓰오의 책 두 권이 드디어, 출간됐다ㅠ <부드러운 볼>은 몇 번째 재출간되고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나는 못 읽었으니 감동이고, <메타볼라>까지 나와주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다. 지금 주문하면 23일에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난 지금 당장 사고 말테야! 

두 권만 사기엔 아쉬우니 장바구니를 또 차곡차곡 쌓을 준비를 해야겠구나. 

그래서, 신간을 확인하다 발견한 두 권의 책. <속죄>와 <흑백합>. 속죄는 <고백>을 썼던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인데, 고백이 내게는 그닥 감흥이 깊지 않아서 그렇긴 하지만, 한 권으로 작가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나 싶다. <흑백합>은 처음 접하는 작가의 작품으로, 왠지 청춘소설틱한 느낌이 많이 나지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 선정된 작품이라니 슬쩍-. 그런데 요즘 왠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 선정되어도 대단하지 않은 작품들이 있는 편이라 조금은 불안하다. 

       

 

 

 

 어쨌든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이 나왔음을 경축하는 페이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월에 이루어진 지나친 지출, 알라딘에 뜨겁게 몰아치는 불매운동 여파에도 불구하고 12월이 되자마자 시작된 책 구매는 그칠 줄을 모른다. 비워내도 비워내도 계속 차는 내 보관함ㅠ 

<구매한 책들> 

   

 

 

 

재미있다는 얘기에 <밀레니엄>을 일단 사긴 샀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시리즈를 전부 사는 건 왠지 찜찜한 지라 3부는 안 샀다. 근데 또 3부가 없으니 읽기 시작하기도 뭣해서 그냥 쌓아두기만 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3부를 사야겠지..? 

   

 

 

 

 <살아있는 시체의 죽음>은 일단 봐야지,하고 사두고 두툼한 두께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감상 중. <도착의 사각>은 구입하자마자 얼른 읽고 중고샵에 벌써 팔았고, <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는 중고책 사면서 그냥 충동 구매했다. 이시모치 아사미는 딱히 끌리지는 않는데 그닥 재미없다고 느끼지도 않는 작가라 한 번만 더 읽어 보려고 생각 중이다. <4의 비밀>과 <죽은 자는 알고 있다>는 어느 분 리뷰를 봤는데, 내 스타일은 아닌 듯해서 관심 없다가 극찬하는 걸 보니 호기심 발동.  

 

 

 

 

 난 요즘, 내 주관보다 다른 사람의 감상평에 혹하는 경향이 많은 듯하다. <피아노 교사>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난 일단 한국계 작가,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컨셉을 싫어한다) 괜찮다는 사람들이 많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구입. <네덜란드>는 그냥 마음 아픈 이야기가 읽고 싶어서. <모든 것이 밝혀졌다>는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작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사실 그저그랬지만, 소설은 좀더 다르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이트 타이거>는 부커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인도 출신 작가의 작품이라서 구입. <적절한 균형>을 읽은 뒤로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탈주자>와 <추적자>는 킬링타임용. 요즘에 마이클 코넬리를 읽으며 외국 스릴러에도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빠가 결혼했다>는 가벼운 문체로 무거운 내용을 다뤘다길래 궁금해서, 역시 요즘은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소설이 끌린다. <소녀 수집하는 노인>은 말할 것도 없이 벼르고 있던 조이스 캐롤 오츠의 작품이다.  

 

 정말로 벼르고 벼르던 책은 이 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자서전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이다. 713페이지의 양장본 페이지에,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책으로 꽤 잘 만들어졌지 싶다. 마르케스 아저씨(?)의 얼굴도 꽤 매력적이고, 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질지 읽기가 아까울 정도로 조금 설렌다 으하.  

 

<보관함의 책들>  

 

 

 

 

 

 

  

 

 할런 코벤은 안 읽은지 좀 됐는데, 이왕 외국 스릴러에 혹한 김에 한 번 읽어보고 싶고, 이사카 고타로는 <모던 타임스>도 너무 코믹한 설정인 것 같아 패스했지만 <그래스호퍼>는 왠지 <골든 슬럼버>스러운 느낌이 들어 보관함으로. 근데 표지가 좀 마음에 안 든다. <싱글맨>은 영화 원작이라는데 영화보다 원작이 훨씬 낫다는(대부분이 그렇지만) 말을 듣고,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은 마이클 셰이본이 퓰리처 상을 받은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는데, 분권이라 망설이는 중. <크림슨 미궁>은 기시 유스케의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고, <스탈린, 강철권력>은 몇 달째 보관만 하고 있는 중이라 이번 달에는 반드시 사야지 마음 먹었다.   

여름에만 나온다고 생각했던 요코미조 세이시의 <밤산책>도 나왔는데! 기리노 나쓰오의 책은 언제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0-01-06 1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1월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책을 사서 재어놓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 달이 다 지나가는 것이 왠지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12월이 되면 책을 많이 사버렸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또 사고 싶은 책을 스스로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사들일 수 있으니까.  

그러니 이 페이퍼는, 사고 싶은 책을 사지 못한 울분(?)에서 비롯된 위로와 절제 목적의 페이퍼. 오늘도 중고샵을 기웃거리다 스티븐 킹의 <그것> 세권을 사려고 하였으나, 이번달에 생각과 달리 많이 산 관계로 잠깐 고민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에게 빼앗기고 말았군ㅠ 

<이미 산 책들>    

 <죽음의 샘>은 그렇게나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번에 미도리의 책장에서 사사키 조의 <에토로후발 긴급전>이 나왔길래 기념으로(?) 구입을 했다. 막상 사고나니 흥미가 떨어져서 고이 모셔두고 있고, <에토로후발 긴급전>은 전작 <경관의 피>를 재미나게 읽어서 약간 기대하는 중.

 

 

마이클 코넬리의 <실종>과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읽고 스릴러에 다시 홀릭 중? 글 쓰는 재주는 탁월한 것 같다. <시인>은 표지의 섬뜩함과 어마어마한 두께에 놀라 덮어두었는데, <시인>을 먼저 읽어야 <시인의 계곡>을 읽을 수 있는데 말이다ㅠ  

 

  솔직히 이 시리즈를 읽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나도 모르게 항상 궁금해하고 있다는ㅠ 곧 <뉴문>도 개봉된다고 하니 흣.근데 <트와일라잇>을 읽다가 영화와 똑같은 전개에 식상하여 멈칫하고 있는 중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제 안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가가 형사 시리즈는 왠지 궁금하기도 하고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와 <내가 그를 죽였다>는 끌리기도 해서 중고샵에서 얼른 구매!  

 

 화제의 책 <사우스 브로드>는 순전히 알라딘 서재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분 페이퍼를 읽고 충동 구매. <유대인 경찰연합> 역시,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을 읽고 사지 않으리라 했었는데 중고샵에 나온 것을 보고 얼른 구매.   

그리고, 아직 오지 않아 기다리는 책이..  

 

 

 

 

<그리고 지금 사고 싶은 책> 

 

 

 

 

 

 

 

 

응? 막상 정리하고 보니 사고 싶은 책은 몇 권 없네? 하하, 다음 달에는 괜찮은 책이 좀 덜 출간되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달은, 정말, 자제하려고 노력했으나 10월이 시작되자마자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해서 벌써 네 번을 비워냈다. 아직 2주가 남았는데 으헉 ㅠ  

 

 

 

    

 

 

 

 사랑이야기에는 약간, 진저리가 난 터라 멀리 했었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와 그 후속편인 <일곱번째 파도>. 알라딘에 족족 올라오는 엄청난 호평들에도 불구하고,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책인데, 중고샵에 착한 가격으로 떴길래 밤새 고민하다 충동적으로 구매. <하얀 이빨>은 읽고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고, 사도 언제 읽을 지 모르는 기약없는 날이 계속되어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역시 중고샵에서 구입했다.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은 단순히 여름이 끝나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주시고-.  

 존 르 카레의 읽지 않은 책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티드 맨>을 샀고, 제프리 디버는 원래 그다지 좋아하는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흡입력을 보인다는 어느 리뷰를 읽고 밤에 책 사는 꿈까지 꾸는 바람에 일어나자마자 주문을 했다는- <붉은 수금>은 단순히 미도리의 책장 시리즈라 사는 김에 샀다. 하핫.  

 오늘은 알라딘에 들어왔다 <고백>을 사면 알사탕 1000개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장바구니에 담고(원래 담겨있긴 했더라), 알라딘 중고샵에서 <마성의 아이>를 건지고, 아주 오래전부터 보관함에 있던 <야수> 2권을 샀다. 근데 아직 1권은 구입을 안했다;;; 

이렇게 비워냈음에도 불구하고 장바구니에 다시 가득한 책. 9월에 책값만으로 몇 십만원을 쓴 것 같은데, 자중해야 하는데 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 번 주문 때, 출고 예정일이 달라서 주문하지 못했던 <신주쿠 상어>. 표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요즘 '무조건' 관심가는 키워드인 '하드보일드'를 표방하고 나온 작품이기도 하고, 추리소설을 좋아하면 읽어야 할 것 같은 전설적인 작품이라니 읽어야 하지 않겠나.  

 미미여사의 <크로스파이어>는 분권 때문에(혹은 초능력 때문에;;) 쳐다도 보고 있지 않다가, 씨네 21의 별책부록으로 딸려온 책 소개 모음집(?)을 읽고 급 끌리게 된 작품. 여름에 미미여사의 책 한 권 읽어주지 않으면 섭섭하기도 하고. 다른 초능력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있다고 하니 기대를 조금, 해본다. 곧 미야베 월드 시리즈로 <메롱>이 출간된다던데,, 하하.  

 

 

 

 

 

 

 

 세 작품은 모두 네이버 까페인 <일본 미스터리 즐기기>에서 보고 관심을 갖게 된 작품들이다. 기시 유스케의 <13번째 인격>은 솔직히 내용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워낙에 다중인격,이라는 것이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므로,,) 기시 유스케란 이름만으로 장바구니로 직행. 아직 <신세계에서>도 사놓기만 하고 읽지 못했는데ㅠ  

 <죽음의 샘>과 <얼음공주>는 처음 접하지만, <죽음의 샘>이 일본의 유명한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하고(번역되는 책들 중에 무슨 상 하나 안 받은 작품은 찾아보기 어렵긴 하지만 -) 환상 미스터리라고 하니 약간은 호기심이 생기기도 한다. <얼음공주>는 '차세대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홍보문구에 혹해서;;  

  

 

 

 

 

 

 

 <바람의 그림자>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그보다 나은 책은 없을 것 같아서 이 책은 안 읽으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읽고 싶은 욕구가ㅠ 알라딘 서재 어디를 가나 너나할것 없이 읽고 있는 책이고, 씨네 21을 뒤적거려도, 여기저기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려도 어디에서나 추천하는 책이니 외면할 수가 없다. 분권만 아니면 좋았을 텐데ㅠ  

 도대체,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은 언제 나오냔 말이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그로테스크>를 다시 한 번 읽으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번엔 소장용이다. 얼른 작품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갑자기 일어를 배워 원서를 읽고픈 욕구가 확- 치밀어 오른다.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의 작가 이시모츠 아사미의 작품이 또 나왔다.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의 해설에 언급되었던 도서추리 3부작은 아닌 듯 하지만, 술술 넘어가는 재미는 있을 듯 하다.  

 미미여사의 <메롱>도 나왔다. 처음 북스피어 홈페이지에서 제목을 봤을 땐 농담인 줄 알았으나, 표지 시안을 본 이상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 출간된 책을 보니 왠지 친숙하고 재미있는 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